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집마련 계획있는 분들 부동산카페 글 조심하세요

스위트홈 조회수 : 2,353
작성일 : 2020-06-22 11:22:34
요즘 매일 부동산 글이 넘치고 집값 얘기로 세상도 사람들 맘도 시끄럽네요.
저도 분당에서 갈아타기 하려고 기다리다가 좀 넓은 평형이 너무 올라 갭차이가 나서 그냥 주저앉았어요. 그러면서 매일 네이버나 기타 sns의 부동산 블로그나 카페글들을 많이 보게 되더군요.
분당 산지 거의 20여년이라 다른 지역은 몰라도 분당 쪽은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구요. 또 신혼초부터 하도 부동산이 난리라 부동산카페 글들은 꾸준히 보아왔어요. 최근에도 갈아타기로 갑갑해서 많이 보구요. 사실 전 부동산 잘 아는 사람은 아닌데
부동산카페에서 분당 글을 검색하면 느낀게 있어 적어봐요.

부동산카페에 분당 강남 등 핫한 지역들은 바람잡이가 있다고 생각되요. 실제 알바도 있고 본인이 해당 지역 소유자라 지속적으로 그 지역에 대한 홍보글을 올리는거죠.
요즘 규제이후 강남 분당이 매물이 사라진다 하지만 그런 글들 중엔 꼭 특정아파트 매물이 다 팔렸다는 둥 하는 글들 많은데 그 사람 글 이력을 보면 가입하면서 부터 지속적으로 자기 아파트 홍보만 해요.

저도 결혼 5년차에 애도 어리고 아직은 남편도 벌 날이 많고 하니 돈이고 빚이고 무서운지 모르고 집 사고 했지만 이렇다할 정보가 없던 저한테는 부동산카페 글들을 많이 의지했었어요. 좀 어리버리했던 탓이죠.
지금도 초창기 저처럼 정보의 대부분을 인터넷에 의지하시는 분에게 조심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집을 살 땐 정말 뭐에 홀린듯 사게 되요. 그건 아마 제 내면 깊은 속에 자리한 탐욕이 객관적인 판단을 흐리게 하며 홀리듯 사게 되는것 같아요. 저같은 우를 범하지 않으시려면 절대 성급하지 마시고 빚 무서운 줄도 아시고 충분히 공부하고 진행하세요. 필히 현장에도 여러번 여러번 다니시구요. 정직하지 못한 업자들도 많지만 아닌 사람도 분명있고 또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 얘기도 여럿의 말을 듣다보면 그들이 지금 어떤 의도인지도 알게 되기도 할테니까요.


IP : 59.12.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2 11:25 AM (116.120.xxx.104)

    좋은 글입니다.
    잘 읽었어요^^

  • 2. ...
    '20.6.22 11:37 AM (116.121.xxx.161)

    부동산 까페 거의 절반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자기 물건 팔려는 부동산 업자들과 업자화된 일반인들이 호구 찾으려고 네이버 거래완료 화면 띄우고 작업하지요.
    네이버 거래완료는 물건 내놨다 취소해도 거래완료로 뜨거든요.
    그러니 다들 조심하세요

  • 3. ..
    '20.6.22 11:42 AM (211.205.xxx.62)

    필요해서 부동산글 찬찬히 읽어보는데
    마음이 너무 피폐해져요
    욕심만 앞서고.. 기회는 지나갔고 잠시 내려놔야 하는데
    잘 안돼네요

  • 4. 저는
    '20.6.22 12:04 PM (97.70.xxx.21)

    탈퇴했어요.거기 아주 돈밖에 모르는 이상한 인간들 많아요

  • 5. ㅇㅇ
    '20.6.22 12:24 PM (175.114.xxx.36) - 삭제된댓글

    이번 정책으로 계속 전세가 천이 뛰었다 그런 사람 있어서 꼬치꼬치 물어보니 답 못함.
    저 말고 다른 사람들오 의심스러워서 계속 질문던지니 답 못하더라구요.
    불안감 조성이 목적이예요.

  • 6. ㅇㅇ
    '20.6.22 12:25 PM (175.114.xxx.36)

    이번 정책으로 계속 전세가 천이 뛰었다 그런 사람 있어서 꼬치꼬치 물어보니 답 못함.
    저 말고 다른 사람들오 의심스러워서 계속 질문던지니 답 못하더라구요.
    불안감 조성이 목적이예요.
    그 불안감이 투기꾼들의 자양분이에요.

  • 7. 맞아요
    '20.6.22 12:31 PM (121.136.xxx.37)

    그런 바람잡이이들이..덕에 휘둘려 서둘러 계약하는경우들이 있는데
    그 바람잡이들이 떠나지 않고..계속..그러기에..
    상투는 안잡게 되더군요..
    왠줄 아세요??
    그 사람들은 여러채 보유한 사람들이거든요

    네이버거래에서 신고가 거래완료되면..바로..부동산게시판에 올려요 거래완료 되었다고..
    호갱노노에도 올려요..그런데 그게 네이버부동산에서 사라져요.
    진짜 거래완료가 된게 아니고..그냥 부동산에서 완료시킨거임.

