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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술 관련 아시는 분 좀.

babam 조회수 : 1,440
작성일 : 2020-06-19 07:46:24
지난 주 일요일 저녁 샤워를 하고 나와보니, 남편이 구토를 하면서 쓰러져 있었습니다. 구급차에 태워 병원에 보낼 즈음엔 거의 의식도 잃어가고
있었어요.
여긴 지금 캐나다인데 현재 코로나 때문에 병원 방문 금지여서 제가 동행할 수 없었습니다. 병원에 도착해서 의사가 전화로 상황을 물어봤고, 제게 남편 머리에서 혈관이 터진걸 발견했다고 얘기했어요.
영어로는 Intracranial bleeding from aneurysm 입니다. 한국말은 뇌동맥 파열이 될까요?

그날 밤 바로 더 큰 병원으로 이송하고 화요일에 수술 했어요.
개두술아니고 코일을 집어넣는 방식을 했다고 합니다. 위치는 못 물어봤는데, 사이즈는 4mm 정도 된다고 합니다.
브레인 데미지 하더라 기능 소실은 없지만, 아직 뇌에 터진 피가 남아 있어, 그 피가 다 흡수 될 때까지 병원에 있어야 한다 합니다. 그러자 않으면 남아있는 피로 인해 Vasospasm이 올 수 있다 해서요. 약은 Nimodipine 들어가고 있구요.

그리고 수요일 밤에 발작이 있었고, 관련해 Keppra 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목요일 아침에 음식 조금 먹었다 하구요.
여기까지가 제가 아는 전부입니다. 남편은 수술 후 생사 확인만 제게 해준 상태이고 두통이 너무 심해 통화는 물론 폰 사용도 안 되는거 같아요.
현재 의사랑은 30차 남짓 수술 잘 되었다는 통화 한게 다이구요.

지금 너무 걱정되고 불안한데, 이런 일을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의료진에게서 어떤 부분을 물어보고 확인해야 하나요.
영어가 이런 의료 영어까지는 능숙하지 않아 더 불안합니다.
도움 주세요.
IP : 99.199.xxx.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19 7:54 AM (1.236.xxx.188)

    남편과 통화를 하신거라면 상당히 잘 치료된거네요. 그게 아니고 그냥 살아만 있는거라면 ... 의식이 없을 수도 있어요. 병 자체는 위중해서요. 치료는 보통 저렇게 치료하니 흐름대로 잘 치료하고 계신데요. 마비가 생겼는지 여쭤보시고 가장 중요한건 님편이 의식이 있고 말을 하느냐겠죠. 잘 나으시길 바랍니다. 어려움이 많으시겠어요.

  • 2. 글만
    '20.6.19 8:02 AM (223.62.xxx.187) - 삭제된댓글

    읽어도 얼마나 힘드실지..
    음식을 드신다는 것 보니 자가호흠이 되는 것 같네요.
    팔다리에 감각이 있고 움직일 수 있는, 눈동자가 상대를 인지하는지 말 할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수술후 후유증이 없는 것이 중요 할 것 같아요.
    남편분 꼭 쾌유하시길 빌며 원글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 3. 글만
    '20.6.19 8:03 AM (223.62.xxx.187) - 삭제된댓글

    읽어도 얼마나 힘드실지..
    음식을 드신다는 것 보니 자가호흠이 되는 것 같네요.
    팔다리에 감각이 있고 움직일 수 있는지, 눈동자가 상대를 인지하는지 말 할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수술후 후유증이 없는 것이 중요 할 것 같아요.
    남편분 꼭 쾌유하시길 빌며 원글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 4. 글만
    '20.6.19 8:04 AM (223.62.xxx.187)

    읽어도 얼마나 힘드실지..
    음식을 드신다는 것 보니 자가호흠이 되는 것 같네요.
    팔다리에 감각이 있고 움직일 수 있는지, 눈동자가 상대를 인지하는지 말 할 수 있는지(어느정도 대화 가능한지) 물어보세요. 수술후 후유증이 없는 것이 중요 할 것 같아요.
    남편분 꼭 쾌유하시길 빌며 원글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 5.
    '20.6.19 8:12 AM (121.143.xxx.24) - 삭제된댓글

    제가 보호자로 있을 때 의사가 매일 체크한 것이
    1.두 손 두 발 들어보라고 함
    2.와이프 이름 환자 이름 나이 물어봄

    의사가 따로 준비하라고 한 것
    1.아주 낮은 베개(5센치 높이로 사왔더니 의사가 그거면 됐다고 함)
    2.다리 전체에 한 압박붕대를 푼 후 수면양말 같은 넉넉한 양말 준비함

