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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대학 나온 여자든 전문직이든 자식 낳으면 자식에 올인해서 전전긍긍하며 살아야하나요

조회수 : 4,546
작성일 : 2020-06-18 14:49:42
제주변 학구열 높은 동네인데
거의 아이에 올인해서 살아요 거의 자기시간 없이 모든게 아이들 시간표대로
모든걸 설거지 조차 아이들 자는 시간에 하는 엄마들
그엄마들 좋은 대학나오고 남편은 전문직인 엄마들
돈 여유가 많으면 좀 자기시간에 운동이라도 하고
여유없으면 정말 아이들만 보고
요리 공부 아이들 스케줄만 또 아이들 작은 일로
동동동동 거리면서 반은 우울증 있고
모든걸 아이 이해타산에 맞춰서 행동하는데
다른 동네는 안그랬는데 유독 이동네가 너무 보수적이고 아이들 교육에만 올인하는 엄마들 꾸미지도 않고.. 외부인이랑 이동네 엄마랑 겉모습만 봐도 차이가 나요
꾸며도 아주 보수적이고 조용하게...
전문직인 엄마들은 자기 일에 프라이드는 많은데 자식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고생시키는 죄책감 반 퇴근휴 아이들 숙제며 선행..
주말에는 아이들 학원 넣고 그때서야 좀 자더라구요
다들 이렇게 사나요
IP : 61.98.xxx.3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18 2:53 PM (121.159.xxx.207) - 삭제된댓글

    개나 고양이 키워도 그러는데 자기 자식한테 안 그럴 수 있나요.
    인권에 대한 의식이 높아질수록 심해지는 게 당연하고요.

  • 2. ㅡㅡ
    '20.6.18 2:55 PM (222.108.xxx.2)

    전전긍긍하는 거 성격인듯. 아는 엄마 전문직인데 성격이 대범해요. 아이들 일로 동동 거리지 않고 매달리지도 않아요. 애들다 대학 좋은데 가고 잘 자랐어요. 아이들이 좋은 성격 머리 타고난 탓도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고 전전긍긍하는게 아이들한테 좋은거 같지도 않아요.

  • 3. ..
    '20.6.18 3:01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저는 너무 동동거리는건 별로던데요 ...윗님말씀대로 너무 걱정하고 전전긍긍하는거 애한테도 별로 안좋을것 같고 엄마 입장에서도 그만큼 희생했는데도 못따라올때는 엄마입장에서도 좋을게 뭐가 있나요 .??

  • 4. 음냐
    '20.6.18 3:01 PM (125.128.xxx.133)

    자식일에 전전긍긍하는건 성격이구요
    자실일에 신경쓰며 사는건 대부분의 부모들은 그렇게 살아요.

  • 5. ..
    '20.6.18 3:05 PM (59.29.xxx.133) - 삭제된댓글

    그런 분위기의 동네라서 그러신걸꺼에요.

    저희 동네도 대학 잘 가는것으로 알려진 동네인데요..
    저희 동네는 전문직 엄마들이 많고 일 하는 엄마들이 일 안하는 엄마들보다 많은 동네인데.
    그냥 수더분하게 다 사교육으로 키웁니다..

    수더분하게 사교육이라는게 좀 어색한 말이긴 하지만..
    공부는 다 아웃소싱으로 학원과 과외 돌려가면서 키우고 엄마들은 그냥 알아서 잘 돌아가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게 큰 기대는 안해요. 애가 성실하거나 열심히 배웠을거라고 기대도 안해요. 그 돈에 반은 보육비다 라고 생각하거든요. 엄마들이 돈을 많이 버니까 그돈이 아이에게 투자되고 있을뿐이에요.

  • 6. ..
    '20.6.18 3:06 PM (59.29.xxx.133)

    그런 분위기의 동네라서 그러신걸꺼에요.

    저희 동네도 대학 잘 가는것으로 알려진 동네인데요..
    저희 동네는 전문직 엄마들이 많고 일 하는 엄마들이 일 안하는 엄마들보다 많은 동네인데.
    그냥 수더분하게 다 사교육으로 키웁니다..

    수더분하게 사교육이라는게 좀 어색한 말이긴 하지만..
    공부는 다 아웃소싱으로 학원과 과외 돌려가면서 키우고 엄마들은 그냥 알아서 잘 돌아가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게 큰 기대는 안해요. 애가 성실하거나 열심히 배웠을거라고 기대도 안해요. 그 돈에 반은 보육비다 라고 생각하거든요. 엄마들이 돈을 많이 버니까 그돈이 아이에게 투자되고 있을뿐이에요. 그리고 애들 아웃소싱 맡기고 대신 엄마들이 꾸미고 힐링하고 그러네요.

