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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열심히 하고 공부 잘 하는 중학생 아이 두신 부모님께 여쭤봐요

중3 조회수 : 3,205
작성일 : 2020-06-20 11:58:45
공부 얼마나 하나요? 그리고 얼마나 노나요?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서야 공부 시작한 케이스에요.
나름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첫아이라 제가 감이 없어요.
저 정도면 되는건지 아님 더 열심히 시켜야하는건지..

일단 영수는 주 2회 과외하는데 숙제 잘 해갑니다. 선생님들도 성실히 한다고 말씀 하십니다. 그리고 논술(국어) 주1회 학원 다니는데 역시 성실히 하고 숙제도 잘 합니다. 그 외에 스피치 학원 주 1회 다닙니다.

그런데!스마트폰, 유투브 드라마도 열심히 봅니다. 자기 할일 다 하고 하는거라 뭐라고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이게 정상?인지 다들 이런지 모르겠어요. 주중에는 매일 시간으로 따지면 한 2시간? 되는거 같고 주말엔 숙제도 하고 남은 시간엔 드라마 스맡폰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친구는 거의 못 만나고.. 한두달에 한번 정도 만나서 놀구요

이 정도면 냅둬야 할까요, 아님 공부양이 부족한걸까요?
도움말 좀 부탁드려요 ~~
IP : 39.118.xxx.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숙제말고
    '20.6.20 12:02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저는 숙제하는 시간은 공부하는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준도 다르고 목표도 다르니 정답은 없지요.

  • 2. 중3
    '20.6.20 12:08 PM (39.118.xxx.51)

    그럼 숙제 외에 자기공부를 해야하는거군요.. 아이의 목표를 생각해보고 고민해보야겠네요.. 도움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 3. 사람따라
    '20.6.20 12:10 PM (211.193.xxx.134) - 삭제된댓글

    다릅니다

    모르면 지켜보는 거고
    알면 도움주는 거죠

    모르면서 설치면 망합니다

    남들에게 좋은 음식이라도
    어떤사람에게 해가 되죠

    남들이 가볍게 할 수 있는 일도 나는 어려 울 수 있고 또
    반대 일 수 있죠

    사람은 공장에서 만든 물건이 아니라서 똑같은 방법을 사용해도
    이람은 잘되고 저사람은 망할 수 있죠

    꼭 기억하서요

    모르면서 간섭하면 망합니다

  • 4. . . . .
    '20.6.20 12:10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저는 내신은 수업시간에 딴짓하지말고 집중해서 듣고 이해하라고 했어요.
    아이가 공부를 재밌어한지라 수업시간에 딴짓하지는 않았어요. 수업 잘듣고 쉬는 시간에 수업정리하고 다음 수업에 뭐 배울지 순으로 훓고 준비하고
    내신 시험은 한달전부터 준비했어요. 수학은 평소에 하는거라고 얘기해놔서 암기과목 위주로 준비했구요. 영수는 평소 준비한거로 본지라 암기과목에 집중가능했구요.
    그외에는 고등 영어, 수학 공부했어요. 실력 확인은 모의고사 기출문제집 사서했구요.

  • 5. 사람따라
    '20.6.20 12:11 PM (211.193.xxx.134)

    다릅니다

    모르면 지켜보는 거고
    알면 도움주는 거죠

    모르면서 설치면 망합니다

    남들에게 좋은 음식이라도
    어떤사람에게 해가 되죠

    남들이 가볍게 할 수 있는 일도 나는 어려 울 수 있고 또
    반대 일 수 있죠

    사람은 공장에서 만든 물건이 아니라서 똑같은 방법을 사용해도
    이사람은 잘되고 저사람은 망할 수 있죠

    꼭 기억하서요

    모르면서 간섭하면 망합니다

  • 6. ..
    '20.6.20 12:13 PM (118.235.xxx.2)

    아직 중학생이면 숙제 열심히 하는 것만도 도움이 되죠.

    문제는 그 외에 시험기간에 얼마나 투자를 할수 있냐
    내가 필요한 공부를 해야할때 다른 재미를 절제하고 공부를 할수 있냐에요.

  • 7. 중3
    '20.6.20 12:16 PM (39.118.xxx.51)

    네 감사합니다 초6중1 사춘기때 무지 힘들었어서..그저 지금은 잘한다 잘한다 지켜만 보고 있어요. 맞아요 잘 모르면서 간섭하고 개입하면 독이 되는거 같습니다. 그러데 아이가 열심히 하려고 하니 엄마 입장에서 뭔가 더 돕고 싶어집니다

  • 8. 중3
    '20.6.20 12:19 PM (39.118.xxx.51)

    그러네요.. 달려야 할 때 자기가 하고싶은걸 얼마나 절제할수 있는지가 정말 필요하네요. 고등때 더 달리려면 지금은 좀 둬야하나 이런 생각도 들구요.. 감사합니다 어렵네요

  • 9. 맛난 것
    '20.6.20 12:19 PM (211.193.xxx.134)

    해주고
    믿어주고
    많이 사랑해주면 큰 힘이 되죠

  • 10. ..
    '20.6.20 12:21 PM (211.215.xxx.56)

