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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인네 고양이요 ㅋㅋ

....... 조회수 : 6,047
작성일 : 2020-06-21 13:01:56
친구의친구네 고양이인데
그집에 데리고놀러왔다가
고양이가 안가서
그냥 키운다고 했잖아요 ㅋㅋ

다들 내가 고양이라도 안가고 눌러앉겠다
막 그러고 ㅋㅋㅋ웃겼는데 ㅋㅋ


저 예전 주택살때
집에 혼자있고 막 깔깔대며 혼자 무도보는데
뭔가 느낌이.이상해서 옆에보니

생판 첨보는 고양이가 문이살짝열렸는지
그틈으로 들어와서 넘 아무렇지않게
제옆에 드러눠서 세수중 ㅋㅋㅋㅋ
나원참


제가 넘 깜놀하니
얘도 깜놀해나갓어요


실은그후 또 생전첨보는 고양이가
제가 문열자마자 울집에 들어와
안가가고..절대 들러붙어서 나가래도
장판에 본드붙인듯이 들러붙어서 ㅋㅋ
그냥.같이살게되었습니다ㅎㅎ


고양이가 호불호가 강한동물인데
(지가 싫은건 절대안함)
고집도 센데
유아인네집이 진짜 좋았나보다 싶어요 ㅋㅋ

반전은 저희집은 그때
유아인네와는 반대로 쓰러져가는
주택이었다는거 ㅎ
IP : 211.178.xxx.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1 1:04 PM (119.64.xxx.182)

    우리 주인님도 그렇게 들어와서 눌러앉았어요.

  • 2. A우와
    '20.6.21 1:11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신기하네요.

  • 3. ㅎㅎㅎㅎ
    '20.6.21 1:17 PM (39.115.xxx.87)

    너무 재밌네요.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와 누워서 세수

  • 4. 20년전에
    '20.6.21 1:18 PM (180.226.xxx.134)

    키우던 강아지가 그렇게 들어왔어요.

  • 5. ...
    '20.6.21 1:24 PM (211.178.xxx.33) - 삭제된댓글

    그래서 옛말에 길동물 들어오면 내치지말라고
    하신거같아요
    여튼 저렇게 들어와 들러붙는녀석을 거두고
    (저때가 imf여파로 잘나가던 우리집이 망했
    을때라 다들 방황하덛때)
    제 개차반동생 정신차리고 공부해
    지금 돈잘벌고
    저도 졸업후 운좋게 대기업 취직잘했고
    서울 아파트도 정말 마지막
    꼴찌점수로 당첨됐고
    부모님 그 스트레스로 많이 아프셨는데
    고양이 돌보며 항암이겨내시고
    (나도 불쌍하지만 얘는 더 불쌍하다 이러시며)
    등등 엄청나게 한꺼번에 온 불행들을
    무사히 이겨냈어요

    동물들 괴롭히지마시고
    따라오거나 집에 들어오겠다 하는 녀석있으면
    내치지마시고 거두시면
    현대판 박씨 물어다줘요.

  • 6. ......
    '20.6.21 1:25 PM (211.178.xxx.33) - 삭제된댓글

    그래서 옛말에 길동물 들어오면 내치지말라고
    하신거같아요
    여튼 저렇게 들어와 들러붙는녀석을 거두고
    (저때가 imf여파로 중상층이던
    우리집이 완전 쫄딱 망했
    을때라 다들 방황하덛때)
    제 개차반동생 정신차리고 공부해
    지금 돈잘벌고
    저도 졸업후 운좋게 대기업 취직잘했고
    서울 아파트도 정말 마지막
    꼴찌점수로 당첨됐고
    부모님 그 스트레스로 많이 아프셨는데
    고양이 돌보며 항암이겨내시고
    (나도 불쌍하지만 얘는 더 불쌍하다 이러시며)
    등등 엄청나게 한꺼번에 온 불행들을
    무사히 이겨냈어요

    동물들 괴롭히지마시고
    따라오거나 집에 들어오겠다 하는 녀석있으면
    내치지마시고 거두시면
    현대판 박씨 물어다줘요.

  • 7. ..
    '20.6.21 1:28 P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와.. 그 고양이 보고싶네요~

  • 8. ......
    '20.6.21 1:37 PM (211.178.xxx.33)

    그래서 옛말에 길동물 들어오면 내치지말라고
    하신거같아요
    여튼 저렇게 들어와 들러붙는녀석을 거두고
    (저때가 imf여파로 중상층이던
    우리집이 완전 쫄딱 망했
    을때라 다들 방황하덛때)
    제 개차반동생 정신차리고 공부해
    지금 돈잘벌고
    저도 졸업후 운좋게 대기업 취직잘했고
    서울 아파트도 정말 마지막
    꼴찌점수로 당첨됐고
    부모님 그 스트레스로 많이 아프셨는데
    고양이 돌보며 항암이겨내시고
    (나도 불쌍하지만 얘는 더 불쌍하다 이러시며)
    등등 엄청나게 한꺼번에 온 불행들을
    무사히 이겨냈어요

    동물들 괴롭히지마시고
    따라오거나 집에 들어오겠다 하는 녀석있으면
    내치지마시고 거두시면
    현대판 박씨 물어다줘요.

    어쨌거나 유아인도 간택받은거니
    행운이 따르길 빌어요.

  • 9. 천사를
    '20.6.21 1:47 PM (116.41.xxx.141)

    알아보고 간택의 시점을 조율하던 냥이구먼요 ㅎ
    고녀석 넘사벽 예지력인데요 ㅎ

  • 10. ㅇㅇ
    '20.6.21 2:15 PM (117.111.xxx.174)

    가축중에 고양이가 유일하게 인간이 길들이지 않은 동물이라잖아요. 스스로 인간의 집에 들어와 키워라 한 동물

  • 11. ...
    '20.6.21 4:09 PM (220.75.xxx.108)

    어려서 키웠던 고양이가 그 집의 전주인이 키우던 애였어요.
    이사짐 다 싸고 트럭이 출발하는 순간 뛰어내렸다고 해요. 주인은 못 찾고 두고 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하고 뒤이어 이사한 우리집 식구가 되어 살았죠. 그때 알았어요 고양이는 주인 따라 가는 게 아니라 집에 묶이는 동물이라는 걸...

  • 12. .....
    '20.6.21 4:31 PM (211.178.xxx.33)

    ㄴ 전 주인도참...뱍스에라도넣던가 이동장에넣어야지..덜렁들고탔나봐요. 그덕에.새주인만나잘산것도 그녀석복이다싶네요

  • 13. 유후
    '20.6.21 9:10 PM (219.249.xxx.86)

    세상에 이런 일이 감이네요..
    외국에는 고양이들이 이웃집에 자유롭게 드나드는 경우가 많다더라구요

  • 14. ...
    '20.6.22 4:10 AM (211.243.xxx.19)

    길들여지지 않은 동물이니
    지맘대로 드나들고 지가 주인을 집사로 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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