    의식이 돌아온 후 한 것
    1.팔다리 주무르고 특히 등과 허리가 많이 아프다고 해서 수시로 마사지함
    2.토마토쥬스 매일 먹임
    3.가정용 혈압계 주문해서 아침 저녁으로 체크하고 의사에게 보여줌
    4.아주 헐렁한 고무줄 바지 양말 등 구입

    퇴원 후
    1.가벼운 걷기 수시로 함
    2.식단ㅡ소고기 안 먹임/밥도 반식 /생선 두부 중심의 식단 /완전 저염식
    3.2개월 나중엔 6개월 그후엔 2년 주기로 입원해서 혈관조영술 함

    어려운 시간이 잘 지나가시길 빕니다
    제 경험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6.
    '20.6.19 8:19 AM (121.143.xxx.24)

    제가 보호자로 있을 때 의사가 매일 체크한 것이
    1.두 손 두 발 들어보라고 함
    2.와이프 이름 환자 이름 나이 물어봄

    의사가 따로 준비하라고 한 것
    1.아주 낮은 베개(5센치 높이로 사왔더니 의사가 그거면 됐다고 함)
    2.다리 전체에 한 압박붕대를 푼 후 수면양말 같은 넉넉한 양말 준비함

    의식이 돌아온 후 한 것
    1.팔다리 주무르고 특히 등과 허리가 많이 아프다고 해서 수시로 마사지함
    2.토마토쥬스 매일 먹임
    3.아주 헐렁한 고무줄 바지 양말 등 미리 구입

    퇴원 후
    1.가벼운 걷기 수시로 함
    2.식단ㅡ소고기 안 먹임/밥도 반식 /생선 두부 중심의 식단 /완전 저염식
    3.2개월 나중엔 6개월 그후엔 2년 주기로 입원해서 혈관조영술 함
    4.가정용 혈압계 주문해서 아침 저녁으로 체크하고 기록해서 진료시 의사에게 보여줌

    어려운 시간이 잘 지나가시길 빕니다 
    제 경험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7. aa
    '20.6.19 8:22 AM (211.246.xxx.110)

    네이버카페 뇌질환 환자모임 알아보세요
    잘은 모르지만 남아있는 피가 시간이 지나면서 흡수되고나면
    긍정적으로보는거 같고 어느 부위에 터졌는가 - 몸이나 언어가
    부자연스러워도 차차 좋아진다는 믿음으로 잘 견디시길요
    저의 가족으 소뇌에 피가고여 어지러움이 제일컸고 현재는
    정상생활중이에요 많이 불안하실것 같아요 힘내시길요

  • 8. ..
    '20.6.19 8:22 A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잘회복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그런데윗분. 토마토주스는 왜매일먹이셨나요

  • 9. ...
    '20.6.19 10:25 AM (58.143.xxx.21)

    수술후 중환자실있으면 핸폰사용못할거예요 두통은 며칠은 당연히있고요
    터진혈관 피는 시간이좀지나야 흡수되니 의식있고 식사혼자하실수 있으면 예후좋을거예요

  • 10. **
    '20.6.19 10:31 AM (121.190.xxx.175)

    https://cafe.naver.com/perfectsv
    이곳에 글남겨 보세요
    뇌질환 환자모임 카페여요

  • 11. babam
    '20.6.19 2:20 PM (99.199.xxx.59) - 삭제된댓글

    모두들 감사합니다. 마침 제가 집에 있을 때 일어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내일 집에 올 거라는 등의 Short memory loss가 있다는데 간호사 말로는 흔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해요. 오 모두들 알려주신 질문들은 정리해서 내일 물어볼 예정입니다.
    경험 나눠 주신 ••분도 감사드려요. 남편이 내일 허리가 아프다고 마사지 받으러 다녔는데 그래서 그랬나 싶어요. 퇴원하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 12. babam
    '20.6.19 2:22 PM (99.199.xxx.59)

    모두들 감사합니다. 마침 제가 집에 있을 때 일어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내일 집에 올 거라는 등의 Short memory loss가 있다는데 간호사 말로는 흔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해요. 오 모두들 알려주신 질문들은 정리해서 내일 물어볼 예정입니다.
    경험 나눠 주신 ••분도 감사드려요. 남편이 매일 허리가 아프다고 마사지 받으러 다녔는데 그래서 그랬나 싶어요. 퇴원하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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