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도 코로나로 뒤늦게 시끄럽네요

ㅇㅇ 조회수 : 3,656
작성일 : 2020-06-17 06:45:47
대학이라고 온라인 수업의 질이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닌가 보네요

http://naver.me/GbxUtuTS

한 외대 교수는 온라인 수업 제대로 안하고
과제만 내주다가 2학기는 비대면수업 없다고 미리 통보를
하면서 학생들과 갈등이 생겼다는 기사예요
며칠 된 기사입니다.
82가 의외로 대학 강의에 대해서는 관대한 거 같아요
IP : 175.207.xxx.11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0.6.17 6:59 AM (116.34.xxx.151)

    온라인 수업에 관대한게 아니라 어쩔수 없는 선택이란걸 아니까 그런거지요
    뉴스에 저 교수는 많이 잘못했구요

  • 2. ㅇㅇ
    '20.6.17 7:04 AM (175.207.xxx.116)

    교사들 날로 먹는다는 댓글은 많이 봤지만
    교수들 날로 먹는다는 얘기는 못 본 거 같아서요

  • 3. 15년차
    '20.6.17 8:05 AM (211.215.xxx.107)

    전임 아닌 시간강사입니다만,
    이번 학기에 너무 힘들어서 사표낼까 심각하게 고민 중이에요 그냥 수업하면 판서로 될 일도 하나하나 다 ppt 만들고 시청각 자료 삽입해서 이해도 높이고, 진짜 한 시간 강의 준비 하는 데에거짓말 안보태고 삼일 꼬박 걸립니다.
    녹음하고 편집하는데 하루 더 필요하구요.
    시간당 오만원 남짓 받는데 이런 중노동하리라고는
    아무도 상상 못 하실 거예요.
    2학기는 제발.대면수업.했으면 합니다.
    이태원 홍대 클럽 가는 애들이 왜 강의실에는 두려워서 못 온다는 겁니까..

  • 4. 이참에
    '20.6.17 8:27 AM (211.36.xxx.166)

    교육도 개선 해야함

  • 5. 수업평가
    '20.6.17 8:29 AM (218.145.xxx.233)

    수업에 대한 평가가 젤 정확하지 않나요?

  • 6. 에고
    '20.6.17 8:38 AM (166.104.xxx.33)

    위에 비전임 강의하시는 분 말씀에 공감이 가네요.
    온라인 강의 준비하는거 당연히 대면강의하는거보다 힘들겠죠.
    일반 강의 준비에 동영상 콘텐츠 제작하는 노력이 더 필요하니까요.
    비대면 강의로 학생들이 수업권 침해받아서 등록금 감면 받아야 한다면
    강사료에 동영상컨텐츠 제작비는 추가해서 줘야 하는거 아닌가?
    도대체 학생들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를 왜 자기네들만 보상받겠다는거죠? 어이가 없네. ㅎㅎ

  • 7. 에고
    '20.6.17 8:43 AM (166.104.xxx.33)

    물론 원래 유투버도 하고, 동영상 컨텐츠 제작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문제가 없겠지만
    칠판과 분필로 상징되는 전통적 강의에 익숙하신 분들이 준비기간도 없이 갑자기 동영상 강의 만들어야 하니
    얼마나 고생하셨을까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그나저나 이렇게 서로 불만이 심할 것 같으면 이제 아예 대학이 사라질수도 있겠어요.
    사실 대학의 시작이 정확하게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플라톤의 아카데미아 심포지아 이런데서 시작했던 것이라면
    이제는 지금과 같은 거대 대학 시스템은 수명을 다한거 아닌가 싶어요.
    애당초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이미 인터넷에 자료가 차고도 넘치구요.
    고품격 강의는 유투브에도 차고 넘치고 또 온라인강의 전담 사이트인 칸아카데미, 코세라 등등 많이 있어요.
    지금같은 구닥다리 대학 시스템에 일대 개혁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너무 고비용 구조입니다.
    등록금이 너무 부담이 될 정도로 비싼 것도 사실이구요.
    저는 솔직히 일부 전문적 교육이 필요한, 의과대학 정도를 제외하면 대학을 없애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 8. ㅇㅇ
    '20.6.17 8:58 AM (109.169.xxx.7)

    대학은 자기네도 온라인수업 만든다고 힘들다고 우는 소리하던데
    능력 안돼서 그렇게 힘들면 초중고 ebs링크하듯이 방송대라든지 해외대 온라인강좌나 찾아서 링크해 줬으면 좋겠어요
    등록금 환불해주고요

    원래 IT 강했던 대학이나 학과들은 우는 소리 안하고 강의도 척척 잘 만들어 올려요

  • 9.
    '20.6.17 9:05 AM (103.53.xxx.128)

    지난번에 대학생들이 온라인강의 질떨어지니 등록금 일부라도 환불해달라고 시위하고 했잖아요.

