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민한 사람 취급받는건 왜 기분이 나쁠까요?
산후도우미는 끝나고 시터를 쓰고 있는데
대변이 갑자기 시큼한냄새가 나서 원인 찾다가 분유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서 시터이모님한테 한번 맡아보시라 했더니 계속 '예민하네~' '되게 예민하네~'이렇게 네다섯번 하시더라구요
남편이 휴가중이라 남편한테도 맡게해서 시큼한 냄새 확인하니
이제는 저희 둘보고 '되게들 예민하시네~'
이렇게 말하시는데 왜이렇게 기분이 나쁘죠
다른 여러 이유로 시터이모님은 바꾸기로 했어요
근데 예민하다는 얘기를 들으니 기분이 나쁜데
왜 그럴까요?
내가 예민한데 그걸 지적해서 부끄러운 마음일까요?
아님 예민하지않은건데 속도 모르고 예민한사람취급해서
날 깎아내리니 기분이 나쁜걸까요?
그냥 궁금해요~어떤 이유일까요?
제가 표현력이 넘 부족한건지 제 기분 나쁜 이유를
속시원히 해석을 못하겠어요^^;;
보통 예민하다는 얘기들으면 기분 나쁜 이유가 뭘까요?
1. 기분 나쁘죠
'20.6.19 10:20 PM (110.12.xxx.4)나를 규정짓는거잖아요.
내가 예민하든 그게 피곤하게 하니 니가 이상하다로 몰아가는거죠.2. 예민
'20.6.19 10:20 PM (180.66.xxx.15)예민에 부정적인 의미가 내자되어있으니까요
그리고 내 입장에서는 본인의 모자람 혹은 잘못이 우리가 일치하지못하는 원인인데 오히려 내가 이상한 사람으로 모는거니까요.
예민하다는 말.. 저도 되게 무례한 워딩이라고 봐요.3. 예민하다를
'20.6.19 10:21 PM (193.154.xxx.29)남들은 넘어갈 일을 그냥 안 넘어가고 ㅈㄹ한다라고 할때 쓰죠.
그러니 기분 나쁜 말이에요.
시터가 잘못했어요.4. ㅣㅣ
'20.6.19 10:22 PM (182.227.xxx.57) - 삭제된댓글예민에 부정적인 의미가 내자되어있으니까요22222
5. ㅇㅇ
'20.6.19 10:35 P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까탈스럽다고 차마 말하진 못하고 순화시켜서 예민하다~ 이러는 거잖아요. 그러니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쁜 건 당연한 겁니다.
비슷한 예로 꼼꼼하다도 있어요. 대충대충 좋은 게 좋은 거다 이러면서 넘어가는 사람들 눈에는 예민하고 꼼꼼한 사람들이 성가신 거예요.6. ..
'20.6.19 10:36 PM (223.62.xxx.34) - 삭제된댓글일단....
원글님께는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할께요ㅠ
남편이 입맛이 세상 예민ㅠㅠ한 사람이예요
결혼하고 28년째 생선 한마리를 집에서 먹어본적없어요
감자탕.갈비탕.청국장도 집에서 못먹구요
고기는 오로지 한우만 먹고 돼지고기냄새만 맡아도 토할것같다고 합니다ㅠ
근데요
본인 예민하다는 소리만 들으면 그야말로 난리난리난리가 납니다
자기는 가장 대한민국 표준의 평범한 입맛이래요
예민 이라는 단어가 너무 싫다네요
예민한 사람들은 본인이 예민하다는걸 다른이들이 말하는것도 싫은가봐요
저는 남편으로 인해서
예민한 사람들을 모두 싫어하게 되는 중병이 걸려버렸구요ㅠ7. 흠
'20.6.19 10:37 PM (218.236.xxx.69) - 삭제된댓글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이번 시터와의 사이에서는,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아이관련된 일)에 대해 중요하지 않게 대하는 거 같아서 가 아닐까요?8. 네???
'20.6.19 10:38 PM (211.244.xxx.144)예를들어 회사 사장한테 직원이 사장님 디게 예민하네~사모님까지 아주 예민들하시네~라고 감히 말 못하죠??원글님이 회사 사장이고 그 시터가 회사직원은 아니지만 비슷한 관계인거죠?월급주고 받는 입장이니.
원글님 회사 사장한테 예민하다고 할수있어요?아무리 예민할애비래도 그런얘긴 못 하죠?그 시터는 진짜 아웃!9. 1ㅇㅇ
'20.6.19 10:50 PM (61.74.xxx.49)원)댓글들이 제 기분 나쁜마음을 대신해서 잘 해석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계속 이 기분나쁜마음이 뭘까 궁금했어요 ㅎㅎ
10. 꼭
'20.6.19 11:00 PM (182.215.xxx.201)월급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니더라도
예민하다는 말은 쉽게 하면 안되는데 하셨어요.
분유를 시터가 관리하는데
그걸 지적하니까 기분 나빴나보죠.11. 속푸시고
'20.6.19 11:00 PM (210.117.xxx.67)노래한곡 듣고가셔요
예민: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https://youtu.be/dvzQ5hIGATE12. 누가
'20.6.19 11:05 PM (125.185.xxx.252)날 평가하는게 싫은 거죠
저도 그런 말투 진짜 싫어요13. ㅇㅇ
'20.6.19 11:12 PM (211.36.xxx.245)보통의 경우가 아니잖아요.
신생아관련이니 조심조심은 당연한거고
본인의 태만이나 둔감은 정상스펙트럼에두고 나이많다고
상대를 예민으로 몰아가니.
본인 과실 인정 안하는거고.14. 그래도
'20.6.19 11:24 PM (1.225.xxx.38) - 삭제된댓글애기똥냄새는
엄마아빠만맡을수있어요
예민하다소리들을수있죠
온신경이 애기한테가있겠지만
다 키운 사람입장에선
변에서 조금 냄새날수도있는건데 예민하게보일수도있는거거든여15. 이효
'20.6.19 11:25 PM (1.225.xxx.38)쌍둥이키우느라 고생이많아요^^
16. 커피뿜
'20.6.20 12:10 AM (114.207.xxx.141) - 삭제된댓글속푸시고님 너무 재밌으시네요
가수 예민님은 잘지내시나 궁금하네요
원글님 속푸세요 시터분이 너무 능글맞네요
잘못해놓구선 예민하다니 더 신경쓰겠다고 해야지ㅠㅠ17. ..
'20.6.20 5:26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이사갈집 입주전 청소를 아줌마들한테 맏겼는데
그야말로 걸레만 쓱 댄거같이 하고는 퇴근해야한다고...
뭐라하는 나한테 예민하다고
원래 일하는 아줌마들한테 잘해주던남편도 그얘기에 묵묵히
그렇게 그냥 덮어씌우고 마는거같아요
모른척하세요
무딘사람이 살아남더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