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가는게 설렌다는 남편

조회수 : 4,741
작성일 : 2020-06-17 15:03:35
40중반 남편이
아침먹다가
본인은 아침마다 회사가는게 설렌다고..

그동안 그런 촉은 왔는데
제가 심한건가 자책하기도 했는데.아닌건지.

회사에 젊은 아가씨들 눈호강 하는게 신난건지

그래서 코로나사태에서도 주2회씩.회식잡고 다녔는지

10년넘게 집안은 나몰라라
저는 아들둘 자전거도 제가 가르키며 살았어요ㅠ

제가 심한가여?
IP : 221.160.xxx.23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17 3:07 PM (182.214.xxx.38)

    그 말을 그렇게 받아들일수도 있군요
    저도 아침마다 회사가는거 설레요. 오늘은 또 무슨 일을 할까 우리 프로젝트는 어떻게 될까 기대되고 챌린지가 와도 해결할때 카타르시스 느끼고요. 그럼 출근할때마다 죽을거 같고 도살장 같고 그래야 속이 시원하시겠나요....

  • 2. ...
    '20.6.17 3:10 PM (222.97.xxx.166)

    아이쿠... 진짜 바람난거 아니라면 그냥 웃고 마세요
    애들 초딩 중딩 고등 한참 공부시켜야하는데
    회사 다니는게 지옥같다고 매일 한숨쉬고
    짜증부리며 가족들 달달 볶거나
    우울증 걸려서 자살할까 걱정되는
    남편보다는 백배 나아요
    그러다가 사표던지고 백수되어서 아내가
    생계를 온전히 책임지며 가난해지는
    경우보다도 백배 낫구요

  • 3.
    '20.6.17 3:11 PM (182.228.xxx.89) - 삭제된댓글

    집으로 오는게 설레이게 하면 될테지요

  • 4. 헉님 최고예요
    '20.6.17 3:11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그런데.
    사장님이 복도 많네요 이런 직원과 같이 일한다니.

  • 5. ..
    '20.6.17 3:19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뭐가 설레냐고 안 물어 보나요?
    회사 가기 싫다고 징징이 죽상보다 훨 좋아보여요.

  • 6. ㅇㅇ
    '20.6.17 3:19 PM (49.142.xxx.116)

    회사가는게 지옥이라서 그만둬야겠어 소릴 들으시면 아마 여직원 보는 맛으로 다니더라도 땡큐 하실겁니다.

  • 7. 왠지
    '20.6.17 3:21 PM (198.90.xxx.150)

    집에서 잔소리 많이 하고 그러면 회사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 많죠.

  • 8. ...
    '20.6.17 3:24 PM (211.36.xxx.181)

    집은 재미없는거죠
    지루하고 심심하고
    대화도 안할거고

  • 9. ㅇㅇ
    '20.6.17 3:27 PM (152.99.xxx.38)

    제 남편이 한때 그랬는데 결과는!!! 대박 승진 회사에서 너무 잘나갔어요. 본인이 일이 너무 재밋어서 아침에 일어나는게 설렌다고 했는데 그때 정말 성과를 많이 내서 승진하고 완전 잘 나갔어요.

  • 10. ..
    '20.6.17 3:29 PM (175.193.xxx.160)

    저희 회사에서 많이 보던 광경이네요.
    남자들이 하나 같이 집에서 애보기 싫으니 회사만 오면 신나고 즐거워하고 난리 부르스를 추거든요.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서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네요.
    오죽하면 휴가 기간에 급하지도 않은 회의인데 출근할 정도로 집에 있는 거 싫어하는 남자들 많아요.

  • 11. 저도 설레요
    '20.6.17 4:34 PM (210.207.xxx.50)

    회사가서 일하면 재미도 있고, 집중도 잘되고, 성취감 느껴져서 좋은데요..
    집에 있을 때는 기운이 없어서 괴롭구요...

