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찌면 운명이 바뀐다고 살찌우지 말라고 했는데 ㅠㅠㅠ

음.. 조회수 : 9,593
작성일 : 2020-06-20 07:56:20
명리학 하는 사람인가?
누군가가 살찌면 운명이 바뀐다고 살찌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살찌는것이 운명을 바꿀정도로 큰~영향을 미치는건가?
먹는거 좀 더 먹었다고 운명도 바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제가 점보는거 별로 관심이 없고
점도 믿는사람은 걍 믿는구나~
안믿는 사람은 안믿는구나~
이정도로만 생각하는데

10년도 넘었지만 친구따라 점집 갔다가
점쟁이가 저에게 살 찌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엥??

살과 운명이라......

지금 10년이 훨씬 지나서 40대후반 되니 살이 점점 찌는 제 자신을 보니까
외모가 조금 달라지고
살찐 나를 볼때마다 기분이 좋은건 아니더라구요.(건강적으로 미용적으로도)

살찌니까 친척들부터 진짜 살이 찌긴 찌네~라고 
날씬하다. 이쁘다, 보기좋다, 이런 긍정적인 말보다
아휴~살이 좀 쪘네~이런식으로
약간 걱정 내지 부정적인 말을 듣게 되더라구요.

이것이 계속 듣다보면
뭐랄까 정신적으로도 안좋겠구나~싶고
그래서 살찌면 이런식으로 긍정의 말보다 부정의 말을 더 듣게 되면
나 자신 스스로도 나를 생각하는것이 달라질 수도 있겠다~싶더라구요.

그래서 어르신들도 살찌우지 말라고 그렇게 말하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살찌면 긍정적인 말보다 부정적인 말을 더 듣게 되던가요?
그게 정신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보나요?
IP : 14.34.xxx.14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ble
    '20.6.20 8:06 AM (221.150.xxx.96)

    전 반대로 살찌면 좋다고 했어요.
    근데 잘 찌지 않고 찌고 싶지도 않아요.
    지금은 치과덕?에 2키로 빠졌는데 가볍고 좋아요.
    신경 쓰지 마세요

  • 2. ㅇㅇ
    '20.6.20 8:08 AM (180.231.xxx.233)

    그냥 좀 더 위축될 수 있으니 그런거 아닐까요?
    저 자신은 살 빠진게 나은 타입이긴 한데
    보면 좀 얼굴에 살이 올랐을 때 편해 보이고 이뻐 보이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체중 상관없이 당당하고 여유있어 보이면 좋은 것 같아요

  • 3. 제딸
    '20.6.20 8:14 AM (221.143.xxx.37) - 삭제된댓글

    대학교 졸업반인데 자꾸 살이쪄요.
    보는 저는 애가타고 돈들여 좀 빼더니만
    다시 찌는 모습에 너무 속상해요.
    스트레스 받을까 뭐라 하지말아야지 하는데
    속상하네요.

  • 4. 그건 모르겠고
    '20.6.20 8:15 AM (59.6.xxx.151)

    저의 경우는 마음 다 잡고
    생활을 잘 할 때
    야식도 안하고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기타등등 하면서 살이 빠져요
    그러다 또 루즈해진달까
    겉보기엔 일도 똑같이 설거지도 똑같이
    근데 내막은 하기 싫고 지겹고 미루다 마지못해 하고 그럴때 살이 찌고요
    나이가 좀 든 사람이라 경험상 살이 좀 찌나 싶을때 돌아보면 제 생활이 그렇더군요

  • 5. ㅇㅓ머
    '20.6.20 8:17 AM (97.70.xxx.21)

    저도 그런말 들었는데..사주보는 사람한테요 운안좋아진다고
    근데 이미 쪘어요ㅠ저도 가끔 그소리들은거 생각나요
    살찌고 못나지고...위축되긴하네요

  • 6. 봄보미
    '20.6.20 8:17 AM (117.111.xxx.97)

    제가 명리학 공부하는중인데 사주팔자중에
    식상이란게 많다면 살이 찌기 쉬울수 있어요
    이런 사주들은 살이 안찌는것만으로
    사주가 좋은쪽으로 가는거죠
    저도 이제 배우는중인데 살찌지 않는것만으로
    식상다자들은 평타는 치는사주래요

  • 7.
    '20.6.20 8:21 AM (124.54.xxx.37)

    내가 살이 쪄서 사는게 이모양일수도 있겠군요. 얼른 살빼러 나가야겠다..

