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살아기 행동문의

육아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20-06-19 04:42:02
저는직장다니는엄마고
어린이집보내면서 제가 퇴근하기전까지
오후돌보미를 쓰고있어요
저랑아이도 관계가좋고 돌봄선생님과도 관계가좋아요
그런데 아이가 좀 특이한점이 제가퇴근후 집놀이터에서나
밖에서 잠깐 놀아줄때가있는데 저랑 잘놀다가
다른엄마나 그집 도우미이모님하고 같이 만나는 날이면 딱 이모나 친구엄마 옆에 붙어만 있고 날 때리면서 막 "엄만 저리가 엄만 오지마 엄만 저기 멀리 기다리고 있어!" 그러거더요 아이가 왜그러는걸까요?
IP : 223.62.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착
    '20.6.19 5:41 AM (49.196.xxx.166)

    애착 형성 문제죠 뭐.
    대충 다 키우셨긴 한데 좀 더 잘 해봐주세요
    "내 옆에 없어서 불안했고 미웠다" 표현하는 거.. 한번 아이한테 물어보세요. 엄마가 안올까봐 걱정했구나?

  • 2. 댓글감사합니다
    '20.6.19 5:50 AM (223.62.xxx.6)

    직장을 다니긴하지만
    아이와 애착형성에 문제가있다고생각지는않았어요
    이런행위도 애착형성에 문제가있었을까요?

  • 3. 제가 보기엔
    '20.6.19 6:36 AM (211.178.xxx.192)

    다른 사람이 옆에 오니 엄마가 또 나를 맡기고 갈 것 같은 불안함에 선수치기...
    (난 안 슬퍼) 엄마 가! (내가 먼저 엄마를 가라고 할 거야)
    이런, 불안해서 하는 선수치기 같고요.

    한편
    원망에서 오는 행동으로도 보여요.
    나 두고 갔지, 나도 엄마 두고 갈 거야, 를 보여 주는 거.
    테스트로도 보이고요.
    이래도 엄마는 내 옆에 있을 것이냐 아니냐...

    어느 하나라기보다는 이게 다 조금씩 섞인 거라고 보여요.

    아이가 그러든 말든 웃으며 옆에서 지켜 있어 주세요.
    응 그래, 엄마 진짜 갈까? ...보다는
    (가끔은 물어보는 차원에서 할 수도 있겠지만)
    ㅇㅇ가 그래도 엄마는 ㅇㅇ를 엄청 사랑해~
    (사랑해서 옆에 있다고는 하지 마시고요
    그럼 그건 옆에 없을 땐 사랑 안 해서 없다는 오해가 가능할 것 같아요)
    ㅇㅇ 이모보다 엄마가 ㅇㅇ를 훨씬 훨씬 사랑해~
    이런 말을 해서 불안을 잠재워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4. ...
    '20.6.19 7:11 AM (112.170.xxx.237)

    저도 윗 댓글처럼 불안해서라고 생각돼요...반어법이랄꺼요? 누구봐줄 사람이 나타나면 엄마가 느를 두고 갈거라는 분안이 커서가 아닐까 싶네요. 관계가 좋다고 하셨는데 아이사 참거나 스트레스를 반대로 표하는 걸 수 있어요. 아이들한테 엄마는 온세상이 잖아요. 말을 잘하는 아이라면 엄마가 회사가서 서운한지 보고 싶어서 속상했는지 얘기를 많이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5. 저는
    '20.6.19 7:32 AM (121.134.xxx.27)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4살인데 종종 저런 표현을써요
    그럴때마다 “안돼 엄마는 누구누구를 너어어어무 사랑해서 못가. 누구누구가 아무리 가라고 해도 우리 누구누구 옆에 꼭 붙어 있을꺼야” 라고 대답해요 진심이기도 하고.. 그럼 엄청 만족스런 얼굴로 씨익 웃더라고요

  • 6. 행복한새댁
    '20.6.19 7:33 AM (125.135.xxx.177)

    저희 엄마가 이집 저집 아이들 많이 봐주셨었는데,ㅡ요즘은 시터 개념이죠?ㅡ얘들 저녁에 부모가 데리러 오면 못본척 하는 경우 많아요.. 울 엄마가 유난히 얘들한테 잘해주는것도 아니고 그냥저냥 이었는데 집에 갈때 되면 그런거죠.