    그 기사 보고 갑론을박 중에 강사인지 교수인지 저런 학생 정떨어진다고 엄청 짜증내더군요.

    거액의 등록금 내고 수준 떨어지는 온라인강의 듣는 학생들 입장은 조금도 생각 안하는 거 같아 좀 어이가 없었어요.

    건대가 총대 메고 시작했으니 다른 대학들도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지는 못하겠죠.

  • 10. ㅇㅇㅇ
    '20.6.17 9:15 AM (39.7.xxx.198) - 삭제된댓글

    임종석과 임수경을 배출한 전대협 전통의 대학이군요

    특히 외대는 교수 감시 시스템이 막강한 듯

    늘 외대...

  • 11. 에고
    '20.6.17 9:20 AM (166.104.xxx.33)

    온라인강의가 질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온라인강의를 성의없게 하는 교수들의 문제겠지요.
    대면강의라고 형편없는 강의가 없는것도 아닌데 왜 온라인강의의 품질에만 그렇게 난리이냐 이겁니다.
    반면 온라인강의라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 여러번 들을 수 있어서 공부하기 좋았다는 학생들도 있을수있는거고
    고작 몇푼짜리 등록금 감면을 받아야 할 정도로 등록금은 아까운 대학이라면 안다니는게 정답입니다.

    저는 자기돈 내고 다녀야 한다면 아이비리그 대학 안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연봉 20만불 이하의 중산층 자녀의 경우.
    그경우에는 need base의 financial aid도 받을 수 없고 그렇다고 부유층이 아닌 중산층 2-30만불 소득에서
    하바드 같은 비싼 학교에 자녀 2명 졸업시키려면 파산하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그나마 우리나라 대학들은 미국 사립대보다는 훨씬 싸기는 하지만 그래도 등록금 부담이 되는 가정이라면
    저는 대학에 안가고 안보내는게 맞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노후준비 안되어 있는 사람들 태반이 곧 은퇴할 시기 다가오는데 그 문제는 고작 등록금 몇푼 감면받아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 12. ㅇㅇㅇ
    '20.6.17 9:22 AM (39.7.xxx.198) - 삭제된댓글

    이런 난국에 권리난 주장하는 학생회라면
    철없는 거 맞고요

    온라인 수업에 얼마나 예산이 소요되는지
    교수자들은 얼마나 더 힘든지
    모르면서... 권리만 주장하죠

    코로나 퍼지면 학생회는 대학 당국 비판만 해댈 거
    뻔하고

  • 13. ㅇㅇㅇ
    '20.6.17 9:23 AM (39.7.xxx.198) - 삭제된댓글

    이런 난국에 권리만 주장하는 학생회라면
    철없는 거 맞고요

    온라인 수업에 얼마나 예산이 소요되는지
    교수자들은 얼마나 더 힘든지
    모르면서... 권리만 주장하죠

    코로나 퍼지면 학생회는 대학 당국 비판만 해댈 거
    뻔하고

  • 14. ㄴㄴ
    '20.6.17 9:40 AM (144.217.xxx.186)

    권리'만' 주장하는 게 아니라 권리'를'이나 권리'도' 주장하는 거예요
    제 아이야 신입생은 아니나 올 신입생들이 입학금 일부라도 돌려달라는 거 그럴 만하다 보는데요?
    온라인강의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등록금 환불 충분히 요구할 수 있다 보는데요?

    저번에 강사들이 학생들 정떨어진다 했던 댓글 나도 봤는데 같은 사람들인가
    평소에도 온라인강좌 무료로 제공해왔던 대학들은 평소처럼 쉽게쉽게 온라인강의 올려요
    능력없는 인간들이나 강의 올리느라 힘들다고 아우성이지
    그 정도 능력도 안되면 강의 때려치세요
    대학 등록금 낼 형편 안되면 대학 보내지 말라고 하니 똑같이 해줄게요 기분이 어때요?

