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속

약속 조회수 : 577
작성일 : 2020-06-22 11:14:31

친한 친구가 약속이나 여행계획을 저랑 같이 가자고 해서

자기는 잘 모르고, 제가 알아서 예약하고 코스짜고 하면 그대로 잘 따르겠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교통편, 숙박, 여행즐길거리 먹을거리 등 다 알아보고 예약하고 나면

얼마후

친구는 남편이 가지 말라고 했다. 자녀가 안간다고 한다면서 예약 잡았던거를 깨게 만드네요

한 두번이 아니어서 저도 예약잡기전에

친구한테 자녀가 간다고 하는거 확실하지?  남편한테 확인받았지? 라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해요

그런데 막상 못갈거 같다고 얘기해서

제가 왜 못간다는거냐 물으면

그러니까 자녀도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가 가자고 하면 갈줄 알았다

남편도 가지 말라고 할줄 몰랐다? 또는 예약할땐 갈줄 알았는데 막상 그때가 되면 못가게 되는

어떤 상황?의 변명을 하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있고

남편도 있지만

남편은 제가 자녀책임지고 잘 갔다오고,

친구와 그 자녀까지 간다고 하는데

못가게 하면 제가 그 약속을 깨거나 가지 말아야 하는데. 그렇게해야 할 이유도 없으니

몇박 며칠 잘 갔다오라고 하는건데요

친구가 그렇게 약속을 깨는 그동안 몇번은 저는 아이가 속상할까봐 그냥 저랑 제 아이 둘이 가곤 했었거든요

그런데 자꾸 이런 약속을 깨는게 저를 약속을 깨도 되는 사람으로 보는건 아닌지

솔직한 심정으론 그 친구에게 다른 친구들한테도 이렇게 자꾸 약속 깨고 그러는지 묻고 싶어요


담부턴 네가 예약해놓으라고 해야할지 

담에 여행 가자고 하면 각자 예약금을 1인당 5만원씩정도 확실히 받아두고 둘중 어느 쪽이 여행을 못가게 되더라도

그 돈은 상대측에 주기로 한다고 약속을 하고 예약을 할까요?

저는 성향이 제가 상황이 좀 안좋더라도 약속을 지키려고 하거나 

아이한테 여행간다고 얘기해놓으니 더더욱 그 약속을 지키려고 하는데

자꾸 이러니 맥이 풀리는데.. 좋은 방법 있을까요?


IP : 121.160.xxx.1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아니고 호구
    '20.6.22 11:1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약속 자주 깨는 사람하고는 여행 못 다닌다고 솔직히 말하세요
    그 사람 아니면 여행 갈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닌데 뭘 구질구질하게 예약금을 받나요?
    그랬다가는 돈에 환장했다고 뒷담화 엄청나게 할 인성입니다

  • 2. ,,,
    '20.6.22 11:51 AM (121.134.xxx.64) - 삭제된댓글

    그런 친구랑 안가야죠. 예약금 받았다고 나중에 그 돈 안돌려주면 그걸로도 마음상할껄요

  • 3. ..
    '20.6.22 11:55 AM (121.160.xxx.148) - 삭제된댓글

    그돈은 아까워서라도 예약 안깨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도 있어요
    노쇼하는 사람들 있어서 예약금 받는것처럼요
    아니면 유치한데 저도 한번씩 약속 깰까요? ㅋㅋㅋ

  • 4. ..
    '20.6.22 11:56 AM (121.160.xxx.148)

    그돈은 아까워서라도 예약 안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노쇼하는 사람들 있어서 예약금 받는것처럼요
    아니면 유치한데 저도 한번씩 약속 깰까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7505 운동하면 곱씹는 성격도 고쳐지나요? 9 ㅇㅇ 2020/06/22 3,407
1087504 박병석 일하는 국회 만들겠다 2 능력없이 욕.. 2020/06/22 814
1087503 창원 아동학대 애미 왈 9 에휴 2020/06/22 3,965
1087502 탈북민 도우려고 후원했더니....대북전단으로 돈벌이? 7 ........ 2020/06/22 1,313
1087501 아파트 관리비 5월분을 6월에 내는 거 맞는지요 3 ... 2020/06/22 1,464
1087500 팬텀 싱어 2 도 인기 좋았나요? 6 .. 2020/06/22 1,540
1087499 주행중 후행추돌 당했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될까요 11 민브라더스맘.. 2020/06/22 2,107
1087498 펌 xx먹사의 위험성 ㄷㄷㄷ 2 **** 2020/06/22 1,331
1087497 유명 작사가 김이나씨가 라디오 스타에서 딩크족에 대해 말한적이 .. 38 ........ 2020/06/22 22,976
1087496 혹시 치매 증상일까요? 16 123 2020/06/22 4,360
1087495 신경정신과는 보장성보험 없나요? 2 ㅇㅇ 2020/06/22 1,098
1087494 요즘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쁜 이유는 뭔가요~ 3 .. 2020/06/22 1,369
1087493 저혈압인데 아침운동 어떨까요? 7 ㅇㅇ 2020/06/22 3,156
1087492 실리트 실라간 냄비요,뚜껑이 가볍던데 푹 끓나요? 2 ... 2020/06/22 1,550
1087491 자가격리 2주에 107만원 지급 62 세금 2020/06/22 20,559
1087490 공적마스크 1500원 인터넷 1200원 8 ㆍㆍ 2020/06/22 3,759
1087489 자식 한테 차 잘 빌려주시나요? 26 콩나물 2020/06/22 4,588
1087488 생전 화도 안 낸다고 생각하는 남편 7 55 2020/06/22 2,788
1087487 90년대 지어진 아파트 인테리어 시작이 이틀후인데 18 ㅇㅇ 2020/06/22 4,899
1087486 부평 부천이요 5 .. 2020/06/22 2,180
1087485 리프팅밴드. 볼살있으신분들은 효과있는듯 5 ㄱㄴ 2020/06/22 2,109
1087484 인생 잠깐왔다가는거라 생각했더니.. 4 .... 2020/06/22 4,369
1087483 문재인대통령 부동산 실책여부 확인하려면 한번 더 하셔야... 10 ... 2020/06/22 1,440
1087482 日 수출규제 1년, '소부장 국산화' 잇단 성과 4 뉴스 2020/06/22 961
1087481 '이재용 프로포폴' 새 증인 "뉴스타파 보도 뒤 돈 회.. 8 목격자 2020/06/22 3,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