  • 7.
    '20.6.18 3:06 PM (210.99.xxx.244)

    본인마음아닌가요? 전전긍긍하고 살든 아님 내일하든 누가가요하는것도 아니고

  • 8. ...
    '20.6.18 3:07 PM (88.130.xxx.244) - 삭제된댓글

    신경 안 쓰는게 이상한거지 자식 신경쓰는 게 당연한거죠. (타이거 헬리콥터 맘은 좀 과해도.) 자기 시간 없는 게 흠이 되다뇨.

  • 9. 정말
    '20.6.18 3:49 PM (49.1.xxx.190)

    이런 글 보면..
    옛날 부모들은 자식을 참 거저 키운거 같네요.
    아이 낳아서 젖 떼일때까지만 달고 다니고..
    나머지는 형제 속에서, 동네속에서..지들끼리 어울려 크고
    때 되면 끼니 챙기고, 학교만 보내 놓으면 되니..
    아주 부자가 아니면 대부분 농사지으며 사니..
    부부가 거의 맞벌이나 다름 없는 노동속에 있고..

    물론 그때와 지금의 시대와 사회가 많이 차이나긴 하지만..
    미혼의 눈에는
    자식 육아와 교육문제 단면 만으로도... 아득하기만 합니다.

  • 10. ....
    '20.6.18 3:52 PM (219.255.xxx.28)

    학원숙제가 엄마가 안봐주고는 돌아가질 않잖아요
    사교육만 보내서는 숙제고 뭐고 하나도 안돌아가요

    엄마가 공부해서 수학 봐주고, 영어봐주고 해요
    초 고학년인데 저도 늘 찾아봐야하던데요
    영어는 예전과 완전 다르고, 수학은 올림피아드 문제도 섞여 있고 어렵게야 풀 수 있지만 쉽게 설명해주려면 고민해야 해요 숙제라서 ..선생님한테 여쭤봐~~이게 안돼요
    영어도 그냥 한문제 통째로 글쓰기.. 이렇던데 당연하죠
    저는 애 둘이라 이해가요

  • 11. ㅇㅇ
    '20.6.18 4:16 PM (125.185.xxx.252)

    학구열높은 동네와 아닌동네 차이네요
    낮에 직장다니면 저녁엔 애들한테 올인할법한데 자기 운동다니고 친구만니고 동네엄마들 모임하는 엄마들도 많잖아요
    성격 가치관 차이겠죠

  • 12. 글쓴
    '20.6.18 4:18 PM (61.98.xxx.36)

    사실 제 삶이 저거에요.
    정말 아이둘 숙제 봐주다가 끝나요. 학원 보내도 제가 숙제 안봐주면 돌아가지 않아요
    남편은 왜 운동도 하고 즐겁게 살라고 하는데
    아이들 봐주고 숙제 좀 봐주다 보면 하루 너무 벅차요 우울감도 많고
    속도 터질거 같고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어요

  • 13. 학구열
    '20.6.18 5:02 PM (115.21.xxx.164)

    높은 동네 엄마들이 외모는 많이 수수하죠 그런데 집값 비싸고 외제차몰고 다니더라구요 외곽 신도시 엄마들이 젊고 예쁘죠

  • 14. 성격
    '20.6.18 6:31 PM (1.229.xxx.169) - 삭제된댓글

    그런 옵세가 있으니 성격따라 스카이가고 의치한약가서 전문직하고 그러는 거예요. 자기자신한테 엄격하고 목표의식이 있고 기준이 높으니 성취도 따라오는 거죠. 저도 큰애 입시때 살이 10키로가 넘게 빠지고 애 6평9평 성적따라 밥 먹다 토하고 이석증오고 그랬어요. 애가 서울대 떨어지고 바로밑 최고과갔는데 제가 반수하라 했더니 남편이고 애 본인이고 엄마 쓰러질까봐 안한다고 했구요. 지금은 고시생 엄마예요. 저는 체력이 떨어지면 히스테릭해져서 운동 시작했어요. 피티받고 밤에 한강 걸어요. 훨씬 낫네요. 전 큰애 네 살 때부터 대치동 브레인스쿨부터 시작해서 소마 cms 브레노스 엠솔 블루스카이 생수 깊생 시대인재 그 루트 다 밟고 시킨 엄마라 원글님 스타일 알거 같아요. 남편은 학원 안 다니고 설법대 간 사람이라 이해를 못하다가 남들 시키는 건 하는 게 낫다고 바뀌더라구요.

  • 15. 새옹
    '20.6.18 6:49 PM (112.152.xxx.71)

    그냥 님이 그런 엄마 같은데요
    사람이 다 다른데 그 동네 엄마들이 다 그럴거 같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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