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주말 마무리 하는 시간에 고등아이 생기부

... 조회수 : 2,417
작성일 : 2020-06-21 20:37:23
보고 계속 우울합니다 ㅠㅠ

그냥 아이에게 맡겨두고 저는 확인을 하지 않았어요
아니 평가가 선생님들께 나쁘지도 않았고
상을 8개 받아 오고... 봉사도 이미 1학년때 80시간
다 채워놓고... 담임도 알아서 써주셨겠지... 했어요

아이가 교내 수학경시대회에서 2위 해서 상받았는데
그것도 생기부에서 봤냐고 하는데 제가 기억이 안나서
다시 생기부를 보는데 담임이 아이 행특을 ㅠㅠ
산만..엉뚱 ㅠㅠ 이런 단어들을 써서 평가 해놓은 부분이
있더라구요 ㅠㅠ 아...너무너무 우울하고 속상해 하는데
정작 아이는 본인도 생기부 확인때 이런부분을 못봤는지
살짝 당황 하더라구요...
어차피 내신은 3-4등급정도이고 모의는 거의 1등급이라
아마도 정시 지원 하겠지만 ㅠㅠ 그래도 맘이 그래요
여기 글 찾아보니 생기부 정말 너무너무 잘써주셨는데
그거 써먹지도 못하고 정시로 대학갔다는 글을 보고
주변 맘들도 그런 말을 하셔서 그냥 잊으려고 하는데
이런거 진짜 아무것도 아니겠죠 ㅠㅠ 닥치고 성적인거겠죠
ㅠㅠ
IP : 125.178.xxx.5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1 8:44 PM (221.157.xxx.127)

    헐 산만엉뚱이라니 진짜 넘 하네요 ㅜ

  • 2. 에휴
    '20.6.21 8:58 PM (122.40.xxx.148)

    저희 애 담임샘은 아이가 사차원이라고 적으셨어요

    남편은 창의적이고 독특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라는데

    솔직이 사차원이라 하면 똘아이라고 느껴지잖아요ㅠㅠㅠ

    에휴

    뭘 밉보였는지...찾아가 따질수도 없고...

  • 3. 에휴
    '20.6.21 9:00 PM (211.244.xxx.144)

    중등맘인데 고등선생님한테도 굽신굽신 납작엎드려야되는거에요??ㅠㅠ비꼬는말입니다ㅠ
    아니 산만 엉뚱 사차원요???진짜 너무하네

  • 4. 1학년인가요?
    '20.6.21 9:01 PM (221.143.xxx.25)

    1학년이면 2학년때 반전을 노려볼수 있어요.
    스토리가 될수도 있으니 아이한테 미리 포기하지말라고 하고 싶어요.실제로 학년 바뀌어 달라진 모습 기재돼 진학 잘한 경우를 교사한테 들었어요.

  • 5. ㅇㅇ
    '20.6.21 9:02 PM (223.38.xxx.148)

    봉사를 어떻게 80시간이나 하셨나요? 와우
    상도 많이 받고
    관리 잘 하셨네요~
    우리 아들은 어쩌나 ㅠ

  • 6. 넘하네요
    '20.6.21 9:04 PM (112.154.xxx.39)

    공립일반고 다니는데 저희아이도 내신 비슷해서 한 걱정인데 생기부 써준거 눈물나게 잘써주고 성의있게 모든과목샘들 써주셔서 요즘 일반고도 공부 중간해도 이리 해주는구나
    했거든요
    웬만해선 요즘은 다 잘써준다던데 단어하나가 얼마나 중요한데 저런 표현을 했을까요?

  • 7. 에둘러
    '20.6.21 9:10 PM (220.88.xxx.157)

    다르게 표현 하실수도 있는데 너무 하시네요
    울아들은 지가 좋아하는것만 하고 고집이 세다고 써놨었어요
    고2때 종합으로 갈애를 생기부 기재 마지막날에
    고민 좀 했었다면서 고3때도 담임을 맡을 예정이라며 잘하라고...

  • 8. dlfjs
    '20.6.21 9:16 PM (125.177.xxx.43)

    그 성적이면 당연히 정시지만
    평생 갈 생기부인데 좀 고쳐달라 하면 안될까요

  • 9. ㅡㅡㅡ
    '20.6.21 9:28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내신 3~4등급 학종으로 가는거보다
    정시가 더 유리한 아이네요.

  • 10. ...
    '20.6.21 9:38 PM (220.75.xxx.108)

    무슨 전형으로 대학을 가건 간에 평생 남을 고등 생기부에 저런 말을 써놓은 건 원수되자는 거 아닌가요?

