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친구랑 통화하는 중 헛소리해서

ㅠㅠ 조회수 : 2,590
작성일 : 2020-06-18 15:35:08
지금 너무 괴롭네요.
서로의 어린시절도 거의 다 알고 겪어온 풍파까지도 다 공유하는 친구에요.
어제 오후 너무 덥길래 들어오는 길에 안먹던 막걸리를 한병 샀는데.. 이게 문제의 시작이었어요.
귀신이 씌인건지 제가 평생의 비밀로 여기고 제가슴속에만 품고살던 얘기를 해버렸네요.
술처먹고 ㅜㅜ
죽을것같아요



IP : 211.36.xxx.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6.18 3:52 PM (1.231.xxx.2)

    그래도 남 얘기한 거 아니고 자기 얘기 해서 다행이네요. 그 정도면 혼자 쪽팔리긴 해도 친구가 님 인성을 욕하진 않을 거예요.

  • 2. nnn
    '20.6.18 3:59 PM (59.12.xxx.232)

    친구남편을 짝사랑??

  • 3. ㅜㅜ
    '20.6.18 4:01 PM (211.36.xxx.43)

    네 제 얘기라서 다행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조금 워로가 되네요.제가 어제 미친게 맞아요.

  • 4. 아니요
    '20.6.18 4:04 PM (211.36.xxx.43) - 삭제된댓글

    저 어렸을때 몹쓸짓 당할뻔한 얘기인데 거기까지만 했으면 좋았을텐데.
    자꾸 얘기가 오가다보니 상대를 말해버렸답니다

  • 5. 윗님
    '20.6.18 4:10 PM (211.36.xxx.43)

    제가 원글에 자세한 내용을 안적어서..
    친구랑은 관련이 없고 제 신상에 관한 건데 부끄러운 일은 맞아요.

  • 6. ..
    '20.6.18 4:32 PM (223.62.xxx.222) - 삭제된댓글

    원나잇??ㅎ

  • 7. 부디
    '20.6.18 4:39 PM (125.130.xxx.219)

    친구도 술에 취해 뭔소릴 듣고도 기억을 못하기만을 바랍니다!

  • 8. 원나잇?
    '20.6.18 4:43 PM (211.36.xxx.43)

    그런건 아니고 저 어릴때 안좋은 일 당할뻔한 얘기였어요.
    그런데 그 가해자가 친구도 아는 사람이고 또 제가 왜 그런건지 술김에 그런거긴 해도 묘사를 자세히 한것도 괴롭고요
    저는 어렸고 어른이었던 가해자는 혈연은 아닌 가족인데.ㅜㅜ

  • 9. 제가
    '20.6.18 4:50 PM (211.36.xxx.43) - 삭제된댓글

    부모님께 말씀드린 후 오히려 저만 크게 혼이 났고
    그것을 알게된 그가족들이 저희집엘 더 당당하게 자주 왔었고, ㅠ
    세월이 오래 흐른 지금은 부모도 안계시고 서로 안보고 살게 되었는데
    그들은 저를 친척들한테 아주 나쁘게 말하고 다녀서
    억울하다 이런얘기 하다가요 ㅠㅠㅠㅠㅠ
    자꾸 적다보니 생뚱맞게 눈물이 나네요

  • 10. 부끄러운 일이
    '20.6.18 5:33 PM (223.62.xxx.186) - 삭제된댓글

    이 아니예요.
    원글님이 피해자가 될뻔한 일이잖아요.
    안좋은 일이라면 제가 생각하는 일이 맞을거같네요.
    자책하지 마세요. 속상했던 일 친구한테 말해도 돼요.

    부모님이 그 일을 알고 원글님을 혼내셨다? 그건 부모님이 잘못하신거예요. 그런 사실을 알았으면 자식을 위로해주고 나서서 잘못한걸 따지고 잘못했다고 사과하라고 하고 그것도 안한다면 고소라도 해야했어요. 인연을 끊었어야죠. 그게 부모지요.

    천벌받을 인간들이네요. 원글님도 사실대로 다 말하세요. 원글님 잘못한거 없어요.

  • 11. ...
    '20.6.18 5:39 PM (222.112.xxx.59)

    친구가 알았다고 달라지는거 없으니 넘 걱정하지마세요
    그런일을 당할뻔했던것에 수치심을 버리시면 편하실거 같아요
    그거누구였다한들 피할수있었던 상황이었을까요?
    누구한테든 털어놓고 싶었던 심정 충분히 이해하고 친구도 이해했을거에요

  • 12. 원글입니다
    '21.1.28 11:55 PM (106.101.xxx.206)

    댓글이 넘 따뜻해서 여러번 다시와서 읽고 위로받고 가곤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941 김어준이 정준희교수님을 9 2020/06/27 2,201
1088940 자기확신에 가득차서 인생을 쿨하게 생각하는 제 주변인들 화법.... 17 자기 2020/06/27 4,300
1088939 ㅂㅋ벌레가 숨었.. 3 부디 지혜를.. 2020/06/27 1,304
1088938 벽돌색 바지에 상의는 무슨색 입으면 가장 예쁠까요? 33 패션 2020/06/27 6,067
1088937 만리동 고개쪽 동네 아시는분 3 ㅇㅇ 2020/06/27 1,226
1088936 대단한 아버지 13 대단 2020/06/27 6,114
1088935 시계, 지갑 안 쓰는 듯 18 po 2020/06/27 7,654
1088934 마사지 받은 다음날에도 운동안하는게 좋을까요? 2 ..... 2020/06/27 1,964
1088933 인복이라는게 정말 존재할까요? 17 에이비씨 2020/06/27 5,898
1088932 디스크에 대한 의문 3 메디 2020/06/27 1,187
1088931 펭수와 범이의 케미는 ㅋㅋㅋ 13 펭하 2020/06/27 2,517
1088930 하지정맥초움파비용 2 ㅁㅁ 2020/06/27 1,497
1088929 가짜뉴스 전문 198.55.xxx.228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8 벌레퇴치 2020/06/27 709
1088928 해외 유학생 가을학기에 가나요? 12 북미 2020/06/27 3,216
1088927 요즘 어떤 노래 좋아하시나요~ 15 .. 2020/06/27 1,622
1088926 동죽조개가 왔는데 뭘 해먹어야할까요 4 ㅇㅇ 2020/06/27 1,379
1088925 버터로 만든 파운드케이크 어디에 있을까요 2 ... 2020/06/27 1,417
1088924 lpg 1통으로 몇달쓰나요? 3 궁금하다 2020/06/27 859
1088923 모기 물린 곳이 3일째 너무 가려워요 9 .. 2020/06/27 2,075
1088922 27층서 뛰어내린 美 억만장자..코로나에 '집단우울'도 번진다 10 ........ 2020/06/27 7,617
1088921 급) 초당 옥수수 찌는데 8 ? 2020/06/27 2,533
1088920 연세대 친일매국노 류석춘 파면 안했네요 11 ㅇㅇ 2020/06/27 1,109
1088919 배우 이정은님 설화수 광고 찍었네요. 23 릴리 2020/06/27 7,245
1088918 초등5-6학년 여자애들은 어디서 옷사세요?? 8 ..... 2020/06/27 2,426
1088917 반지하 빌라는 안오르네요 8 ㅇㅇ 2020/06/27 3,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