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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겁이 나서 다른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남편이 당뇨 선언 받았어요.

당뇨 극복 조회수 : 8,875
작성일 : 2020-06-24 07:20:36
안녕하세요
남편이 올해 48세 만으로는 46세에요.
자기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워낙 업무 강도가 세고 스트레스가 많아요
일 욕심이 많이 일 줄이면 큰 일 나는 줄 알아요
아이 둘 정말 독박 육아로 키웠고요
아이들과 시간 보내는 것 보다는 돈을 많이 남겨 주는 게 아빠 사랑이라고 굳게 믿고 이 문제로 정말 많이 싸웠지만 일을 줄인 적이 없어요 늘리면 늘렸지 .. ㅠㅠ
운동 할 시간 빼자해도 막무가내 쇠심줄 ,
저는 결혼 생활동안 이 사람 고집 이겨 본 적이 없어요
중학교 때 부터 아침은 안 먹었다고 해서
아침에는 배달되는 요거트 윌 , 커피 , 영양제 , 도라지 청 정도
챙겨 먹고 있어요
업무 강도가 세서 잘 먹어야 한다고 해서 삼겹살이나 등심 등을 야채 많이 해서 국 밥과 저녁으로 먹었고 16도 정도 되는 소주 한 병을 매일 마셨어요 . 저 만나기 전부터 혈압약을 먹고 있었고 그 외 다른 건강은 양호했고 건강에 굉장히 자신있었던 사람입니다. 담배도 물론 피고요 ㅠㅠ
쓰다 보니 건강에 안 좋은 건 다 했군요 .. ㅠㅠ
결혼해서 술 담배 운동 문제로 잔소리 했지만 싸움으로 끝나기만 해서
안 합니다.
그런데 이번 건강검진에서 당뇨 약을 안 먹으면 안 된다고 해서 너무 겁이 나고 눈물이 나네요. 친한 친구 아바지가 평생 당뇨로 고생 하셨거든요. 너무 두렵고 뭔가를 해 줘야 할 것 같은데 막막해요
아침을 어떻게 챙겨야 할지 , 식단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운동을 어떻게 설득해 시켜야 할 지 ...
당뇨에 관한 좋은 책이라든가 강연 이런 것도 추천 부탁드려요
IP : 211.243.xxx.1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
    '20.6.24 7:22 AM (70.106.xxx.240)

    술담배 많이하고 운동은 안하고 ..
    그나이되면 없던 병도 생기긴 해요
    약먹고 관리하고 운동해야죠
    술은 독약이구요. 술도 당분이라 혈당을 올리거든요

  • 2. ...
    '20.6.24 7:23 AM (175.223.xxx.234)

    스트레스 과로 술 담배 고기 운동안하기.
    뭘로 건강에 자신이 있었을까요
    30대에도 당뇨 판정 많이 받아요
    48세 라면 이상하지도 않네요

  • 3. 에휴
    '20.6.24 7:28 AM (221.149.xxx.183)

    매일 소주 한병은 알콜릭. 본인이 깨달아야죠.

  • 4. ...
    '20.6.24 7:31 AM (106.102.xxx.116) - 삭제된댓글

    본인이 느끼고 관리해야죠
    그런 남편이 말 듣겠어요?

  • 5. 식단을
    '20.6.24 7:33 AM (121.154.xxx.40)

    잡곡밥으로 바꾸시고 살고기 조금씩 매일 드시고
    술 담배 커피 음료수 일체 드시지 마시고
    과일은 완숙 토마토 몇알씩
    뭐든 너무 얄껏 드시지 마세요
    식단 조절하면 좋아 집니다
    그런데 본인의 의지가 엄청 중요해요
    먹고 싶은거 안먹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 6. 아침식단부터
    '20.6.24 7:36 AM (121.190.xxx.146)

    아침식단부터 바꾸세요. 당이 바로 들어가네요.

