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수제비를 만들어 봤는데 반죽이 그닥 쫄깃하지가 않아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치대고, 몇 번 치대고, 숙성을 어떻게 얼마 동안 시키고 뭘 넣고
그런 방법들은 다 봤는데요
그거 말고 밀가루는 어느 회사 무얼 쓰는지 적어논 데가 없더라구요.
사실 저는 독일서 살 때 알디 같은 곳에서 산 아주 싼 밀가루로
그때는 이런 저런 반죽 비법 모르고 해도 수제비가 엄청 쫄깃거리고 맛있었거든요.
오죽하면 독일 갔다 올 때 저는 무게 여유 있으면 거기서 밀가루하고 버터를 사들고 올 정도인데
그게 항상 있는게 아니라서 우리나라 밀가루는 다 안 써봤고 제가 쓴건 흰눈 회사 그걸로 했거든요.
그런데 처음에 밀가루 열어서 썼을 때에도 밀가루에서 밀가루 냄새가 났어요.
너무 당연한 말 같은데 그러니까 나 밀가루야 하는 듯한 냄새인데 뭐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그닥 좋지는 않은 냄새긴 했는데 그거 썼는데 어쨋든 강력으로 했는데도
쫄깃거림이 덜해서 혹시 이 밀가루 추천한다는 거 있으면 해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