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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대 엄마가 혼자 등산 다니시는데 괜찮을까요

.,. 조회수 : 4,536
작성일 : 2020-06-20 20:49:26
건강한편이긴해요.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 없으신데

요즘 심심하다고 혼자서 등산 다니세요. 400미터 정도의

중간 높이. 올라갔다 내려오면 4시간 정도 걸리신데요.

무릅 아프다고는 하시는데 못가게 하기도 좀 그래요.



집에 혼자 있으시니 요즘 부쩍 돌아가신 아빠

얘기 자주하고 아빠 보고싶다는 말씀 하세요.ㅜ

아빠가 속 많이 썼였어서 엄마가 그런 말씀 안하실줄

알았는데 놀랐어요.. ㅜ

우울증 증상 같은데 수영이니 복지관이니 아무것도

옷하고 집에서 티비만 보고 계시니 우울하시겠죠.



그래도 산에 가시는게 너무 걱정되서 그냥

동네 평지나 설렁설렁 걸으시라니까 그건

운동도 안되고 산에 다니니까 확실히

다리에 힘도 더 붙고 좋다고 하세요.



제가 뭐 해드리거나 그럴거 없을까요.

가지 마시라 잔소리만 했는데 사실 엄마

그거라도 안하시믄 정말 깊은 우울증 빠지실것 같아요.
IP : 118.235.xxx.24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등산도
    '20.6.20 8:51 PM (125.180.xxx.243)

    사건 사고 많아서 일행과 같이 다니시지

  • 2.
    '20.6.20 8:52 PM (116.120.xxx.27)

    양손 스틱 갖고 다니시는거죠?

  • 3. ..
    '20.6.20 8:53 PM (118.235.xxx.245)

    엄마가 동네에 친구도 없고 조용하고 수영 복지관
    다니실때도 그냥 혼자 다시는 스타일이셨어요.
    이럴때 동네 친구분이라도 한분 계셨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4. ..
    '20.6.20 8:55 PM (118.235.xxx.245)

    네. 엄마가 번거롭고 무겁다는거 등산화랑 스틱은
    제가 잔소리해서 그정도는 챙겨서 나가세요.
    근데 아무래도 제속이 편칠 않아요.
    자식들도 멀리 있어서 참..

  • 5. ..
    '20.6.20 8:55 PM (112.160.xxx.21)

    저희 엄마도 70대
    혼자 등산다니세요..

  • 6. 이렇게
    '20.6.20 8:57 PM (121.88.xxx.110)

    깊게 걱정해주는 따님계시니 친구없어도
    어머닌 행복하실겁니다.
    그 나이엔 만나도 자식자랑들 하느라
    맘맞는 사람 만나긴 힘들거예요.
    차선책으로 평안한 마음 유지하는걸로
    좋지요.

  • 7. ㅇㅇ
    '20.6.20 9:01 PM (221.154.xxx.186)

    핸드폰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세요?

  • 8. 저 60
    '20.6.20 9:04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동네산에 다니는데 어르신들 무지 많이 오세요.
    그룹으로 오시는분들이 많지만 혼자 오시는분들도
    꽤 되세요.
    저도 누구랑 시간 맞추고 발걸음도 맞추고 귀찮아서
    혼자 다녀요. 걷는거는 운동한것같지도 않고 숨도 차고
    땀을 쫙 흘려야 운동한 느낌이에요.
    작은 배낭에 물이랑 핸드폰 챙겨서 다니시라고 하세요.

  • 9. ..
    '20.6.20 9:05 PM (118.235.xxx.169)

    여자 혼자요? 재수없는 말이지만 산에서 성범죄 있데요.

  • 10.
    '20.6.20 9:10 PM (211.117.xxx.212) - 삭제된댓글

    신발 좋은거 신으셔야 해요
    내려올때 미끄러져서 큰 부상으로 이어진분들 여럿 봤어요

  • 11. ...
    '20.6.20 9:12 PM (125.186.xxx.16)

    저도 혼자 자주다니는대..스틱하고 등산화신고 물하고 핸폰 잘 챙기시면 되죠..산에 나이 드신분들 많이들 오세요

  • 12. ...
    '20.6.20 9:24 PM (119.64.xxx.182)

    저 동네 뒷산-사람 엄청 많고 할머니들 월남치마 몸뻬 입고 설렁설렁 오시는 곳-일명 경로산에 매일 다녔었는데 조금 한산한 거의 같은 시간에 다니다가 포기했어요.
    처음엔 동반자가 두세명 있었는데 꾸준히 하는게 어려웠던지 언니들이 하나둘씩 그만두고 일주일에 한두번 빼곤 혼자 다녔는데요. 이상한 남자가 붙더라고요.
    며칠은 모르고 있다가 어느 순간 계속 나를 따라 행동하는게 보이는데 얼마나 무서웠게요. ㅠㅠ
    주변에 아무도 없고 그 사람이 빠른 석도로 다가오며 말 거는 순간 다행이 다른 동네 언니들을 우연히 만나고 뒤돌아보니 급하게 사라지더라고요.
    그 후론 그냥 동반인이 있을때만 가고 헬스로 전향했었어요.

  • 13. ...
    '20.6.20 9:27 PM (61.72.xxx.45)

    하산 시 착용할 무릎보호대 사드리세요

    양쪽 합쳐 7-8만원대 제품 정도요
    귀찮아도 하시면
    정말 다리 덜 아파요

  • 14. ..
    '20.6.20 9:40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산에 가면 무릎 상합니다.
    평지를 걸어야 합니다.
    친정어머니 등산하면서 무릎 망가졌습니다.

  • 15.
    '20.6.20 9:55 PM (121.167.xxx.120)

    사람 많이 다니는 시간대에 다니라고 하세요
    무릎은 상해요
    둘레길 다니시면 좋을텐데요

  • 16. 저는
    '20.6.20 10:39 PM (218.48.xxx.98)

    그래서 핸드폰에 젠리 깔아서 엄마위치 수시로확인합니다

  • 17. ...
    '20.6.21 12:20 AM (203.142.xxx.31)

    집에 싸이클이나 런닝머신 사드리는건 어떨까요?

  • 18. 위험해요.
    '20.6.21 12:34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건강말고요.

  • 19. ㅇㅇ
    '20.6.21 1:51 AM (125.182.xxx.27)

    네기간은 너무길어요
    한시간에서 길어도 두시간까지 코스로 하시라고하시고 시간대도 오전11넘어가시라하세요 날씨좋을때만가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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