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님이 자꾸 성격이 괴팍하게 변하시는데...

... 조회수 : 2,633
작성일 : 2020-06-23 11:58:57
혹시 전조증상일까요...

43년생이시고, 평소 아주 바른 분이셨어요.
교양있는 엘리트셨고요.

원래 아이가 항상 6시쯤 가서 저녁을 함께 먹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함께 있는 시간이 3시간 정도 길어졌어요.
그래서 짜증이 나셨는지도 몰라요.. 여름이고 하니..

그래도 아버님이 자꾸 짜증 부리시고
마스크 턱에 내리고 운반하는 택배 아저씨한테도 마스크 안썼다고 행패 부리시고
(원래 행패 같은건 안부리시는 분이었기에..)
왜 저러시나 하고 걱정이 되기 시작해서요..


IP : 59.29.xxx.1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3 12:01 PM (182.209.xxx.39)

    치매 초기 증상일 수도 있는데... 걱정되시겠어요ㅠ
    조심스럽게 검사 권유해보셔요

  • 2. 검사는
    '20.6.23 12:02 PM (118.235.xxx.149)

    해보셔야할것 같네요 일단 연세가... 그리고 사실 지금 이시국이 사람을 더 그렇게 만드는 걸수도 있어요 저도 진짜 짜증나는 일이 많거든요 넘 자주 가지 마시고 식사해야하면 딱 식사만 하고 오세요.그리고 검사 이야기는 님남편에게 슬쩍 이야기해야지 님이 직접 얘기하심 아니되는건 아시죠?

  • 3. ,,
    '20.6.23 12:04 PM (70.187.xxx.9)

    애 보는 시간도 줄여 보세요. 70 후반이시네요. 기력이 달리시니 짜증이 느시는 것일 수도 있어요.

  • 4.
    '20.6.23 12:07 PM (211.57.xxx.44)

    저흰 뇌출혈, 관련해서 성격이 좀 화가 많아지셨어요

  • 5.
    '20.6.23 12:07 PM (211.57.xxx.44) - 삭제된댓글

    저희 시아버지는
    뇌출혈관련해서 성격이 변하셨어요

  • 6. ...
    '20.6.23 12:08 PM (59.29.xxx.133)

    애랑 아버님이랑 부딪히니 애 보고 집에 있으리라고 하려고 할까 싶은데..
    또 아버님께서 애를 너무 예뻐 하셨었기에 가지 말라고 하면 또 아버님 힘빠져하실까봐 걱정도 되기도 하고..
    애 어릴때는 의탁했으면서 이제 필요없다고 안쳐다보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이래저래 걱정이 들어요.

  • 7. ....
    '20.6.23 12:34 PM (222.99.xxx.169)

    저희 아버님도 그렇게 시작하시더라구요. 안그러시던 분이 자꾸 짜증을 내시고 무슨 말을 하면 뾰족하게 반응하시고... 그게 미묘하게 조금씩 그러는거라 가족도 잘 눈치를 못채요. 저희도 어머님, 남편, 시누까지 다 원래 저런면이 있었어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걸 제가 자꾸 이상하다, 우울증 검사 받으셔야할것 같다 얘기해서 병원갔어요. 원인은 노인우울증이 있으셨고 그러면서 치매도 일찍 찾아오더라구요.
    우울증이 있으면 치매도 빨리 오고 치매가 있으면 우울증이 동반되고.. 그렇더라구요. 일단 검사는 어떻게든 빨리 받으시는게 좋아요.

  • 8. 치매
    '20.6.23 12:40 PM (125.184.xxx.67)

    의심. 보통 아닐걸야 어쩔거야 하다가 진행 되고 1-2년 뒤에 병원에 옵니다.
    빨리 신경과 가서 진단 받아보세요.

  • 9. ...
    '20.6.23 12:45 PM (59.29.xxx.133)

    의심이 드는데 믿고 싶지 않은게 사람 마음인가봐요..
    말씀 감사합니다..

  • 10. ....
    '20.6.23 12:46 PM (175.223.xxx.221)

    늙어 원래성격 나오는경우도 있답니다 그동안 잘 포장하고 살다가

  • 11. ㅡㅡㅡㅡ
    '20.6.23 1:18 PM (110.70.xxx.226) - 삭제된댓글

    감정기복이 심하고
    버럭버럭 화잘내고
    우울하다가.
    저희 시모 전조 증상이었어요.

  • 12. 그러다가
    '20.6.23 2:02 PM (163.152.xxx.57)

    딸, 사위 다 등돌리고 아들 며느리가 돌보는데 아직도 그 버릇 못고칩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106 귀 진드기 감염된 고양이 분양 3 cometr.. 2020/06/24 1,136
1088105 은행을 샀는데 너무 쓴맛이 강한대요 은행궁금 2020/06/24 3,101
1088104 제왕절개 수술하다 아기얼굴에... 22 .... 2020/06/24 10,968
1088103 전통방식 오이지 잘 아시는 분께 질문드려요. 5 .. 2020/06/24 1,154
1088102 이렇게 바가 오라가락하고 바람부니 포슬한 찐감자가 4 2020/06/24 1,140
1088101 발각질이 아주 심해요... 22 심하다 2020/06/24 4,765
1088100 식탁매트대신 쟁반쓰니 편하네요 12 나야나 2020/06/24 4,227
1088099 박상아 요즘 어찌 지내요? 9 ... 2020/06/24 5,688
1088098 영양제 효과를 몇 주 만에 느낄 수 있나요~ 4 .. 2020/06/24 1,263
1088097 퍼실(세탁 세재) 냄새 어떤가요? 9 ... 2020/06/24 2,686
1088096 노원구는 학군이 높은편인가요? 11 ㅇㅇ 2020/06/24 5,592
1088095 좋은 책.. 좋은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5 콩콩 2020/06/24 1,358
1088094 어떤 부침개가 제일 맛있어요? 27 6월 2020/06/24 4,232
1088093 저는 동행이 있을때는 핸드폰을 아예 안꺼내는데요. 4 답답?오기?.. 2020/06/24 2,133
1088092 키위와 바나나조합의 쥬스 맛있나요? 3 비오네요 2020/06/24 1,306
1088091 국토부 발표입니다. 서울 아파트값 별로 안 올랐대요. 45 전생에이완용.. 2020/06/24 4,860
1088090 알죠? 에고~ 저렇게 살면 부자되나 봅니다. 9 제목만 봐도.. 2020/06/24 2,572
1088089 인천공항 보안검색 청원경찰 잘못된 기사화 그리고 오해를 풀어주세.. 15 ㅇㅇㅇ 2020/06/24 1,697
1088088 여의도 자동차 동호회 모임서 5명 확진..정은경 ‘모임 자제 좀.. 3 ........ 2020/06/24 2,450
1088087 스마트폰하고 멀리 떨어지고 싶어요 1 진실은누가알.. 2020/06/24 861
1088086 피아노선생님이 아이 레슨하면서 핸드폰만 본다고 하는데요 9 아정말 2020/06/24 2,363
1088085 부동산 글 삭제 많네요 13 ㅇㅇ 2020/06/24 2,424
1088084 잘하는 일이 없는 제가 하고있는 선행 한 가지. 12 ㅇㅇ 2020/06/24 2,393
1088083 남는 건 시간밖에 없어요 8 자연 2020/06/24 1,773
1088082 입원시 코로나 검사 (실비 청구) 3 꽃향기 2020/06/24 2,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