    아이의 감정표현이라고 보여집니다.. 윗분들 의견에 동의해요.. 잘 다독여 주세요.

  • 7.
    '20.6.19 7:41 AM (218.236.xxx.69) - 삭제된댓글

    아이가 엄마가 회사가서 서운한 감정이라면, 아이에게 회사 가야하는 이유보다는 그때 아이 감정에 대해 얘기를 해보세요.
    엄마가 회사가 슬펐어? 같이 놀고 있고 싶었어?
    엄마도 같이 있고 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슬프다
    라고 말해보세요.
    그 이유가 맞으면 아이가 순간 감정이 좀 달라질거예요.

  • 8. ㅂㅈㄴ
    '20.6.19 9:06 PM (112.214.xxx.36) - 삭제된댓글

    애기들 머리속이 생각보다 복잡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377 10:30 tbs 정준희의 해시태그 -- 인권 숨통 조이.. 4 본방사수 .. 2020/06/25 764
1088376 참전용사 유해는 미국에서 어떻게 발견된건가요? 6 영웅에게 2020/06/25 2,204
1088375 유해를 든 군인들의 나이 4 슬프네요 2020/06/25 2,569
1088374 625행사 보는데 군인들 제복이 눈에 joy 2020/06/25 1,425
1088373 대통령님 뵤니 눈물 나요 46 nake 2020/06/25 4,863
1088372 문대통령님 너무 든든해요. 12 ... 2020/06/25 2,017
1088371 같은 사무실서 확진자 나오면.. 2 확진자 2020/06/25 2,285
1088370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이 노래 고무줄할 때 부른 분 계세요?.. 27 .. 2020/06/25 7,704
1088369 매수한지 20년된 아파트는 양도세 얼마쯤 나오나요? 15 정리 2020/06/25 4,603
1088368 오늘 저녁에 서울 비왔나요? 5 .... 2020/06/25 1,067
1088367 시골에 농사지으시는 할머님이 좋아하실만 한거 추천요~~ 14 nn 2020/06/25 2,119
1088366 빨래요. 전자레인지에 잠깐씩 돌리는거 괜찮나요? 4 빨래 2020/06/25 1,914
1088365 6.25 기념식 사회보는 여성 누구인가요~ 15 .. 2020/06/25 9,486
1088364 펌(신버전) 관상은 뭐라꼬? 3 2020/06/25 1,073
1088363 재테크의 여왕 공씨가 미니멀리즘 얘기를 하니 6 ㅇㅇ 2020/06/25 5,495
1088362 코로나로 밀린 월세 9 임대업자 2020/06/25 3,443
1088361 뽀송뽀송한 바닥청소..비결이 있을까요? 7 뽀송 2020/06/25 3,794
1088360 중국음식점 가면 보이차를 주잖아요 13 보이차 2020/06/25 3,371
1088359 지역지자체에서 주는 무급휴직자 지원금이요 무급 2020/06/25 626
1088358 펑해요 4 오늘 2020/06/25 1,334
1088357 추장관, 한동훈 피의자로 전환 법무부 '직접' 감찰에 박은정 검.. 18 .... 2020/06/25 3,240
1088356 추장관을 왜 추다르크라 부르냐 했더니 10 춘장아 이제.. 2020/06/25 3,073
1088355 쥐띠들이 주로 야행성이 많나요? 22 2020/06/25 3,403
1088354 애들섞인 식사모임에서 계산뱡식요~~ 39 궁금해요. 2020/06/25 5,685
1088353 도대체 6.25 기념식을... 36 6.25 2020/06/25 9,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