  • 8. 빅쇼트
    '20.6.20 8:29 AM (220.80.xxx.19)

    날 때 부터 살찐 나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빼고 죄다 놀림
    처음엔 온갖소리 무시했지만 점점 심해지기에 농담이든 어쨌든 놀리는 소리를 하면 바로 성질을 내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주변 사람들도 조심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제 성격이 한부분이 되었어요.
    부당한 일은 참지 못하고 말하는 편이죠.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확실하게 하기 때문에 성격 형성에 오히려 도움이 많이 됐어요 심리적으로 많이 안정되고..결혼해서는 또 시댁에서 그러더라고요 남편이 중간에서 방어를 잘 해줬죠. 실제 겪은 사람은 살쪘다 이런 말 못 하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계속 찐 살이 지금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더 이상 찌지도 빠지지도 않고. 실제로 저는 남들보다 살쪘을지는 몰라도 제 몸이 무거운 줄 모르겠어요. 피곤하거나그런 적도 없고 걷기도 좋아해서요.다리도 튼튼하고. 근데 모두들 오해를 하더라고요 살쪘으니 많이 먹을거다 살쪘으니 게으를거다 살쪘으니 성격이 동글동글 할 것이다.
    같이 사는 사람들은 다 압니다. 제 성격이 어떤지, 제 생활습관이 어떤지. 삼시 세끼 잘 챙겨 먹고 야식이나 간식은 잘 안 먹는 편이고 걷기도 많이 하고 부지런한 편입니다. 살찐 사람들을 대표해서 전 편견을 많이 깰겁니다.

  • 9. ..
    '20.6.20 8:29 AM (175.223.xxx.241)

    살 찌니 원글님 말씀대로 부정적 말 많이 들어요.
    길 가다 모르는 사람들에게 받는 부정적 시선도 있고요
    친구나 지인 조차도 저 모르게 제 몸 보고 이상항 표정 짓더라구요. 거울에 비쳐서 표정을 다 보았어요ㅠㅠ
    자신감 없어지고 위축되니까 뭐든 소극적으로 변하고 뒤에
    숨고
    몸이 무거워 움직이기 힘드니 게을러지고.
    인생이 달라질 수 밖에 없어요. 지금 제 현실이 여러가지로 안 좋은게 많은데
    제가 살만 찌지 않았어도 현실이 지금보다 훨씬 좋을거라고 장담해요.

  • 10. 운세가
    '20.6.20 8:31 AM (203.81.xxx.45)

    바뀌려면 외형이 변한대요
    살쪄서 관상이 달라질수도 있겠고요

    살쪄서 안좋다는 얘기는 모르겠고
    여튼 운세가 바뀌려면 살이 빠지든 오르든 한다는
    소리는 들었어요

    빠지는게 좋은지 찌는지 좋은지는 직접 실험을? ㅎㅎㅎ
    제친구는 살빠지면 돈이 안붙는대요
    그참 걔도 그게 희한하대요

  • 11. 헉스...
    '20.6.20 8:56 AM (188.149.xxx.182)

    살을 쫙 빼니깐...주위사람들이 훨씬 부드럽고 호의적이 되네요.
    확실히 그렇네요. 모든 사람들이 다 요. 길가는사람 점원 치정엄마 언니 이모들 까지도.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훨씬 호감을 가진 상태로 저를 대해줘요.

    그렇다고 살이 몇십키로 이렇게 찌는게 아닙니다. 몇키로에요. 3키로 에요. ㅎㅎㅎㅎ
    몇키로의 비계덩이가 참...

  • 12. ..
    '20.6.20 9:03 AM (61.254.xxx.115)

    사주쟁이가 이부진남편 풀어놓으거보니 살찌면 관상이랑 운안좋다고하더니 이혼하네요 청년땐 순수하고 맑은빛이보였는데 제눈에도 그남편 뚱뚱 넙적해지고 탁해보여요

  • 13. 맞는말
    '20.6.20 9:14 AM (110.70.xxx.91) - 삭제된댓글

    살 많이 찌면 취직도 안되고 결혼도 못하고
    확률적으로 봐도 불운이 더 생기네요

  • 14. 살은 적당히
    '20.6.20 10:27 AM (1.231.xxx.128)

    살빠지면 안좋은거는 비루해보일정도로 살이 없는경우구요 몸관리하면 인생이 좋아지는 경우 봤죠 김종국이나 각종 몸짱들 인생바뀌었죠

  • 15. wisdomH
    '20.6.20 11:23 AM (117.111.xxx.60)

    내가 살을 빼고 운이 많이 바뀌었어요.
    집 옮기고. 친구 바꾸고. 그리고 살을 확 빼고.
    이것 운을 바꾸게 해요.