    그리고 당뇨식이는 본인 의지가 중요해요. 매일 소주 1병이면 사실 당뇨만 온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합니다.

  • 7. Mmm
    '20.6.24 7:38 AM (70.106.xxx.240)

    커피는 아메리카노 원두커피는 괜찮아요

  • 8. .........
    '20.6.24 7:41 AM (1.236.xxx.188)

    30대도 아니고 그 나이면 당뇨 많이 진단받아요. 너무 걱정마시고 살 빼고 운동하고 식이조절 좀 하시고.. 잘 관리하면 남들보다 더 건강하게.오래 살 수도 있어요

  • 9. ..
    '20.6.24 7:43 AM (1.237.xxx.2)

    고혈압이 있으면 혈압약 복용해도 1-20년후에는 당뇨병은 수순으로 알아요. 그게 혈관질환이잖아요. 고혈압과 당뇨는 관리해서 함께 늙어갈수는 있다고하지만 당뇨는 합병증이 더 무서운거고 서서히 고혈압ㅡ당뇨ㅡ파킨슨,알츠하이머 수순이라고 ...
    위에 병들은 우리몸에 포도당과 인슐린의 문제고 혈당을 낮추는게 가장 중요한데 혈당을 낮추는건 식단을 통해서만 가능하죠
    혈당높이는 원인들 찾아보세요
    탄수화물인 밥,빵,떡,술...과일의 과당,설탕,액상과당 이런것들입니다. 피를 끈적하게 만들죠 피가 끈적하고 뭉치니( 맹물보다는 설탕물,시럽이 끈적하죠?) 뇌혈관,심장혈관,눈으로가는 미세한 혈관들을 막히게해서 또 문제가 생기는거예요. 약으로 피른 묽게해준다고 해도
    입으로 계속 원재료가 공급이 된다면 언제까지 막을수있겠어요? 먹는걸 바꾸면 체중도 빠지고 당화혈색소(당뇨)도 좋아집니다

  • 10. ......
    '20.6.24 7:44 AM (220.76.xxx.197)

    아침에 너무 혈당 올리는 거 많이 드시는데요..
    윌 도 달고 도라지청 달고..
    점심에 단백질, 야채는 괜찮지만 매일 그 식사면 지방이 좀 많은 거 아닌가 싶은데, 콜레스테롤은 괜찮으신지..
    저녁에 매일 소주.. 이것도 당이예요..
    게다가 매일 한 병은, 간수치는 괜찮으신가요?

    체중은 어떠신지..
    혹시 체중 좀 나가시면 살 빼시고
    저염식 하시고
    아침에도 단 것만 드시지 마시고 차라리 식사를 하세요..
    탄수화물 좀 적게, 단백질, 채소 종류 챙겨드시고..
    규칙적으로 운동 하시고..
    술은 끊으시고..

    일단 혈당 측정기 사셔서 지금 현재 상태대로 하루만 해보시면서 아침에 일어난 직후 공복부터 식사직후, 식사후 2시간 후, 식사 직전 이걸 하루종일 측정해 보시고
    내 식습관 어디가 혈당을 많이 올리는지 스스로 확인하셔서
    이후로는 생활습관 전체를 바꾸셔야해요..
    이게 어렵죠 ㅠ
    결국은 다들 생활습관 교정을 못해서 눈 망가지고, 신장 망가지고, 발 자르고 무릎 자르고 ㅠㅠㅠㅠㅠㅠ

  • 11. ...
    '20.6.24 7:47 AM (61.72.xxx.45)