  • 12. 아...
    '20.6.17 4:35 PM (125.128.xxx.133)

    저희 팀에도 그런분 계세요
    일이 너무 너무 재미있대요. 벌써 일한지 20년이 넘었는데 뭐가 그리 재미있는건지.
    아침에도 일찍 출근해서 준비하고 심지어 야근도 해요.
    업무 관련 보다 효율적으로 구성하며 일하는게 너무 재미있다고 하네요
    대신 집은 재미가 없다고......
    원글님 남편분도 일이 재미있다고 하시는 분 아니신지요

  • 13.
    '20.6.17 4:36 PM (112.76.xxx.163)

    저는 제가 직장 다니고 있는 것에 어느 날부터 감사하게 되었어요.
    물론 계기가 있었고요.
    월요병도 싹 없어졌답니다.
    직장에 멋지고 잘난 남자직원이 있어서 설레는 게 아니라 출근할 수 있다는 거에 참 행복해서 설렌답니다.

  • 14. 코스모스
    '20.6.17 4:42 PM (59.4.xxx.75)

    저희 신랑도 늘 회사 가는거 좋아합니다.

    콧노래 부르면서 퇴근하는 남자입니다.

  • 15. ..
    '20.6.17 8:12 PM (112.144.xxx.136)

    여자가 이유라거나 했으면 그런말 안했을거에요. 일 잘하고 동료들에게 인정받나보다 하고 우쭈쭈해주세요.

  • 16. ..
    '20.6.17 8:14 PM (112.144.xxx.136)

    뭐 육아도 즐겁게 같이 해줬다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6005 당근마켓에서 누가 비매너 했는지 알수 있나요? 6 .. 2020/06/17 2,937
1086004 시모땜 심란해서 병원 한켠서 끄적입니다ㅜㅜ 58 ㅡㅡ 2020/06/17 19,054
1086003 학벌부심이 아니라 조건매칭에 관한 얘기인데 3 ... 2020/06/17 1,620
1086002 왓챠 찜리스트 13 ㅇㅇ 2020/06/17 2,324
1086001 제가 몇 달전에 들었던 노래를 오늘에서야 드디어 찾았는데요. 2 아아 2020/06/17 1,463
1086000 맨날 나 힘들겠다고 걱정하는 친구? 6 난감녀 2020/06/17 2,884
1085999 정부가 집값 안 잡는다는 글에서 궁금한 점. 19 Dd 2020/06/17 4,423
1085998 빙수 맛있는 곳 추천좀해주세요 4 시원해 2020/06/17 1,358
1085997 에어프라이어 내부 모습 보셨나요? 6 ㅜㅜ 2020/06/17 4,834
1085996 "남아있는 나날" 중 질문이요. 4 영화도 소설.. 2020/06/17 1,225
1085995 오늘은 또 송가인 물었네.. ........ 2020/06/17 2,079
1085994 펫시터가 산책시키면 다른 개 보고 안 짖는대요. 21 .. 2020/06/17 2,983
1085993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왓챠와 넷플릭스 중 11 ... 2020/06/17 3,367
1085992 아래... 선거 이야기가 나와서... 1 한여름밤의꿈.. 2020/06/17 674
1085991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같은 도청이 가능한 일인가요?? 4 .... 2020/06/17 3,414
1085990 우리 개를 보고 광대승천하며 마주오는 사람들을 보며.. 32 나도 저럴까.. 2020/06/17 6,453
1085989 아이가 사망했을때 가장힘들다는 일 7 .. 2020/06/17 6,916
1085988 얘들이 대학갈때 남겨놓은 옷들 엄마가 입지않나요? 14 아까워서 그.. 2020/06/17 3,484
1085987 급하게 음악을 찾습니다.. 2 ... 2020/06/17 823
1085986 독일사시는 분 암버팜 치약 독일에서 파나요? 4 ... 2020/06/17 1,301
1085985 5살 유치원에서 밥 먹을 때 아멘 한다는데요 14 ㅡㅡ 2020/06/17 3,252
1085984 작두 타는 강신무 무당이요 11 ㅁㅈㄷㅂ 2020/06/17 4,462
1085983 다음달에 아기 돌인데.. 8 .. 2020/06/17 1,597
1085982 초3 여아 돌아서면 배고프대요 급성장기일까요? 8 ㅇㅇ 2020/06/17 2,287
1085981 직장에서 가르치려는사람 왜그럴까요, 4 진짜싫타 2020/06/17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