  • 11. 마음이 너무
    '20.6.21 10:21 PM (125.178.xxx.55)

    심란해서 글 쓰고 나가서 좀 걷고 왔는데
    다행히 절 이해해주시는 글을 봐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세특에 과목별로 체육까지(체육은 선생님이 아이 따로 불러서 체대 가자고 했다네요 ㅠㅠ 여아 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잘써 주셨더라구요... 심지어 수학 선생님은 교사가 풀이과장
    실수 한거까지 아이가 고쳐준거까지 써두셨더라구요

    아이가 라이센스 있는 직종으로 갈거긴 한데
    고등 자퇴도 생각중입니다. ㅠㅠ
    지금 자퇴하고 내년 4월에 검고 보고 수능에
    올인 할까 하는데 ㅠㅠ 어리석은 판단일까요?
    이건 아이가 원해요 ㅠㅠ 자퇴하고 싶다고 ㅠㅠ
    근데 남편이랑 제가 말리면서도 아이 생각이
    이해가 돼서 저희부부도 갈피를 못잡겠어요 ㅠㅠ
    아이가 의대도 가고 싶어 합니다 ㅠㅠ
    지혜 좀 부탁드립니다 ㅠ

  • 12. .....
    '20.6.21 10:26 PM (1.236.xxx.188)

    산만 엉뚱이라니.. 그런 말은 굉장히 담임이 아이를 싫어하는거 아니면 이해가 안가네요. 가서 좀 따지고 고쳐달라고해보세요. 지금.이미 끝난건가요? 자퇴는 의대에서 그렇게 좋아할 것 같진 않은데요.. 고충이 많으시겠어요. 똑똑한 아이같은데...

  • 13. 말씀 감사합니다
    '20.6.21 10:41 PM (125.178.xxx.55)

    아 그래요?
    그부분도 아이에게 말해줘야겠네요
    자퇴를 자꾸 얘기해서 ㅠ 그게 더 머리가 아팠습니다

    좀 더 똑똑하고 현명한 부모를 만났으면... 하는
    아쉬움에 오늘 제가 좀 우울합니다 ㅠ
    어제 말로는 안돼 1년만 더 버텨 라고 말하고선
    저혼자 지금까지 고민하는중입니다
    생기부도 담임의 저 멘트 빼고는 조금 아까운면도 있구요 ㅠ
    영어글쓰기와 발표 수학경시 문학글쓰기 공예 등등되게 다양하게 받은 상도
    아깝고 그걸 녹여서 자소서 써도 좋을거 같고 그래서요

  • 14.
    '20.6.22 12:49 AM (39.120.xxx.191)

    자퇴생들 정시로 의대 잘 가요.
    정시는 수능 성적으로 가는거니까 상관없어요.
    다만... 2학년때 모의 성적으로 판단하기엔 학종 준비한게 아쉽네요.
    저희도 작년에 자퇴하고 정시준비중인데, 6모 보고 벽을 느꼈어요.
    아이가 1-2학년때 모의 성적 잘 나온다고 수능을 너무 쉽게 봤다면서...
    정시는 재수하면서 준비해도 돼요. 내신 잘 챙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7435 솔직히 부동산 정책 원망하는 사람들 공감 안되요 36 .. 2020/06/22 2,790
1087434 남편이 대학생에게 오피스텔을 사주라는데.. 6 .. 2020/06/22 4,528
1087433 질염에 도움이 되려나 싶어서요. 9 혹시나 2020/06/22 4,099
1087432 시어머니.. 2 슬프다 2020/06/22 2,051
1087431 어디까지가 전문직? 전문직 기준 13 . 2020/06/22 3,735
1087430 천연100헤나 말고 케미컬헤나는 머릿결 상할까요?? 4 헤나 2020/06/22 1,116
1087429 묵은지인데 흐물거리는 김치를 어떻게 먹어야하나요 5 묵은지 2020/06/22 1,742
1087428 인테리어 공사 소음 자꾸 아래층에서 올라오는데 1 Y 2020/06/22 1,425
1087427 민주당이나 미통당이나 내 삶과는 상관없음 16 아줌마 2020/06/22 1,143
1087426 알바들이 죽기살기로 공격하는데 28 .. 2020/06/22 1,548
1087425 주식은 내릴때보다 오를때 마음잡기가 힘드네요 6 ... 2020/06/22 2,814
1087424 팬텀싱어3, 때문에 블루투스 스피커 사려구요,,추천해주세요. 6 스피커 2020/06/22 1,471
1087423 유아인 키가 얼마예요? 12 진짜 2020/06/22 15,016
1087422 서대문 근처산채정식 도토리묵집 아시는 분 계실까요? 감떨어져 2020/06/22 802
1087421 우리 아이 친구가 통화중에 2 ... 2020/06/22 2,095
1087420 _ 44 ... 2020/06/22 13,887
1087419 Il Mondo 좋네요 6 한여름 2020/06/22 1,905
1087418 대순진리회 쫓는 바람직한 방법 뭐 있을까요? 6 저리가 2020/06/22 1,536
1087417 죽을때까지 문재인 그러면 욱할것 같아요. 100 지옥 2020/06/22 4,442
1087416 길에서 주민등록초본을 주웠는데요.. 1 새롬 2020/06/22 2,475
1087415 볼턴이 혼자서 저러는게 아닌것 같아요 5 ... 2020/06/22 2,034
1087414 집값글에 댓글 달리는것 보세요 11 큰일이다 2020/06/22 2,319
1087413 이시간에 어울리는 음료 9 000 2020/06/22 1,381
1087412 전자 모기채 샀는데 소리가 너무 커요 3 ........ 2020/06/22 1,354
1087411 트럼프, 북미 종전선언 집착했지만..아베가 막았다 5 ... 2020/06/22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