  • 16.
    '20.6.20 11:42 AM (110.34.xxx.237)

    저 항상 평균 체중의 80% 정도로 살다가
    미국 다녀와서 너무나 건강한 몸이 되었는데 그 이후로 내리막길이예요
    살을 다시 난민 수준으로 빼 볼까요- -;

  • 17. ..
    '20.6.20 12:02 PM (61.72.xxx.45)

    관상가 유튭 봤는데요

    여자는 관상과 몸매(?)...몸도 같이 본다더러고요
    하여간 살찌면 몸이 좋을 수가 없고
    운도 안 따르나 봐요

  • 18. 힘들어
    '20.6.20 12:34 PM (221.147.xxx.229) - 삭제된댓글

    반대로 편관다자들은 살쪄야 그나마 버팁니다. 그러니 일률적으로 적용할 룰은 아닌듯해요

  • 19. ...
    '20.6.20 2:56 PM (121.141.xxx.10) - 삭제된댓글

    저도 마른체형시 사람들이 호위적, 일이 잘 풀리던데

  • 20. ...
    '20.6.20 2:58 PM (121.141.xxx.10) - 삭제된댓글

    저두 마른 체형으로 갈수록 사람들이 호의적이고 생각도 긍적적으로 감

  • 21. ...
    '20.6.20 5:39 PM (61.75.xxx.22)

    어느 정도 공감이 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6760 5개월째 요양병원에 계신 엄마를 못보고 있어요 11 nnn 2020/06/20 5,347
1086759 길거리에서 넘어져서 턱에서 피가나와요 5 넘어짐 2020/06/20 2,138
1086758 임산모 나이 몇 살까지 보셨나요? 9 ㅇㅇ 2020/06/20 3,560
1086757 양베추고기말이찜 냉동은 익혀서? 1 ?.. 2020/06/20 764
1086756 고양이 유튜버의 책을 샀어요 8 야옹 조아 2020/06/20 1,793
1086755 미용사분 월급 2 미용사 2020/06/20 3,927
1086754 남편 습관..이해안되요 22 ge 2020/06/20 6,740
1086753 팬텀3 최애곡? 11 동네아낙 2020/06/20 1,823
1086752 초파리번데기 미스테리 4 초파리 2020/06/20 2,526
1086751 세계 최대의 선사유적지 춘천 중도—레고랜드로 덮어버리기 8 뿌리없는 고.. 2020/06/20 1,697
1086750 합리적인 의심인가요? 10 의심 2020/06/20 2,710
1086749 식세기 신세계 선물해주신 분 감사드려요 10 ........ 2020/06/20 2,767
1086748 유아인 무지개회원 안될까요? 21 동네아낙 2020/06/20 10,161
1086747 홍탁집은 멘탈이 강한듯 11 .... 2020/06/20 7,583
1086746 깡마르신 분들 비법이 뭔가요? ㅠㅠ 75 .... 2020/06/20 14,977
1086745 훌라후프 뱃살 빼는데 도움될까요? 8 ... 2020/06/20 3,842
1086744 어쩔수없어... 홍식이 여전히 사랑하고있는 나를 발견 ㅋㅋ 17 아몰라 2020/06/20 6,225
1086743 일본 수출 규제로, 대 일본 경상적자 5년 만에 최소 4 .... 2020/06/20 1,855
1086742 코로나 이후 세상이 어떻게 바뀔 거 같나 하나씩 얘기해봐요. 24 궁금 2020/06/20 6,130
1086741 부동산난리났네요 55 어휴 2020/06/20 26,534
1086740 현정권 응원했던 사람인데 오늘자로 마음 바꿉니다 86 오늘부터 2020/06/20 6,748
1086739 이러니 개콘이 망하지. 윤석열검찰의 어이없는 발언들 10 ........ 2020/06/20 2,137
1086738 묶음할인 으로 환경부 욕 엄청하네요 7 에효 2020/06/20 2,085
1086737 설거지 하면서 세제증기(?) 흡입하면 폐암 와요 16 ㅇㅇ 2020/06/20 9,784
1086736 40대 중반 여자분 선물 추천 좀 부탁드려요ㅠㅠ 16 고마운 2020/06/20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