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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부모이신분 조언 좀

자식 조회수 : 2,968
작성일 : 2020-06-18 23:41:38
고3인데 낮에자고 밤에 저 잘때 와서 등 머리 긁어달라 하는데요
그때 좋은 엄마라면
아이 잠투정한다 생각하고
좋은이야기에 부드럽고 시원한 손길을 느끼게 해줘야
차후 나중에 우리 엄마 좋은 사람이었네 회상을 할 것 같은데...
마음은 그런데
왜 자기 수족을 나한테 해 달라고 하나 싶고
좋은 소리 좋은 손길이 안 가네요 이기적인거죠?
전 독립적 신변처리 안되는 사람 극혐이에요
가족 냄새 좋다 품는 마음가짐 좀 가르쳐 주십시오
IP : 223.40.xxx.10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18 11:45 PM (175.223.xxx.35)

    정성을다해서 해주세요 나중에 만지고 싶어도 못만질듸가 오거든요 귀엽기만합니다 ~~^^

  • 2. 점점
    '20.6.18 11:50 PM (175.223.xxx.243)

    긁어주고 끌어안아 주세요.
    그냥 귀의하고 내손이 니 효자손이다 세뇌하세요

  • 3. 그런데
    '20.6.18 11:53 PM (223.40.xxx.107)

    평상시 아이가 엄마 닭보듯하거든요 지 필요할때만 이러니까 좀 그래요

  • 4. 일단
    '20.6.18 11:54 PM (112.151.xxx.152)

    엄마한테 긁어달라고 하는 것 보니 사이가 좋은가 보네요.
    저 고3 땐, 엄마가 지긋지긋했는데.
    아이가 고3 돼서도 그렇게 앵기면 잘키우신 것 같네요

  • 5. ..
    '20.6.18 11:54 PM (175.223.xxx.35)

    우리남편이 막내라 자라면서 엄마누나들이 가만두질않고 맨날 쓰다듬고 이쁘다 물고빨고 키워서인지 결혼하고 저더러 맨날맨날 등긁어라 머리긁어라 두피마사지해달라 귀주물러라 발바닥주물러라 아니..독립적인성인이 이해가 안갈주문을하나 꼴보기싫었거든요 나이오십넘어서도 그래요 그거하나못해주냐면서 자기손으로하면 하나도 안시원한다고합니다 남편은 그렇다쳐도 자식이해달라하면 해줄것같아요 글을보면 아들을 미워하시는거같아요 잘듸 해달라고하면 물론 귀찮긴하겠지만요

  • 6. 윗분
    '20.6.18 11:57 PM (223.40.xxx.107)

    울애는 첫째인데 그래요 제가 안해주면 동생한테 가서 그리 괴롭혀요 나중 부인과 자식한테 그럴까싶은거지요

  • 7. ??
    '20.6.19 12:00 AM (116.34.xxx.169)

    좋다는 표시 아닌가요?

  • 8. 윗분
    '20.6.19 12:01 AM (223.40.xxx.107)

    사실 이 애가 엄청 이기적이거든요 제가 사랑을 다른면으로 많이 주니까 알긴하겠지만 그렇다고 지 가정 자식한테 그리 베풀거같진않아요 물론 부모인 저는 티끌만큼도 기대하지않고요 다만 가족들에게 폐안끼치며 잘살길 바라지요

  • 9. ...
    '20.6.19 12:11 AM (59.18.xxx.114)

    독립적 신변처리....저도 이거 안되는 사람 좀..그래요 자기감정 컨트럴 못하는 사람들도요..그냥 잠깐 넋두리나 잠깐 불평.불만 얘기 하는거 말고 자기감정에 푹 빠져 주위사람 신경 안쓰고 마냥 나 어떻게 해줘..하는 사람요.. 이건 자식이래도..불편해요...지금 아는 걸 그때도 알았다면..결혼.출산 안 했을텐테...요즘 젊은 사람들은 현실파악.주제파악 잘 하는거..현명 한 거 같아요

  • 10. 언젠가
    '20.6.19 12:22 AM (59.8.xxx.94) - 삭제된댓글

    읽은건데 세상에서 제일 좋은 부모는 자식을 변안하게 해주는 부모래요.

    이 글 읽은 이후로는 그런 부모가 되려고 노력은 해요~~

  • 11. 언젠가
    '20.6.19 12:29 AM (59.8.xxx.94) - 삭제된댓글

    편안하게요~~

  • 12. 아양
    '20.6.19 12:33 AM (124.59.xxx.232) - 삭제된댓글

    고3인데 낮에자고 깨서는 엄마 눈치 보여서 엉기는거 아닐까요?
    애교 부릴수는 없으니 괜히 긁어 달라고 하는거 같은데 저같음 성의껏 긁어주고 토닥토닥 하며 타일러 줄겁니다

  • 13. ㅡㅡㅡ
    '20.6.19 12:39 AM (70.106.xxx.240)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세요
    남들 잘때 가서 그러지말고
    자기몸 긁는건 자기가 하는거라고요
    엄마니까 참고 해주지 나중에 마누라는 화냅니다

  • 14. ..
    '20.6.19 12:44 AM (175.223.xxx.35)

    나중에.다 고맙게생각해요 애들이라고 생각없는거 아니고요
    저도 부인이지만 살짝 툴툴대면서도 해줍니다 얼마나 시원하면 매일 이렇게.해달라고하나 ..오만원짜리 서비스라며 생색내며 해줍니다 ~~^^

  • 15. .....
    '20.6.19 8:40 AM (112.151.xxx.45)

    어쩌다 그러면 좋은 맘으로 해주지만 상습적이다 싶으면 좋은 말로 타이를 필요도 있어요. 남들이 마사지 해주는 가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상대방이 힘드니까 요청을 안하는 거죠.

  • 16. 그것도
    '20.6.19 4:44 PM (183.96.xxx.4)

    한두번이지 매일 어캐 해 주나요?
    아무리 자식이라도 밤 잠 못자게 하면 귀찮죠
    일주일에 한 두번만 해준다 하세요
    그리고
    고3이 매일 낮잠잔다니 학교 안다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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