    어쨋든..진실은 저너머로 갔지만.
    캡쳐는 영원하기에..다른 매물들이 서둘러 매물가를 상향으로 올리고.
    신고가에 육박한 정상거래가..이루어지죠.
    계속 이런식으로..바람잡이들이 활동해요.
    각 동네별 게시판마다 지역별 신고가 내역들.짝 올리는 사람들있어요
    그 사람들이 자기 시간 할애하면서 왜 그런일을 하냐
    다 이런 패턴때문임..

    1주택자들은..올라도 관심없어요.
    우리집만 오르나요..다른 집도 올라서..큰 감흥이 없지만
    2주택자 이상부터는 달라요.
    2채 모두 오르면 더블이거든요. 전세와 매매가가 동시에 오르는것도너무 좋죠..
    본인 돈 다 회수하고도..돈이 남을수도 있거든요.

    다주택자들 보유세를 늘려야 해요.
    고가 1채 주택이라해도.어파치 사는 집이기에.
    그다지신경 안쓰게 되지만..2주택자 이상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져요
    일시적2주택.?? 형편상 2주택..여러 사연들이 많겠지만
    면면히 살펴보면..그냥..투자용인경우들이 많아요
    비싼 아파트 전세주고..그 전세값으로 싼지역 매매해서 살아도
    돈이 남는경우가 많으니..

  • 8. 지니
    '20.6.22 12:50 PM (175.208.xxx.5)

    예전에 동창이 부동산 쪽 사기에 도통한 여자였어요
    얼마나 주변 지인들에게 입안의 혀처럼 구는지.
    제게 감언이설 뻔한 부동산사기 물건 권하는데
    그렇게 좋으면 너가 하지~?? 하고 말았는데

    놀랍게도 배울만큼 배운 고학력 주변이웃들이 2~6억씩 뜯겼더라구요
    사람의 욕심은 판단력을 흐리구요 그게 고학력자일수록. 오만하기에 더 잘속아요.
    사실 여기서도 게시글 수작 뻔한 업자들글 올라와 비웃지만 실제 귀솔깃한 사람 있겠죠

  • 9. ㅡㅡ
    '20.6.22 12:54 PM (223.38.xxx.177)

    82만 봐도 다 각자의 입장에서 유리한 썰들 풀잖아요
    다주택자들은 오를거다 얼른 사라
    무주택자들은 내릴 이유밖에 없다

    내면 깊은 속에 자리한 탐욕이 객관적인 판단을 흐리게 하며 홀리듯 사게 되는것 같아요22222

  • 10. ㅇㅇ
    '20.6.22 2:10 PM (218.146.xxx.219) - 삭제된댓글

    이제 거래안되고 거래완료 눌리면 잡혀갑니다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7442 문정인 '나경원 방미 발언, 하노이회담 악영향' 16 .... 2020/06/22 2,029
1087441 트럼프 ‘방위비 50억불’ 요구에 文의 반박, 볼턴의 기록 10 ... 2020/06/22 1,742
1087440 야매햄버거 만들려고하는데 식빵도? 4 ㅇㅁ 2020/06/22 1,006
1087439 70년대 집에 유모나 식모가 많았나봐요 23 .... 2020/06/22 4,960
1087438 솔직히 부동산 정책 원망하는 사람들 공감 안되요 36 .. 2020/06/22 2,790
1087437 남편이 대학생에게 오피스텔을 사주라는데.. 6 .. 2020/06/22 4,529
1087436 질염에 도움이 되려나 싶어서요. 9 혹시나 2020/06/22 4,102
1087435 시어머니.. 2 슬프다 2020/06/22 2,055
1087434 어디까지가 전문직? 전문직 기준 13 . 2020/06/22 3,738
1087433 천연100헤나 말고 케미컬헤나는 머릿결 상할까요?? 4 헤나 2020/06/22 1,119
1087432 묵은지인데 흐물거리는 김치를 어떻게 먹어야하나요 5 묵은지 2020/06/22 1,746
1087431 인테리어 공사 소음 자꾸 아래층에서 올라오는데 1 Y 2020/06/22 1,428
1087430 민주당이나 미통당이나 내 삶과는 상관없음 16 아줌마 2020/06/22 1,145
1087429 알바들이 죽기살기로 공격하는데 28 .. 2020/06/22 1,550
1087428 주식은 내릴때보다 오를때 마음잡기가 힘드네요 6 ... 2020/06/22 2,815
1087427 팬텀싱어3, 때문에 블루투스 스피커 사려구요,,추천해주세요. 6 스피커 2020/06/22 1,474
1087426 유아인 키가 얼마예요? 12 진짜 2020/06/22 15,020
1087425 서대문 근처산채정식 도토리묵집 아시는 분 계실까요? 감떨어져 2020/06/22 805
1087424 우리 아이 친구가 통화중에 2 ... 2020/06/22 2,097
1087423 _ 44 ... 2020/06/22 13,890
1087422 Il Mondo 좋네요 6 한여름 2020/06/22 1,907
1087421 대순진리회 쫓는 바람직한 방법 뭐 있을까요? 6 저리가 2020/06/22 1,537
1087420 죽을때까지 문재인 그러면 욱할것 같아요. 100 지옥 2020/06/22 4,446
1087419 길에서 주민등록초본을 주웠는데요.. 1 새롬 2020/06/22 2,482
1087418 볼턴이 혼자서 저러는게 아닌것 같아요 5 ... 2020/06/22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