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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부모랑 진심담긴 소통을 한 기억이 없는데

조회수 : 2,191
작성일 : 2020-06-21 19:09:36
왜 이제 와서 부모님 아픈 얘기 서운한 얘기를
내가 들어줘야된다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가난한 어린시절 가슴 아픈 추억들만 많이 만들어주고
무섭고 챙피한 기억들 ..본인들은가난하게 우리들 고생하며 키우셨다며
....부모님 마음 알아주기만 바라시는데
어린 사춘기ㅡㅡㅡ늘 불안에 떨고 좋은 적이 없었거든요
형식적인 돈은 줄수있지만마음이 안가는건.......어떻게 할수없는거아닌가요
IP : 39.7.xxx.2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20.6.21 7:12 PM (218.239.xxx.173)

    그래도 키워준 정이 있지 않나요~ 날 갖다버렸음 죽었을 수 도 있는데 능력껏 키워주셨으니..

  • 2. ....
    '20.6.21 7:15 P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

    마음이 안가는건 억지로 되는게 아니죠.
    준만큼 돌려받는듯

  • 3. 저도
    '20.6.21 7:16 PM (121.135.xxx.24)

    차별받고 보호받지 못하고 관심 밖이였고 칭찬 한분 들어본 적 없고 대화다운 대화를 해 본 적 없이 결혼하고 엄마도 나이 드니 전화는 왜 안하녜요. 자라면서 대화를 해본게 드문데 전화해서 뭔 할 말이 있다고 늙어가는 당신 안부 안 궁금해하는 자식이 서운한가보네요

  • 4. 무책임
    '20.6.21 7:16 PM (39.125.xxx.132)

    글쎄님 그렇게 무책임하게 자식을 키우면 안되죠
    인간이면 자기가 낳고싶어 낳았으면 그래도
    잘키워야죠
    아기가 태어나고 싶어 태어나나요?

  • 5. @@
    '20.6.21 7:23 PM (222.110.xxx.31)

    키워’준다’라는 말좀 안했음 좋겠어요 부모의 선택으로 낳았으면 키우는건 당연한건데 왜들 그리 키워줬다 키워줬으니 보답해라 하는지...

  • 6. ......
    '20.6.21 7:27 PM (49.1.xxx.186) - 삭제된댓글

    받아보지 못한 사랑을 어떻게 되돌려줄수 있나요?
    사랑받지 못한 사람은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데...
    원글님 너무 애쓰지 마세요
    자책하지도 마시구요
    고민하시는것만 봐도 원글님은 좋은 사람같아요
    저는 고민도 안하고 외면하는 사람이라서... ㅜㅜ

  • 7. ㄷㄷㄷ1234
    '20.6.21 7:29 PM (106.101.xxx.239)

    낳았으면 키우는게의무지 갖다버리지않은거에 감사하다니... 어이가없네요

  • 8. ....
    '20.6.21 7:39 PM (221.157.xxx.127)

    첫댓글 뭐래요 헐..

  • 9. **
    '20.6.21 7:45 PM (39.7.xxx.24) - 삭제된댓글

    첫 댓글님 참...
    원글님이 단지 가난한 어린시절 때문에 부모님을
    외면하고픈건 아닌거같은데요. 떠올리면
    가슴아프고 무섭고 부끄러운 어린시절이었다니
    알콜의존,부부싸움,뻔뻔하고 나때하거나...어린 눈에도
    다 느끼고 알지요.가난해도 평화롭거나 자식들앞에서 그런척이라도 하거나. 없어서 못해줘도 그게 학비든 먹고입는거든...그런 부모였으면
    원글님이 먼저살펴 드렸을거고 또 그런부모라면
    우린됐다괜찮다 했겠지만요
    원글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그래도 괜찮아요
    저 또한 금전적인 요구는 병원비나 소소하게 드리지만
    정서적교류나 나를 의지하는 기대려는건
    마음음 나누고 싶어하고 하소연하는건 절대 더이상
    않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부터 살기 위해서요

  • 10. ...
    '20.6.21 7:59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내다 버리지 않고 키워줬다 하는 부모치고 제대로 된 사람이 없더군요.
    애가 낳아달라 애원해서 낳았습니까.
    낳아놨으면 키우는 게 부모의 당연한 의무인데, 무슨 큰 은혜 베푼 마냥 말하는 거 진짜 부끄럽지도 않은지...

  • 11. 원글님
    '20.6.21 8:36 PM (211.207.xxx.10)

    지금 시대처럼 풍족하고 자녀를

    사랑으로 키울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부모님의 윗세대는 그저 배안곪기는것

    만으로 부모역활 다 하는

    그런부모 아래서 지금같은 부모역활을

    보고배운게 없으시니 자식한테

    소통도 자식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부모였을것이고요

    생활이 여유로와야 마음도 여유로와지

    는건 팩트잖아요?

    서로 시대가 틀리고 생각이 틀려

    님의 서운함을 애기해도 이해못하실거에요

    당신은 당신부모처럼 그리키우지않았는데 왜 서운해하지?라고

    우리 또한 최선을 다해도 자녀에겐

    서운함이 있는 불완전한 부모일것이고요

    님또한 완벽한 성숙된 인간이 아니듯이

    부모또한 그런인간이고

    좋은추억보다 나쁜추억이 더 생생한

    인간이니 측은지심으로 보시면 어떨까

    해요

    그리고 인간이 동물과 다른점은

    동물은 성인만되어도 독립이 가능한

    시스템이고 별개로 살 수 있지만

    인간은 결혼시켜도 이후에도

    도와줘야하고 노후에는 도움을

    받아야하는 시스템 완전 독립이

    힘든 시스템이고요

    낳았으니 키워야하는건 자연의 이치이지만

    인간이기에 감사의 마음을 갖는것 또한

    동물과 틀린 영혼을 가진 인간의

    의무아닌가 해요

    우린 짐승이 아닌 사람이니깐요

    날도 더운데 넘 부정적인 마음에

    에너지 쓰지마시고 님 가정에

    쓰세요







    성인이

  • 12. ㅇㄱ
    '20.6.21 9:04 PM (39.7.xxx.25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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