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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꽃이나 자연? 언제부터 좋아하셨어요?

ㅇㅇ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20-06-20 13:20:37
아래 글에 나이 든 거 어떨 때 느끼냐는
댓글에 꽃 좋아졌다는 글이 많네요.
대략 언제쯤부터 꽃이 좋아지셨나요?
저도 꽃 좋아하는데 언제쯤부터인지
가물가물@@

IP : 175.223.xxx.2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ᆢ48
    '20.6.20 1:24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저도 근래 좋아하게 된것 같아요
    꽃이 너무예뻐요
    벚꽃 장미 튤립 수국 축제같은데 다녀본적이 없는데
    지금은 가고싶어요

  • 2. ...
    '20.6.20 1:26 PM (59.15.xxx.152)

    나는 10살때부터 노인이었나...
    꽃밭 가꾸는거 너무 좋아해서 내 담당이었어요.
    꽃나무도 많이 알고
    식물학 전공할까도 생각해봤죠.
    그냥 인문학과 갔지만.
    그런데 50살쯤 되면 꽃이 좀 더 달리 보이긴 해요.
    그냥 이쁜게 아니라 감탄과 감동...
    새삼, 신기하고 신비롭고.
    그래서 중년들이 길가의 꽃이나
    식물원 꽃을 그렇게 찍어대나봐요.

  • 3. 태어나면서부터
    '20.6.20 1:32 PM (121.88.xxx.110)

    그냥 저절로 눈 길이 갑니다.
    자석처럼 끌리는 뭔가 있어요.

  • 4. an
    '20.6.20 1:32 PM (118.220.xxx.61)

    40대후반부터 꽃이 예쁜걸알았네요

  • 5. 신기
    '20.6.20 1:39 PM (175.223.xxx.26)

    왜 어릴 땐 눈에 안 들어오던 자연이
    나이 들면 예쁘게 보이는 걸까요
    신기한 것 같아요.

  • 6. 길가에
    '20.6.20 1:44 PM (110.70.xxx.68)

    콘크리트 보도 사이에 핀 작은 꽃보면
    기특하기까지 해요. 나이들면서 이런 마음이 더 되나봐요.

  • 7. 그러게요.
    '20.6.20 1:48 PM (121.88.xxx.110)

    콘크리트 블럭 사이에 쏘옥 파묻혀 살고
    있는 이름모를 작은 잡초 보니
    신기했어요. 눈 길이 가지요. 가만히 봐야 예쁘고
    오래보게 되어요. 하찮은것들이 점점 귀하게 여겨져요.

  • 8. ㅁㅁㅁㅁ
    '20.6.20 1:53 PM (119.70.xxx.213)

    저도 어릴때부터 관심많았어요

  • 9. 흠흠
    '20.6.20 2:02 PM (125.179.xxx.41)

    저는 관심없었는데 40대되면서부터요ㅋㅋㅋㅋㅋㅋ
    생화도 귀찮아서 싫었는데
    이런제가 꽃화분을 사왔다니깐요
    길가꽃들보면 감탄에 감탄을합니다

  • 10. ㅎㅎ
    '20.6.20 2:19 PM (211.226.xxx.11) - 삭제된댓글

    왜 어릴 땐 눈에 안 들어오던 자연이
    나이 들면 예쁘게 보이는 걸까요
    -어릴 때 젊을 때는 여러분들이 스스로가 꽃이니까요 ^^

  • 11. dlfjs
    '20.6.20 2:31 PM (125.177.xxx.43)

    유아때부터요
    식물에 관심이ㅡ많았어요

  • 12.
    '20.6.20 3:31 PM (175.194.xxx.84) - 삭제된댓글

    어릴때부터 관심많았어요
    아파트 1층 개인 정원으로 쓰는데 수국 두그루에서
    꽃이 50송이 피었네요
    어제부터 지나가는 이웃들에게 한송이씩 나눠주고 있네요
    달맞이는 셀수없을 정도로 많이 피었어요
    남편 퇴직하면 정원이 500평인 시골로 들어가 살아보는게
    꿈입니다
    자식은 뜻대로 안크는데 꽃은 내 목표보다 몇배로 보답해주네요

