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수리중에 상갓집 조문같은 일 하면 안좋다는 미신이 있나요?
친정아버지 유언으로 의과대학에 시신기증을 하고 대학교에서 마련해준 납골당에 안치해 모셨었는데
이제 8년이라는 기간이 지나서 일반 추모공원으로 모시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친정오빠한테 연락하니 지금 집안 리모델링 중인데
집 수리할때 원래 그런 상갓집 조문이나 묘지 이장같은 관련된 일?에 일체 안가는거 모르냐면서
이번엔 안온다고 하네요... 추석때나 기회되면 한번 조문을 가겠다고
동생, 제부, 저랑 남편은 다 가기로 했구요
원래 그런 미신이 있나요? 오빠가 평소에 미신을 좀 믿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다른 사람 일도 아니고 부모님인데 보통 오지 않나 싶어서 질문드려봅니다
1. ...
'20.6.19 3:09 PM (125.180.xxx.52)저도 처음듣네요
집수리랑 묘지이장이랑 뭔상관이래요?
그리고 혹시라도 문제있을까봐 윤달에 하시는것 아닌가요?
오빠가 오기싫은가보죠
본인아버지구만... 참 별나네요2. ..
'20.6.19 3:12 PM (223.39.xxx.221)맞아요 의대측에서 정해준 기간은 올해 가을까진데 윤달이라 조금 앞당겨 했네요 ^^;
오빠가 장남이기도 하고.. 집안에 아들은 오빠밖에 없는데 원래 집 수리할때는 그런곳 안가고 안보는거라고 저더러 오히려 몰랐냐고 그러더라구요3. 첨 들어요
'20.6.19 3:12 PM (110.70.xxx.185) - 삭제된댓글원글님도 오빠네 일에 가기 싫으면
실수로 오늘 집안에서 우산을 펴는 바람에 못 가겠다고 하세요
전에 제가 집안에서 우산 폈더니 영국 사람이 불운이 온다고 호들갑 떨더라고요4. ..
'20.6.19 3:12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그런 거 믿는 사람들은 제사도 뻑적지근하게 지내야 하는 거 아닌가.
5. ..
'20.6.19 3:14 PM (223.39.xxx.221)첫 제사는 오빠가 다 담당했는데 올케랑 오빠랑 너무 초라하게? 지내서 저희도 다 놀라고 (오빠네가 3남매 중에 제일 부자예요..ㅎㅎ) 제삿날 되면 저랑 동생이 집에서 음식 다 준비해서 가지고 가긴 합니다... ㅠㅠ
6. 80대인
'20.6.19 3:17 PM (175.204.xxx.7) - 삭제된댓글제 엄마가 예전에 따르던 미신이네요.
저희집 짓고 있을 때 이모부가 돌아가셨는데, 하나 뿐인 언니(제 이모)인데도 조문하러 안 가는 것 보고 어린 그 때 마음으로도 속으로 이기적인 핑계로 느껴졌어요. 엄마가 온갖 미신에 팔랑귀이신데 본인 필요할 때만 그걸 이용하는 느낌?7. ....
'20.6.19 3:23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남의 조문도 아니로
내 아버지 이장인데 집수리 미신이요?
아바지 귀신은 무섭지 않은가보네요? 큰아들 어딨노 찾아가실텐데?8. 참나
'20.6.19 3:39 PM (222.109.xxx.238)남도 아니고 아버지인데 그런소릴 하나요.
집수리중인데 부모님 돌아가심 참석 안하는건가 보죠?
사람들이 자기 편한건만 듣고 이기적이네요9. ...
'20.6.19 3:40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집을 짓는 것도 아니고 리모델링인데? 나중에 조카 결혼식 있을 때 집 도배 중이라 못간다고 하세요.
10. ㅇㅇ
'20.6.19 3:41 PM (203.229.xxx.14) - 삭제된댓글허걱 지애비 관련일..
근데 거긴 오빠가 일 추진 안해요??
듣보잡인듯11. ..
'20.6.19 3:50 PM (124.50.xxx.70)추모공원으로 모시는 일을 진행하면서 하나뿐인 장손이 그걸 모르고 딸들만 날짜 잡아 진행했나요?
당연히 형제들 의논후 정해야지 장남 빼고 정한게 더 이상.12. 미친거아님?
'20.6.19 3:58 PM (211.192.xxx.148)자기 부모일에 그따위로 말을 한다구요? 살다살다 처음 듣는 얘기네요.
13. ..
'20.6.19 4:00 PM (175.213.xxx.27) - 삭제된댓글종교가 뭔가요? 일반 조계종아니고 천태종인가? 태고종인가? 아님 더 소수 절인가?에 다니는 친척언니는 아파트입주 앞두고 친척장례식 안가더군요. 미신 많이 믿나보다 생각들었어요
14. ᆢ
'20.6.19 4:12 PM (210.94.xxx.156)자기아버지일인데 것도 장남이?
ㅉㅉ
혀차는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15. ..
'20.6.19 4:25 PM (223.39.xxx.69)추모공원 연락해서 날짜잡고 스케줄 잡은것도 다 오빠가 대신 했어요 저흰 그냥 언제 오라는 말만 오빠한테 전해들었구요 그게 한달전쯤 됐을것 같네요
근데 이제서야 윤달이라 집 수리 리모델링까지 갑자기 하게 돼서 못갈것 같다고 한거예요16. ㅅ
'20.6.19 4:33 PM (223.62.xxx.73)별... 귀신 씨나락까먹는 소릴 다 듣네요.
아버지일에 무슨 추태일까요...
그런 사고로는
아예 밖을 못나다니겠어요.17. 오빠가 몇살?
'20.6.19 4:47 PM (123.254.xxx.43)환갑은 지났겠죠? 그래도 남자가 미신을 믿는다는게 특이하네요. 대부분 여자들이 더 많이 믿는 편인데...
그런데 윤달에 집수리 리모델링 하는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윤달에 그런 특별한 일 하는 거라는 거 못들어 봤는데요. 수의를 장만한다는 말은 들어봤지만18. ㅜㅜ
'20.6.19 4:58 PM (211.36.xxx.14) - 삭제된댓글원래 윤달에 개장하고 이장하고 집수리하는 이유가 뭘해도 동티나지 않는다고해서 입니다.
남의 조상 구경가는 것도 아니고 내 아버지 다시 모시는 건데 어떤 아버지가 귀한 아들 해롭게 할까요.
그리고 그런거 따지려들면 제사도 아들이 주관해서 제대로 해야지
출가외인인 여동생들이 제수 장만해다 바치게 하나요?19. ..
'20.6.19 5:02 PM (61.77.xxx.136)그런 미신스런소리 많이 하는 인간보면 솔직히 참 무식하다생각밖에 안듭니다..그런데 또 은근히 많다는거..우리나라는 이쪽으로 계몽이 좀 필요해요..
20. 원래
'20.6.19 6:49 PM (183.106.xxx.229)오빠 의견이 아니라
올케언니 의견(미신 안 믿다가 믿은 경우) 일것 같네요.21. .....
'20.6.19 7:24 PM (182.229.xxx.26)미신이 있다손 쳐도.. 남의 상가집가서 부정타면 모를까 제 아버지 상 치르거나 제사나 이장하는 데 가지말라는 미신은 없을텐데요.
별 미친 핑계다 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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