    책은 서점 가셔서 보시면 많아요
    편히 볼 거 골라 보심되요

    전체적으로 식단이 그리 건강하지 않아요
    아침 안 먹는다는 분
    아침에 당 서서히 올릴 게 당없는 채소정도

    식사시에도
    채소 먼저 먹고 본식사 하면
    덜올라가요

    유튭에 생로병사 당뇨 등 검색해서 보세요
    관리하면 문제 없어요

    술이 더 문제 같아요

  • 12. 50중반되니
    '20.6.24 7:49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술.담배 안하고 매일 운동하고 식탐없어 정량만 먹고 군살없고 건강챙겨도 당뇨전단계 뜨고 콜레스테롤 높더라구요.
    체크해보고 매일 회사서 먹는다는 커피믹스2잔 끊게 하고 저녁밥양을 3분의 1로 줄였어요. 대신 닭가슴.안심 삶아 샐러드 곁들임. 육류도 삶아서.
    매일먹는 삶은계란2도 노른자빼고ㅎㅎ
    예전부터 아침은 야채찜.오트밀 이였고 점.저만 일반식 이였는데도(육류안조아함) 수치가 계속 올라요.
    노화영향도 있는것 같아요. 그냥 다이어트식으로 평생 드시게 해야함요.
    울집남자는 자기건강에 관한거는(저정도만으로도 난리난상태;;;) 잘 지켜줘 다행인데 매일 소주드시는분 바뀌기 쉽지않을것 같아요.
    당뇨는 식단.운동이 전부예요. 드신후 바로 누우면 안되고 30분 이라도 걷게 하세요.
    책은 시중에 많이 나와있으니 몇권 주문해보시구요

  • 13. ...
    '20.6.24 7:54 AM (123.108.xxx.101)

    술은 끊는게 좋고,
    탄수화물을 포함한 당질을 적게 섭취해야 됩니다.
    면과 떡 조심하세요. 무심코 먹는 만두나 순대도 당면 때문에 혈당이 많이 올라가요.

  • 14. 덧붙여서
    '20.6.24 8:00 AM (1.237.xxx.2)

    당뇨판정받고도 식단을 고쳐서
    완치받은 사례들도 많아요.
    중요한건 지금부터예요
    mbc다큐 지방의누명 다시보기로 찾아보세요. 저탄고지 식단이 저는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지혈증, 과체중으로 인한 지방간(술안먹음)인 울남편도 저방송 보고나서 저탄고지 식이를 하며 운동없이도 10jg,감량했고 고지혈증,지방간은 없어졌어요.
    혈액검사중에서 중성지방수치가 높으실거예요. 중성지방수치가 포도당이 에너지로 쓰이고 남아 지방으로 축척된 수치예요.
    현대의 거의 모든병이 과잉축척된 포도당에서 시작하는것같아요

  • 15. ..
    '20.6.24 8:02 AM (218.39.xxx.153)

    생로병사 당뇨편 보세요
    결론은 당을 급격히 올리면 급격히 떨어진다죠
    서서히 올리면서 먹는게중요함
    먹기전 야채를 먹고 밥먹는 속도 30분 이상 천천히
    밥먹고나서 20분간 걷기

  • 16. ...
    '20.6.24 8:09 AM (108.41.xxx.160)

    약 거부하세요.
    의사가 그렇게 말해도 운동하고 식이요법 해 본 다음에 그래도 안 되면 먹겠다고 하세요.
    그래도 안 늦어요.
    선천적인 거 아니면 식이하고 운동하면 곧 좋아질 겁니다.

  • 17. hahn
    '20.6.24 8:13 AM (211.243.xxx.19) - 삭제된댓글

    다들 너무 성의 있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이 우울증이 생긴 거 같아요
    늘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양가 통털어 자기 도와 줄 사람 없는데
    어떻게 하겠냐 내가 일하다 죽어야지
    이 말 하면 너무 어이없고 화나요 ㅠㅠ

  • 18. oo
    '20.6.24 8:14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아침식단부터님 말씀
    새겨야 하겠네요.

    주로
    달달한
    액체류만 드시네요.
    윌, 도라지청, 소주...