    사실 공부는 얼마나 집중해서 하는 시간이 긴가...이 시간동안 이 책의 모든 것을 완벽히 이해했는가를 보는 거예요.두 타입이 있는데 머리도 아주 비상하고 순간 집중도가 높아서 공부 다해도 노는 시간이 생기는 쪽도 있어요.그리고 대부분 전략적으로 놀아요.
    이 시간부터 이 시간까지...계획 세우고 놀 땐 잘 놀고 공부할 땐 처절하게 공부하죠.보통 사람들이 천재로 아는 부류...
    또 하나는 모든 생활이 공부예요.유튜브 TV 심지어 게임 오락 독서..그 모든 것이 공부와 관련되어 있죠.상식 지식 규칙 사실을 알고 싶어하는 지적 호기심이 많아요.
    어딜 가도 푯말 설명서 안내문도 다 읽고 집에 와서 찾아보고 좋아해요.항상 성실하고 바른 이미지라 보고 있으면 이렇게 공부하니 잘하는구나...인정하게 되는 거죠.이건 진짜 새로운 지식이 재밌어서 계속 뭘 배우는 거예요.
    이 두가지 타입이 최상위권에 포진되어 있고 이걸 뛰어넘어야 올라가는 건데..쉽지 않죠.특히 2번째....공부가 놀이인 애들은 꾸준히 공부 레벨이 올라가기 때문에 한번 내려가도 또 금세 위로 올라가요.
    이런 애들과 같이 공부하는 건데...평범한 보통의 아이들은 쟤는 맨날 논다.스마트폰 한다.이상한 책 가져와서 읽는다..그렇게 생각하죠.숙제만 다 하면 공부 끝이라고 하구요.

  • 11. ㅇㅇ
    '20.6.20 12:23 PM (211.43.xxx.59)

    중등이면 수학문제집을 채점 해주세요.
    채점하다 보면 어디서 구멍 나는지 알아지고 그걸 매꾸는 식으로 했어요.
    학원이나 과외 숙제 그냥 했나보다 하면 망하는 경우 많아요.
    채점 해 봐야 어느 단원이 약한지 어디서 막히는 지 알아지고
    보충도 가능해요.
    저도 문과에다가 수포자에 가까웠는데 수학 해설집 보면서 엄청 공부했어요.
    아이 둘다 수능 이과 수학 1등급에 한놈은 만점 받았어요.
    수학 과외하다 오히려 고등가서는 인강으로 했어요.
    본인이 인강으로 해도 충분 하겠다고 시간 아깝다고 해서.

  • 12. ~~
    '20.6.20 12:25 PM (14.4.xxx.98)

    중3 여름이고 아이가 하고자한다면 공부 혹은 숙제량을 늘려야하는 때인데요..공부늦게시작한 아이, 과외는 그 아이 속도와 수준에 맞추기 때문에 늦게 시작한 그대로 쭉 갈수밖에 없어요..
    주위에 좀 규모있는 학원에 데려가셔서 테스트를 받아보세요..
    다른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국영수 어느정도 하고있고 그에 비해 내아이는 어디쯤인지...아이도 열심히 하고, 엄마도 돕고싶다니 드리는 말입니다...고등을 어떻게 얼마나 준비해야하는지도 모른채 주어진거 열심히 했는데, 고등들어가 충격받는 아이들 많이봤어요.

  • 13.
    '20.6.20 12:28 PM (203.236.xxx.229)

    아이 성향마다 다른데요.. 아이가 지고 못사는 성격이면 내가 어느정도인지 파악이 되게 되면.. 스스로 관리해서 하게 되요

    저희 딸.. 위에 적은것과 비슷했는데 고등학교 전국 자사고 가서 첫번째 중간고사 보고 나니.. 완전 달라지더라구요. 그런데 그런애들이 또 억지로 시키면 안해요.

    공부도 지쳐서 전 중학교때부터 너무 몰아치는 것 별로라 생각하는데요 (항상 성공 케이스만 회자되니.. 전교 1등은 초등때부터도 계속 열심히했겠죠 뭐)
    지금 이게 열심히 하는 건지 보다도 지금 아이 수준이 객관적으로 어느정도인지를 알 수 있게 도와주는게 좋을 듯해요. 할 아이라면 거기 자극받아서 하는게 제일 나은듯요

  • 14. 큰친구
    '20.6.20 12:59 PM (223.33.xxx.197)

    큰아이. . .중3년동안. .오버워치 랭커까지. .갔는데. .
    과학고갔어요. . 그냥. .밤새도록. .게임해도. .냅뒀구요
    저는. .전혀. .게임하는게. 거슬리지도않았고
    게임할때. .웃고떠드는게. .너무귀여웠어요
    뭐든. ,몰입도있고. . 집착력있는애가. .공부던게임이던. .
    잘하는것같아요

  • 15.
    '20.6.20 1:55 PM (210.99.xxx.244)

    중등쯤 되면 공부양이 부족하다고 엄마가 느껴도 애가 엄마말을 듣나요? 안들을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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