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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 아기 돌인데..

..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20-06-17 22:24:09
싱글맘이에요. 다음달에 우리 아기 돌인데..
친정 식구들이랑 집근처 식당에서 밥먹고 집에서 돌상만 차려줄려고 대여해놨는데 오빠네 식구들이 못온다네요.
오빠네가 군인 부부거든요.
코로나때문에 타지역 특히 서울 경기 방문 금지중이에요. 거기다 북한이 난리피고 있어서 비상인가봐요.
식구라고는 친정 부모님이랑 오빠네 세식구 저랑 아기뿐인데 오빠네 식구까지 없으면 너무 조촐해지네요.
상황이 이러니까 어쩔 수 없는 거 알면서도 마음이 심란하네요.
남들처럼 돌잔치는 못해도 식구들끼리라도 시끌벅쩍 보내주고 싶었는데....ㅎ
IP : 223.38.xxx.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고
    '20.6.17 10:30 PM (180.70.xxx.241)

    아기가 엄청 예쁘겠어요
    사정 상 어쩔수 없으니 원래 계획대로 하시고
    친정부모님이랑 아기랑 넷이 가족사진 찍으러 가시는건 어떨까요?
    요즘 트렌디한 사진관에서 한복 입혀서 전통 돌사진 찍는곳 많던데 괜찮더라구요
    저도 돌잔치 간소히 한다고 했는데
    식구들이 사진 찍어줘서 제대로 된 사진이 없는게 아쉬웠어요
    다 촛점 안 맞고 눈 감고ㅎㅎ
    아기 사진 1장, 아기랑 엄마 사진 1장, 친정 부모님이랑 가족사진 1장 이렇게 찍어서 남기면 좋을것 같아요

  • 2. ...
    '20.6.17 10:42 PM (124.54.xxx.86) - 삭제된댓글

    아기 첫돌 축하드려요. 요즘은 어느 가정이래도 모이기 힘든 시기예요. 너무 서운해마시고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혼자서 아기 키우느라 수고하셨고 앞으로도 힘드시겠지만 행복한 날도 많을거예요.
    윗분 말씀처럼 예쁜 가족사진 찍으시고 파이팅하세요.

  • 3. .....
    '20.6.17 10:51 PM (112.144.xxx.107)

    애기 생일날 다시 글 올려주세요.
    저랑 82님들이 아기 건강하게 잘 자라라고 축복도 해주고 축하도 해줄께요. ^^

  • 4. ...
    '20.6.17 10:59 PM (110.70.xxx.96)

    아..미리 축하드립니다!^^
    예쁜 아기와 엄마 앞날에 꽃길만 펼쳐지길~~
    첫돌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5. ...
    '20.6.17 11:09 PM (67.161.xxx.47)

    첫돌 축하합니다 애 많이 쓰셨겠어요. 코로나 아니라도 요즘 돌 간소하게 하는 추세라 그냥 사진찍고 마는 정도도 많죠. 너무 서운케 생각은 마시고 아기 건강 위해 더 좋은 일이라 생각하세요.

  • 6. . .
    '20.6.17 11:09 PM (119.69.xxx.115)

    돌 날에 글 다시 올리세요.. 우리 82이모들이 돌잔치 시끌벅쩍하게 해줄게요. ㅎㅎ

    아기는 기억도 못해요.. 돌 사진 이쁘게 찍으세요.. 한복샷으로도 찍고 엄마랑 아기랑.. 드레스샷으로도 찍고.. 엄마랑 아기랑 할아버지 할머니도 같이 다 옷대여해주는 곳에서 찍으세요.. 그것도 잼나요.. 밥한끼 먹는 것보다 훨~ 기억에 남습니다.. 앨범으로 만들어 줘서 두고두고 보세요..

    첫돌에도 싱글맘이지만 아이가 쭉 클때까지 한치의 부족함 없이 잘 키울 거라고 믿어요..엄마 파이팅!!

  • 7. ㅡㅡㅡ
    '20.6.17 11:13 PM (70.106.xxx.240)

    남는거 사진밖에 없어요
    좋은 사진관이나 사진사 불러서 사진만 잘 찍으세요

  • 8. 아가
    '20.6.17 11:34 PM (222.102.xxx.75)

    한 여름이 생일이네요 ㅎㅎ
    저도 담달이 생일이라 반가워요
    돌상 대여하신다니 사진 예쁘게 찍으시고
    부모님이랑 식사 맛있게 하심 되죠~
    오히려 오빠네 없어 더 편히 얘기나누며 드실지도요 ㅎ

  • 9. 첫댓글님
    '20.6.18 1:05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의견 좋아요.
    얼마 전 아들 제대했는데, 부대 있을 때 출퇴근 간부께서 코로나 검사 받으러 갔다는 말만으로도 철렁했었어요.
    오빠 직업 특성상 혈기왕성한 젊은이들과 접촉이 많기 때문에, 지금은 적게 모일수록 아기 안전도가 높아져요.
    뭔가 연연하고 울쩍한 엄마 말고, 겁나 긍정적이고 유쾌한 엄마를 아기에게 돌날 선물하세요.
    싱글맘이든 더블맘이든 간에 누구의 엄마가 되는 건 대범과 건강한 중심과 강단을 장착해야 해요.
    아기랑 사진 많이 남기고 전처럼 또 신나고 행복하게 사세요.
    그 조그만 사람이 많이도 원글님을 사랑해 줄거예요.

  • 10. aaa
    '20.6.18 6:55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82에서 온라인으로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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