  • 19. 당뇨 극복
    '20.6.24 8:14 AM (211.243.xxx.19)

    다들 너무 성의 있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이 우울증이 생긴 거 같아요
    늘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양가 통털어 자기 도와 줄 사람 없는데
    어떻게 하겠냐 내가 일하다 죽어야지
    이 말 하면 너무 어이없고 화나요 ㅠㅠ

  • 20. 계속
    '20.6.24 8:17 AM (1.237.xxx.2)

    댓글 달게되는데요..
    결국 본인이 공부 좀 하셔야해요
    혈당을 올리는거 낮추라는건 동일하지만 지방에 대한 견해는 좀 다르네요
    이제껏 지방은 우리몸의 혈관을 막히게 하는 원흉이라고 나쁘다는 인식이 많았죠
    포화지방 낮추라고요
    혈액을 끈적이게 하고 혈관을 막고 우리몸에 쌓이는 포화(우린 동물이니까)지방은
    우리가 먹는 소고기 돼지고기의 지방ㅈ이 아니예요.먹으면 소화가 되고 대사과정을 거치죠. 우리몸에 쌓이는 중성지방은 탄수화물과 당분입니다. 포도당이 글리코겐이라는 지방의 형태로 쌓아두는거예요. 우리가 먹는 지방은 포도당과 달리 혈액을 끈적이게 하지않아요.완전연소를 하기때문에 포도당처럼 활성산소를 만들어내지않습니다. 의사들이 탄수화물 줄이세요 하기시작한것도 최근에 들어서예요.
    식사 적게해도 당뇨왔다는분은 과일이나 떡,빵,술,면,꿀등 밥이외의 탄수화물,당분을 많이 섭취하신건 아닐까..싶어요.

  • 21. 남자들
    '20.6.24 8:22 AM (218.48.xxx.98)

    당뇨관리잘 안되더라고요
    여자들처럼 스스로 신경을안써요
    그래서 수명이 단축

  • 22. mmm
    '20.6.24 8:24 AM (70.106.xxx.240)

    그니까요
    남자들은 관리안해요
    그러니 약 먹어야죠

  • 23. ...
    '20.6.24 8:35 AM (59.18.xxx.114)

    약 안먹고 일단 식이조절해서 늦춰보자..는 아닌것 같아요 만성질환인 고혈압도 있고(고혈압과 당뇨는 엎치락.뒷치락 누가 먼저냐..할 정도로 친구예요) 일단 약으로 혈당을 내려주고 식이조절.운동 평행하면서 안정되면 서서히 용량 줄이면서 단약 하면 되요(오히려 용량 적은 당뇨약 계속 먹겠다는 환자도 많아요 그만큼 식이조절이 힘들고 삶의 질이 떨어져요..그래서 우울증 생기죠..먹지 말아야할 음식이 너~무 많아요 단약해도 평생 관리 해야 하구요) 그냥 두거나 약 먹는다고 식이.운동 안하고 고혈당 계속 되면 합병증 금방 와요..술.담배 끊어야하고..당뇨와 건강 까페 가입해서 글 쭉 읽어보세요

  • 24. 가을새
    '20.6.24 8:46 AM (59.21.xxx.225) - 삭제된댓글

    매일 마시는 소주도 그렇지만
    전 아침식사보고 더 놀랬요.
    당장 도라지청과 윌을 끈어야 될것 같은데.
    아침을 누룽지와 소고기&메추리알 장조림 등으로 간단하게나마 밥으로
    식단을 바꿔주시는게 좋을듯하네요

  • 25. ㅇㅇ
    '20.6.24 8:56 AM (117.111.xxx.21)

    독박벌이 하시다 병이나셨네요.
    당뇨는 관리 잘하면된다고하니 너무 걱정마세요.