  • 15. 온라인에
    '20.6.17 9:45 AM (223.62.xxx.217)

    예산이 얼마나 투입되는지, 생각해봤는데요.
    제 경우는 Webex 비용정도 지원받고요.
    나머지는 다 제가 비용부담하지, 학교에서 해주는 거 없어요.
    저희 학교만 그런 걸수도 있고(바로 저 신문에 난 대학입니다)
    제가 시간강사라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요.
    저 위에 IT어쩌구 하신 분은
    본인이 50분 혼자 말할 분량을 ppt로 한번 제작해보시기 권해드립니다.
    저, 교육공학 수업도 다 들었고 프리젠테이션에 능한 강사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건 자료물 제작에 드는 절대적 시간을 말한 겁니다.
    그냥 교과서 하나 정해서 스캔해서 띄우거나
    워드에 그냥 텍스트만 타이핑해서 화면에.띄우고 읽어주듯이 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집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흥미 갖고 지루하지 않도록 이런 저런 시청각 자료 삽입하고 생동감 있는 수업 만들기위해 시간 쓰는 겁니다.
    해외 온라인 링크? 수업 목표도 제가 설정하고 매학기마다 학생들 수준에 맞춰서 한 학기 동안 가르칠 커리큘럼을 제가 창작해서 구성하는데 그에 딱 맞는 해외 온라인 링크가 과연 있을까 의문이네요.
    아무튼 이런 상태로 계속 간다면, 저는 전직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 힘듭니다.

  • 16. ㅇㅇ
    '20.6.17 10:10 AM (61.72.xxx.229)

    차라리 피피티 녹음 편집이 낫겠네요

    저도 시간강사인데
    요새 온 오프 각자 개인이 선택하게 해서
    수업시간에 마스크착용하고 ㅋㅋㅋㅋㅋㅋ
    온오프 동시강의해요
    실시간으로.....
    이론 수업 마스크 착용하고 세시간 연달아 떠들어 보신분 댓글 달아주세요 ㅋㅋㅋㅋㅋ

  • 17. ㅇㅇ
    '20.6.17 10:11 AM (61.72.xxx.229)

    아 한과목이 세시간이고 하루 6-7시간 마스크 착용 하고 떠듭니다
    밥은 그냥 혼자 먹고 싶어요
    밥먹을때라도 말 안하고 싶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906 대치동, 분당.. 어디로 이사를 가야 할까요? 5 ㅇㅇ 2020/06/17 2,166
1085905 경옥고.홍삼.태반캡슐중 무얼먹을까요? 6 영양제 홍수.. 2020/06/17 1,356
1085904 지금 저널리즘 J 라이브 합니다 ㅡ 이재용 범죄혐의 여.. 1 본방사수 .. 2020/06/17 510
1085903 현금부자들 정권바뀔때 까지 집 안팔고 가지고 있음 되는거 아녜요.. 12 크악 2020/06/17 3,539
1085902 저 요즘 왜 이렇게 자도 자도 늘어지고 잠이 올까요 2020/06/17 662
1085901 아일랜드식탁 사용하시는분께 3 조조 2020/06/17 915
1085900 70년대 80년대 보다 지금이 7 무지개사랑 2020/06/17 1,399
1085899 꽃하고 식물 키우려면 5 말말말말말말.. 2020/06/17 1,381
1085898 고유정, 전남편 유족에 '사죄한다. 죄의 대가를 전부 치르겠다'.. 7 ..... 2020/06/17 3,224
1085897 아파트값 오르는거 공짜아닌데... 10 .. 2020/06/17 3,471
1085896 집값 잡히겠죠? 10 부동산대책 2020/06/17 2,633
1085895 솔직히 집값 올라서 좋지않나요? 15 ??? 2020/06/17 3,612
1085894 철분제 볼그레 먹고 위가 넘 아파요 5 변비 2020/06/17 1,501
1085893 19)은밀한 곳에 점 있으신분 ? 18 .. 2020/06/17 7,010
1085892 슈퍼싱글사이즈 서랍수납형침대프레임 필요하신분드려요(작년구입) 4 침대 2020/06/17 975
1085891 공주 같은 부인은 절대 모름 6 동창놈 2020/06/17 3,992
1085890 입양자 친생자 소송 27 ........ 2020/06/17 5,169
1085889 집에서 꽃하고 식물을 키워보려구요 9 말말말말말말.. 2020/06/17 1,616
1085888 현관바닥 알코올로 박박 닦았어요 4 ... 2020/06/17 3,824
1085887 대출문의요. 원금상환없이 이자만 가능한가요? 6 잘몰라서 2020/06/17 1,564
1085886 편의점 택배문의. . 7 ... 2020/06/17 805
1085885 중3 고등영어 몇 학년까지 선행하나요 12 .. 2020/06/17 2,572
1085884 이번 부동산대책에 해당되는건지 잘모르겠네요 3 복잡하다 2020/06/17 1,402
1085883 이천 확진 교사, 증세에도 피트니스센터·주점 활보 12 ㅇㅇㅇ 2020/06/17 3,597
1085882 이유없이 미식거리면 뭘 걱정해야하나요? 12 이유 2020/06/17 2,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