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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넘 사랑스러운 우리 애기

행벅 조회수 : 2,969
작성일 : 2020-06-19 09:34:02
26개월 아들 키우는데 아직 말을 못해요
엄마아빠 빠빠 하고 멍멍 야옹 이정도는 말하고요~
자기도 말하고 싶은데 답답한지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는게 너무 귀여워요
뿌찌까 뿌찌까 삐용삐용 꺼에요? 꺼에요? 하는데 엄청 귀엽네요
언젠가 말이 트이고 말을 하게 되면 정말 신기할거같아요
눈물날듯 ㅠㅜ첫 의사표현은 뭐가 될까요??
아직 물달라는 말도 못해서 물병으로 제 손을 잡아끌어요 ㅎㅎ
IP : 211.252.xxx.9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0.6.19 9:44 AM (112.151.xxx.122)

    아기들은 태어나고 하루하루
    엄마에게 신세계를 보여주죠
    그래서 힘든걸 잊게 하는것 같아요
    너무 이뻐서 남편이 그 모습들을 놓치는게
    안타까웠었어요 ㅎㅎㅎ
    말문틔기 시작할때는
    정말...ㅎㅎㅎㅎ
    그러다 말을 잘 하게 되면
    질문이 엄청 많아져서
    엄마를 난감하게 하죠
    기상천외한 질문 대답해주려고
    머리끙끙대며 생각해내고
    그립네요 그시절이
    맘껏 즐기세요
    그 이쁜 천사아가가 주는 선물들 ㅎㅎㅎㅎㅎㅎ

  • 2. ...
    '20.6.19 9:45 AM (123.111.xxx.26)

    아 저도 그심정 알아요. 너무 예쁘고 소중해서 가슴이 벅차오르는 ㅋㅋ
    우리애기도 그랬어요. 똬! 똬------ 똬? 똬똬똬똬 똬~~~로 모든 의사소통을 하던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리운 시절이네요.(이제는 털난 청소년 ㅋ)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기와 함께 날마다 행복하세요

  • 3. ...
    '20.6.19 9:46 AM (116.127.xxx.74)

    지금은 중학생인 제 아이의 그맘때가 너무너무 그리워요. 정말 너무 이쁘고 귀여웠는데..힘들어하지말고 더 많이 놀아주고 안아주고 웃으며 대해줄껄..하는 아쉬움도 남구요. 물론 당시에도 최선을 다한다고는 했지만요. 아이와 많이 사랑하고 행복하세요.

  • 4. 20세 우리아들도
    '20.6.19 9:47 AM (223.62.xxx.229) - 삭제된댓글

    그런시절이 있었네요.
    티비 자막 지나가는거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따따또따바 하고 읽었었는데

  • 5. wed
    '20.6.19 9:48 A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동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육아일기겸 오늘의 우리 아기 어록도 차곡차곡 쓰시면서
    이쁜말들 기특한 말들 적어놓으시구요
    아이가 엄마사랑해요 써준 카드나 편지도 모아두세요.

    빨간 주머니 세개를 만들어 어록,동영상,기록물 놔두셨다가
    사춘기 ㅈㄹ병이 생길때
    나도 모르게 한계에 도달할 때
    조용히 주머니 하나씩 열어보면서 삭히는 겁니다.

  • 6. ..
    '20.6.19 9:51 AM (211.36.xxx.47)

    김치부침개를 한번 해줬더니
    그게 먹고싶은지 표현을 하는데
    김치 요렇게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며 똥그란거~~ 똥그란거 ㅎㅎ
    피자피자
    다 아는데 모르는척 계속 물어보니
    끝내 으앙~~하고 울어서 ㅎㅎ
    열장해줬어요 ㅎㅎ

  • 7. 그시절이
    '20.6.19 9:55 AM (172.98.xxx.71)

    그립네요ㅜ.ㅜ

  • 8. ...
    '20.6.19 10:18 AM (1.236.xxx.179)

    30몇개월쯤 되서 말트이면 다다다 달려와서 폭 안으면서 엄마, 따랑해요. 할때 정말 눈물 날거에요.
    그때 그 기억으로 저 고3 까탈을 견뎌냅니다..휴우..

  • 9.
    '20.6.19 10:22 AM (175.223.xxx.175)

    쿵푸팬더를 쿵쿵팬더라고. 아무리 가르쳐쥐도 쿵쿵팬더라고 하던때가. 흐미 넘 그립네요. 사랑표현 많이 많이 해주세요.

  • 10. 아이고
    '20.6.19 11:34 AM (125.184.xxx.67)

    귀여워라. 엄마가 아이 이뻐하는 거 보면 너무 이뻐요.

  • 11.
    '20.6.19 12:40 PM (203.238.xxx.100)

    아아...너무이쁘네요.

  • 12.
    '20.6.19 12:42 PM (58.140.xxx.6) - 삭제된댓글

    26개월 손녀 돌보고있는 함미에요
    우리손녀는 함미 함미 하면서 내목이 으스러지게 안아준답니다.ㅋㅋ
    초녹ㆍ노량 이렇게 색깔도 말해요
    자식기를때는 몰랐던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하하하
    힘들어서 살은 10키로가 빠졌지만 이쁨이 힘듬을 상쇄시키네요

  • 13. ㅇㄹ
    '20.6.19 1:11 PM (218.239.xxx.173)

    25개월에 어린이집보내고 몇달지나니 말문이 트이더군요.
    참 예뻤고 그때가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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