  • 26. ㅇㅇㅇ
    '20.6.24 8:57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도라지청 윌 다끊고
    기본 한식식사 먹어야해요
    간단하게 국.밥 .반찬두개정도
    술 진짜 끊어야하고 당장못끊어도
    점차끊어야해요
    점심은 나가서먹더락도
    저녁도 기본한식 베이스로 해야해요
    도와줄사람 왜없냐고
    내가있잖아
    나랑같이 극복해보자고
    슬슬구슬려야죠

  • 27. ㅇㅇ
    '20.6.24 8:58 AM (117.111.xxx.21)

    https://youtu.be/i-S-RK4acn0

  • 28. 원글이
    '20.6.24 9:02 AM (211.243.xxx.19)

    도라지청은 담배 피는 사람이라서
    주기 시작했는데 도라지 100% 라서 단 맛은 없어요
    윌이 문제네요
    윗 분 말대로 현미밥에 메추리알 장조림 짜지 않게
    이런식으로 바꿔야 겠어요
    정말 공부 많이해야겠네요
    애들 좀 손이 덜 가나 싶었더니 덜컥 또 이런 일이 ㅠㅠ

  • 29. mmm
    '20.6.24 9:06 AM (70.106.xxx.240)

    구운계란 한두개 아침으로 주세요
    요거트는 플레인으로 달지않은거

  • 30. ..
    '20.6.24 9:07 A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담배피는데 도라지? 연관은잘모르겠으나 자연당분도 당이구요
    차라리 토마토익혀갈아주세요

  • 31. .....
    '20.6.24 9:08 A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http://blog.daum.net/hqh105/13425944

    당뇨에 대해 검색하다가 읽어 봤는데
    원글님 남편분이 모두 해당 되네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32.
    '20.6.24 9:12 AM (14.39.xxx.212)

    대학병원에서 정기적으로 당뇨 강좌를 합니다.
    아니면 당뇨로 진단 받으면 당사자랑 가족에게 필수로 당뇨에 관한 강의를 듣게 해요.
    거기서 말한대로만 따르면 됩니다.
    일단 요점만 적어 둘께요.

    1. 흰밥, 밀가루 금지.
    2. 설탕, 온갖 청 금지.
    3. 과일 과자 빵 금지
    4. 식후에 무조건 30분에서 40분 산책
    5. 금주
    6. 금연
    7. 근력 운동

    당뇨는 진짜 무서운 병입니다.
    나이 들수록 건강에 큰 악영향을 주고 다른 병에 걸려서 치료를 받을때 당뇨가 있으면 그 병을 제대로 치료 할 수 없어요. 회복이 안되어 사망에 이를 확률을 크게 높여 줍니다.
    진단 받았는데 방치하면 환자를 서서히 죽이는 거와 같아요.
    바쁘시면 책이라도 사서 공부하시고 실천하세요.

  • 33. 당뇨 러시아 요법
    '20.6.24 9:41 AM (32.208.xxx.10)

    당뇨가 갑상선과 그리고 췌장 이렇게 연관이 있는데, 러시아에서
    민간요법으로 갑상선 수치를 맞쳐주고 갑상선이 정상으로 되면서 췌장의
    인슐린분비를 조절 해줘서 당뇨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방법 해보시라고 알려 드립니다
    호두 껍질 보드카 요법 입니다 검색해보시고 도움 받으시면 좋겠네요

  • 34.
    '20.6.24 10:13 AM (122.62.xxx.110)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셨는데 잘 극복하시길 바랄께요.

    님 남편분이 저희 친정아버지랑 비슷한 케이스에요, 그 나이때 당뇨걸리셨고 술 담배 좋아하시고 심지어 빵 떡 과자
    탄수화물 음식들 다 좋아하셔서 배가 엄청 나온 거구셨어요....

    당뇨판정 받으셨어도 그당시 한국상황이 술 담배권하고 당뇨라고 해도 주변에서 배려안해주고 괜찮다 먹고죽은귀신....
    이러면서 사셨는데 아마 금방 눈나빠지고 몸에 무리안오니 당뇨가 별문제없는건가 긴가민가 하시면서 사셨을거에요.
    그나마 환갑이후에 외국에서 사셔서 술담배 자연스럽게 끊고 운동하셨고 식단은 제가 많이 간섭했어요.

