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중반..ㅋㅋㅋㅋ 주변에 집 사는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 조회수 : 3,677
작성일 : 2020-06-18 10:30:09

80년대 중반생인데요.

친구들 결혼을 일찍하면 25넘어서 하기 시작해서 최근까지 하고 있어요.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애 최대한 늦게 낳고 돈 모아서 신도시 청약 들어갔거나 전세 들어가서 살다가 돈 모이면 매매하자. 하고 들어갔는데 전세값 오르고 아파트값 오르는거 부부가 애 없이 쫙쫙 모아도 감당이 안되서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샀고요.


그거 보고 뒤에 결혼한 친구들은 아예 1순위를 매매로 생각해요.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회사랑 너무 멀면 안되는데 전세 살다가는 평생 내 집 없이 살아야겠다는 생각때문에요...


제 주변을 일반화 시킬 수는 없지만 무슨 젊은 애들이 앞 뒤 걱정없이 집을 산다고 생각들 하시는지...

그리고 연봉이 둘이 합쳐 2억;;;;;;수로만 계산하면 많겠지만 30대 전체로 봤을때 과연 얼마나 될까요?


집값 올리는건 실거주 목표가 아니라 갭투자랍시고 투자하는 사람들때문 아닌가요?

저도 얼마전에 어느정도 모았고 오르는게 감당이 안되겠다 싶기도 하고.. 결혼할 것도 아니니까 겸사겸사 소형 구축 사야겠다 싶어서 알아보려고 부동산 가니 타지역서 매물도 안보고 돈 쏘는 사람들도 있고 너무 올라서 감당이 안되더라고요..ㅋㅋㅋ심지어 재건축 이야기가 최소 5년은 있어야 나올 곳이라는데도요..


 



IP : 218.37.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20.6.18 10:35 AM (112.165.xxx.120)

    그렇죠 저는 지방 사는데 여기도 집값이 무시무시하게 오르니..
    결혼하면서 바로 매매생각해요
    원래는 몇년 전세 살다가 청약 해야지 했었는데 최근에는 자금 조금이라도 있으면
    영혼까지 끌어모으고 대출 최대로 받아서 매매해요..
    실거주 집 사려는 젊은층들이 가격을 올린게 아니고..
    갭투기꾼들이 집값을 올리니... 젊은 사람들까지 이러다가 평생 내집 못살 거 같은 위기감에 사는거죠ㅠ
    저는 16년말에 결혼하면서 15년된 아파트 샀는데...
    우리지역 제한구역 돼서 대출도 40%밖에 안되고 만약 그때 있는 돈으로 전세 들어갔다면............;;
    원래 계획으론 몇년 맞벌이 바짝 모아서 평수 넓히자 였는데.. 너무 많이 올라서 지금 사는 동네엔 못사요

  • 2. 글게요
    '20.6.18 11:04 AM (116.32.xxx.191) - 삭제된댓글

    욜로 하면은 골로 간다하고
    집 샀다니까 집값 상승의 주범이래고
    30대는 암껏도 하면 안 돼는 건가봐요.

  • 3. ㅠㅠ
    '20.6.18 11:08 AM (223.33.xxx.182)

    저희 연봉 합계 1억 중반, 부모님께 물려받은 거랑 좀 합쳐도(지방 서민분들이라 넉넉친 안항요.) 30년은 매달 월급의 많은 부분을 갚아야 집 한 채 사네요. 너무 불안하지만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어요. 저희보다 어려운 사람들은 정말 사보겠다는 말도 못하겠다 싶더라구요. 그게 씁쓸해요.

  • 4. ㅠㅠ
    '20.6.18 11:09 AM (223.33.xxx.182)

    물론 세전 연봉으로 서울 실거주 집 기준이니 오해는 마시길 바랍니다.

  • 5. 근데
    '20.6.18 11:11 AM (223.62.xxx.202) - 삭제된댓글

    지금 82 아줌씨들은 30대를 신나게 까고 있죠.
    집값 올리는 주범이라고.
    소득 2억도 대출해서 집 사면 안된다구요.
    그럼 자기네들이 한채씩 사주던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6185 키작은 핑크색 아까시나무같은데 4 궁금해요 2020/06/18 935
1086184 식기살균건조기 쓰시는 분 2 소가 2020/06/18 941
1086183 부모가 제가 산집에 사는 경우도 문제가되나요? 11 2020/06/18 4,379
1086182 눈찜질에 팥주머니 좋은가요 20 ... 2020/06/18 3,096
1086181 어제 친구랑 통화하는 중 헛소리해서 9 ㅠㅠ 2020/06/18 2,580
1086180 글 좀 찾아주세요 7 2020/06/18 864
1086179 여드름 패인 흉터 새*침효과있나요? 7 2020/06/18 1,692
1086178 너는 너대로 아름답다 2 즐건인생 2020/06/18 1,322
1086177 요즘 전통 씨름 재미있네요 에밀튜브 추천해요. 케이트 2020/06/18 718
1086176 다른 커뮤에서 불타는 주제인데 님들이라면? 33 .. 2020/06/18 6,194
1086175 대출이 막힐까봐 잠 못 이루고 있어요 19 마름 2020/06/18 7,192
1086174 검찰청앞 현수막 2 서초 2020/06/18 1,373
1086173 로잉머신으로 운동하시는 분 계세요? 7 너도나도확찐.. 2020/06/18 3,140
1086172 무식한ㅠ중딩1 엄마입니다. 고등은 9등급까지라 들었는데.. 19 중딩이 2020/06/18 2,973
1086171 혈액형별 코로나19 걸리면..A형 중증·O형 경증 가능성 9 .... 2020/06/18 3,405
1086170 국가부도 위기...북한이 연락사무소 폭파한 배경 3가지 6 ..... 2020/06/18 3,074
1086169 승모근이란게 뭔가요? 여자한테 치명? 20 관리 2020/06/18 7,453
1086168 삐라인가 포르노인가.jpg 9 일베인가 2020/06/18 3,655
1086167 사립유치원 원비 어느정도 내세요? 1 완소윤 2020/06/18 1,384
1086166 주변에 있었던 사실상 매매혼 42 유유 2020/06/18 21,178
1086165 통일부장관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연합뉴스장용훈기자페북 7 문제는 북한.. 2020/06/18 1,309
1086164 가죽샌들 앞에 까진거 어디서 고치죠 ㅠㅠ 2 ㅜㅜ 2020/06/18 1,241
1086163 좋은 대학 나온 여자든 전문직이든 자식 낳으면 자식에 올인해서 .. 10 2020/06/18 4,549
1086162 손속독티슈로 주방가전 닦아도 되나요? 3 기름때 2020/06/18 1,697
1086161 노트북 문의 알리 2020/06/18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