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안 됐는데..
솔직히 너무 귀찮아요.....
아이가 4살인데 혼자 온전히 육아하는 것도 힘들거니와
내색 안하고 뒤치닥거리 잘해주고 싶었는데
삼일 만에 성격 나오네요..........
하...
그나마 아픈 사람은 주변에서 위로라도 해주지
괜히 억울해져요....
나도 힘든데..
공차러 나갔다 (놀다가) 다친거라 미안해 하는 남편이 짠하기도 한데
내가 죽겠어요 ㅋㅋㅋㅋㅋ
이 와중에 어머님이 전화와서 주변에 이 때 조심 안해서 절뚝거릴 수도 있다 어쩌구 겁주시니까
짜증이 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한 달만에 세일하는 캔맥주 사와서 마시는 중이에요 ㅎㅎ
휴.........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에서는 정말 멋지고 쿨하게 이 상황을 아무렇지 않게 견뎌내고
아주 늦게 생색을 요만큼 내는 제 모습이 있었는데 말이죠.
벌써 엄청 구려짐.
많이 치졸해지고 바닥 보이려고 함.
.......
이제 결혼 5년차인데 언니들은 어떻게들 멋지게 버텨내며 사시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