    그리고 삼개월에 한번씩 간호사 만나고 일년에 한번 정도는 의사만나 먹는양량을 조절하셨고요, 이렇게 잘 지내시다가도
    한국다녀오신뒤 한국습관대로 사시다 오셨을때 두번정도 응급실가셨고 입원도 하신뒤에는 본인이 노력하셨어요.

    저희 아버지 90에 돌아가셨어요, 일단 술과 담배끊고 식단잘지키고 운동하시면 합병증없이 별 문제없을거라 남편분
    위로해주세요.... 실천이 관건인데 이제부터 평생 이렇게 사셔야해요.

  • 35. ㄴㄷ
    '20.6.24 10:25 AM (223.62.xxx.111)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가 꾸준히 혈당 체크 하시는데 누룽지 국수 먹고 재면 당수치가 200까지 치솟는다고 하시더라고요 누룽지 드시지 마세요

  • 36. 아침에
    '20.6.24 10:26 AM (203.234.xxx.109)

    드시는 그 요구르트 위장에 좋대서 산 적 있어요. 성분표 봤더니 설탕도 아니고 과당이 들었던데 너무 달아서 다시 안 사요. 도라지청에도 당 첨가 안 해도 당분이 있을 거예요. 흡연의 독성 줄여주는 것도 아닐텐데요. 여튼 잘 관리하시길요

  • 37. 울집
    '20.6.24 10:41 AM (222.109.xxx.238)

    남편 당뇨 환자인데 완치에 기대는 거시지 마시고 적절한 운동과 음식 조심하면서 친구처럼 관리하면 모를때보다 오히려 나아질수 있어요 우선 당사자가 자각을 하고 신경을 써야하고 너무 절망하지 마시고 관리잘해드리세요

  • 38. 님이
    '20.6.24 11:51 AM (36.39.xxx.65)

    눈물 흘릴 일이 아니고 본인이 각성하고 술 담배 끊고 건강에 신경 써야지
    본인은 아무것도 애쓰지 않고 옆에서 그런다고 좋아질까요?

  • 39. 주말엔
    '20.6.24 12:19 PM (116.120.xxx.27)

    무조건 가까운 산으로
    스틱지참하고 함께 오르세요
    허벅지근육이 면역력과 비례한대요

    식사는 무조건 현미나 7분도미
    잡곡밥이고요
    양파도 자주

    울 남편 형제자매들 모두
    당뇨고혈압인데
    울 남편만 괜찮아요

  • 40. 원글이
    '20.6.24 1:33 PM (211.243.xxx.19)

    정말 모두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다 저장했어요 잔소리로 나가지 말고
    진짜 큰 아들이다 생각하고 구슬러야죠
    아픈 강아지도 있고 코로나로 애들 학교도 안 보내는데
    엄마로 아내로 사는 어른의 삶은 녹록치 않네요
    그래도 오늘 댓글 주시고 위로 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위로 받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41. 10년차당뇨인
    '20.6.24 2:25 PM (157.49.xxx.126)

    조금 도움이 되셨으면, 당뇨인을 남편으로 둔 아내인데요. 시중에서 파는 한식 반찬은 너무 달아요. 집에서 일체 당분 넣지 않은 요리를 하셔야 됩니다. 아침은 레몬워터 한잔 마신후, 잡곡식빵 1, 사과 반쪽, 달걀2알, 생토마토에 식초 혼합한 쥬스,블랙커피 줍니다. 점심은 고기위주의 요리에 양파, 오이,토마토에 레몬즙만 뿌린 샐러드,잡곡밥, 김치 조금, 사과 반쪽or 달지 않은 과일 조금, 블랙커피. 저녁은 먹지않고 견과류에 우유한잔 or 당분 안들어간 콩간거(베지밀), 몇년째 유지해온 일주일 식단입니다. 술,담배는 9년전에 강제로 끊었구요. 평소에 걷기만 하고 주말엔 골프하고 있습니다. 당뇨약과 영양제 복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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