  • 13. ㄴㄷ
    '20.6.20 3:32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사십 중반 되니 길가에 들꽃도 다 어여삐 보여요 개나리 진달래 철쭉 다 이쁘고 귀여워요

  • 14. 아메리카노
    '20.6.20 3:38 PM (211.109.xxx.163)

    어릴때부터요
    보고 자란게 중요하죠
    저 어릴때 저희집이 주택이었는데 대지가 100평이었어요
    그렇다고 집이 으리으리한건 아니고
    그냥 땅이 그랬어요
    집은 그냥 방셋 기와집이었구요
    엄마가 꽃을 그리 좋아하셔서 마당에 꽃이 많았어요
    포도나무 덩굴에 담장에는 빙둘러 장미가 있었고
    사과나무도 한그루 있었네욕ㅋㅋ
    화단에 저는 이름도 모르는 자잘한꽃
    아주 커다란 목련도 있었구요
    근데 그집에서 20여년 살다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장례치르고 얼만안돼서
    집 지을때부터 그때까지 잘크던 목련나무가 이유없이
    죽더라구요
    암튼
    어려서부터 봐와서인지 엄마를 닮은건지
    저나 저희언니나 화초 키우는데는 좀 일가견이 있어요
    둘다 아파트 살지만 베란다의 정원화^^

  • 15. mn
    '20.6.20 3:52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

    시골에서 자라 철철이 꽃과 지냈어요.
    진달래 아카시아 국화 꽃다발 만들며..
    꽃이 예쁘다고 느낀 건 20대 이후
    근데 나이 들면서 꽃에 대해 받는 느낌은
    그저 예쁘다가 아닌 경이로움 같아요.
    알수록 신기하고 또 대견하기도 하고

  • 16. 라라
    '20.6.20 3:52 PM (123.243.xxx.176)

    34살부터요. 10년 정도 우울하게 살다가 꽃을 보니 왠지 새로운 기운이 생겼었어요.

  • 17. 원래
    '20.6.20 3:57 PM (211.43.xxx.236) - 삭제된댓글

    울 남편보면
    아파트 살때 내가 우리 베란다 밀림이라고 했어요
    매일 저는 늘리지 말라고 잔소리
    지금 원없이 살라고 마당있는곳에 사니 늘 꽃만 보고 삽니다.
    남자인대도 꽃을 그렇게 좋아 하네요
    저는 지금도 늘리면 잔소리합니다,
    먹지도 못할거 조금만 키우라고

  • 18.
    '20.6.20 4:04 PM (121.167.xxx.120)

    친정엄마가 꽃을 좋아 하셔서 주택살때는 마당에 기득 일년초 꽃 심으시고 항상 데리고 꽃피면 보여주고 하셨어요
    애기때부터 좋아한것 같아요
    우리 아들도 집에서 화초 많이 키워도 관심 없고 물한번 아 주었는데 결혼하더니 화분 10개쯤 장만해서 물주고 아들이 키워요 요즘 4살 6살 손주 키우는데 길에서도 꽃 있으면 멈추어서 보여주고 예쁘다 하고 얘기하면서 식물 이름 가르쳐 줘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애기들보다 꽃에 관심이 많아요
    살다보면 꽃이나 식물에서 사람에게 받지 못할 위로도 많이 받아요

  • 19.
    '20.6.20 5:07 PM (221.140.xxx.96)

    이십대부터요
    전 도시도 좋지만 자연도 좋아함

  • 20. ...
    '20.6.20 7:27 PM (119.64.xxx.182)

    처음 기억은 없지만 아마도 자연을 눈에 담은 그 순간이었던거 같아요.
    우리 아이도 아가때부터 유모차 태워 나가면 꽃이며 나무며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와 낙엽을 정말 사랑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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