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잠깐왔다가는거라 생각했더니..

.... 조회수 : 4,373
작성일 : 2020-06-22 19:06:53
잠깐왔다 가는거라는 생각이 언제부터인지 자리잡혀서
그냥 잠깐있을곳 너무 애쓰지않고 물흐르듯 살아가는데요

마치 평생 내집이아닌 이사 자주다니는 전세나 월세집에살아서 집꾸밈에 큰 의욕없듯이 온전히 이 인생에 정신적 투자를 할 열의가 안생겨요

82글보면서 배우자기도까지한다는거 보니 다들 인생에 투지와 열의가 가득한거같고요..

나는 이렇게 살아서 되나 싶다가도 그냥 어차피 이세상에있는거 전부 가져갈것도 아닌것을 싶은생각에 또 그냥 물흐르듯 욕심도없어져요;;;;;;;;;;;;
나만 너무 인생에대해 진지하지않고 나태한거 같네요ㅜㅜ
IP : 210.180.xxx.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택과
    '20.6.22 7:08 PM (211.193.xxx.134)

    집중

    기도같은 황당한 소리는 흘리세요

  • 2. ...
    '20.6.22 7:15 PM (27.100.xxx.135)

    저도 비슷해요
    배우자 기도까지 하는 그 열정이 놀라워요.

  • 3. aaa
    '20.6.22 7:41 PM (49.196.xxx.83)

    그럴 수록 더 알차게 살다 가는 건데...
    우울감 있으신가 봐요
    (그래놓고 종일 잔 여자가..접니다 쩝)

  • 4. 뭐든
    '20.6.22 7:42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님이 행복하시면 된 겁니다. 반대로 열심히 치열하게 살면서 행복한 분도 있는 거고요.
    님이나 저처럼 물 흐르듯 사는 게 좋은데, 마침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그럭저럭 삶이 영위되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 5. ㅇㅇㅇㅇ
    '20.6.22 7:51 PM (175.223.xxx.113) - 삭제된댓글

    잠깐도 중요하죠

    그렇지 않나요?

    삶에 대한 열정을 끈적하고 불투명하게 간주하는 원글이

    열심히 안 사는 게 맞죠

    아둥바둥 유한한 삶 살아가는 게 인간 숙명입니다

    고고한 듯 산다는 게 사실 대충 사는 거죠

  • 6. ㅇㅇㅇㅇ
    '20.6.22 7:53 PM (175.223.xxx.113) - 삭제된댓글

    잠깐도 중요하죠

    그렇지 않나요?

    삶에 대한 열정을 끈적하고 불투명하게 간주하는 원글이

    열심히 안 사는 게 맞죠

    아둥바둥 유한한 삶 살아가는 게 인간 숙명입니다

    고고한 듯 산다는 게 사실 대충 사는 거죠

    원글 논리라면 소유욕 최고봉이죠 원글이야말로

    어차피 내 거 안 되니 그냥 물처럼 산다?

    아니죠

    내 거가 되든 아니든

    소유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열심히 사는 거 자체에

    삶의 의미가 있는 겁니다....

  • 7. 잠깐
    '20.6.22 8:19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왔다 가더라도

    이왕 태어난거 다양한 경험은 하고 가려고
    열심히 살았어요.

    모아놓은건 별로 없어도 마음은 풍족하네요.

  • 8. O1O
    '20.6.23 2:33 PM (222.96.xxx.237)

    저와 같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편해요.
    그래서 부동산에 광분하는 사람들이 제일 한심하게 보여요.
    병없고, 주위 평온하고, 밥잘먹고
    편안하게 해주는 오래된 작은집에 만족합니다.
    그러다 가는 인생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7711 a노래로 시작해서 b노래로 끝나는 노래 1 마루 2020/06/23 727
1087710 여기서만 딱한번 자식자랑 할께요 17 자랑 2020/06/23 4,950
1087709 인공국 사태 청원게시판입니다 6 요리걸 2020/06/23 1,405
1087708 쌍수 매몰 풀림 9 ... 2020/06/23 6,412
1087707 카톡 나에게 기능... 문의 2020/06/23 1,322
1087706 환불승인 2 ... 2020/06/23 873
1087705 소금물로하는 오이지 또 실패했어요 28 아오!!!!.. 2020/06/23 4,307
1087704 2000년생들 이번에 공단에서 하는 건강검진 나왔나요?? 6 건강검진 2020/06/23 1,782
1087703 미대편입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미대편입 2020/06/23 678
1087702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그 노래가 공중파에 나와야 하나요? 17 ㅋㅋㅋ 2020/06/23 3,180
1087701 마트나 백화점식품관에 시판 마장소스 파나요? 혹시 2020/06/23 563
1087700 순수의 시대 오만과 편견 13 2020/06/23 2,001
1087699 서향집이 안좋은 이유중에.. 19 ..... 2020/06/23 7,604
1087698 오늘사람칠뻔했어요ㅠ 11 커피 2020/06/23 3,782
1087697 사람 냉기 느껴본 적 있나요? 17 ㅇㅎ 2020/06/23 8,958
1087696 두부 쌈장? 알려주신분 감사드려요 11 냠냠 2020/06/23 3,104
1087695 어렵게 만드는 카레~ 13 Spring.. 2020/06/23 1,913
1087694 주식 매도할때요 3 초보 2020/06/23 1,839
1087693 김경수 지사 영수증 하나로 완벽 알리바이, 특검 허위 수사 가능.. 14 적폐청산 2020/06/23 3,100
1087692 공공장소 춥다고 에어컨 올리는 여자 26 .... 2020/06/23 4,932
1087691 전국민이 우르르~몰려가는 현상으로 많은 분야에서 성공하는거 같네.. 12 음.. 2020/06/23 1,783
1087690 엘에이 갈비 재운거 얼려서 보관해도 되나요? 3 크림빵 2020/06/23 2,438
1087689 내일 전국 장마 ! 9 ㅇㅇ 2020/06/23 4,063
1087688 전 부정적인 친구 정기적으로 만나요. 22 긍정부정 2020/06/23 6,781
1087687 비싼옷 가준은 어느정도 가격대예요? 12 ㅇㅇ 2020/06/23 4,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