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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서운함

서운함 조회수 : 4,373
작성일 : 2020-06-17 05:50:06
물론 남한테 기대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그게 쉽나요?

서로 오고가고 마음주고,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어떤 계기로 서운함이 생기고
그것 때문에 멀어지고 서서히 벽을 치고.

인간관계의 서운함을 어떻게 성숙하게 처리하세요?
IP : 91.115.xxx.2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당한 거리감
    '20.6.17 5:54 AM (110.12.xxx.4)

    주고 받는 스킬
    뭐든 그냥 되는게 없답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590900

  • 2. 윗글
    '20.6.17 6:02 AM (182.212.xxx.180)

    저에게 필요한글

  • 3. ....
    '20.6.17 6:10 AM (221.154.xxx.34)

    연이 다 되었나보다 생각했어요.
    이미 어긋나버렸는데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나만 더 힘들어서 그냥 받아들였어요.
    함께했던 좋은 기억마저 훼손될까봐
    인연이 다 되었음을 인정하는거죠.


    인간관계는 흐르는 물과 같아서 바위나 소용돌이를 만나면 각자 흘러가는 방향이 달라지는게 당연하다 어쩔수 없다 생각해요.

  • 4. 서운함
    '20.6.17 6:48 A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

    스스로 처리하고 해결해야지
    나 이렇게 서운하다 얘기하고 오해 풀리고 잘되는 적이
    저는 한번도 없었어요
    제가 내비치든 상대가 내비치든
    결과는 그저 삐걱대는 관계만 오픈될뿐
    가족간에도 서운함 얘기하면 앙금이 남지 않나요
    이런걸로 서운해? 분명 그러거든요
    남이라면 적당히 마음 정리하고 만남횟수 조절하다보면
    저절로 인연은 정리되더라구요
    서운함 섭섭함 내비치는 사람 별로예요
    제가 그런 사람 싫어서 저도 절대 안내비치고 속에서 정리합니다

  • 5. 인간
    '20.6.17 7:01 AM (119.69.xxx.46)

    스스로 처리 맞아요
    내 기분은 내가 만든다

  • 6. 행복한집님의 글
    '20.6.17 7:45 AM (175.192.xxx.170)

    인간관계의 거리감 (행복한 집님이 쓰신 글 퍼왔습니다)

    사람마다 거리가 있습니다.
    마음의 거리
    1미터 백미터 천미터
    이사람은 곁에
    이 사람은 일주일에 한번
    이사람은 한달에 한번
    이사람은 매일
    이사람은 같이 살고 싶다
    이사람은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이런 거리감이 있습니다.

    상대방도 나에 대한 거리감을 가지고 있을껍니다.
    나는 매일 보고 싶은데
    상대는 다시는 안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
    나는 다시는 안보고 싶은데
    상대방이 매일 보고 싶어 한다면 고역이겠지요.

    상대의 거리감에 나를 맞출필요도 있지만
    상대방에게만 너무 맞춰서도 안됩니다.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 긍정적호응을 해온다면
    상대방의 시간에 한번 맞춰주고
    나의 시간에도 한번 맞추도록 요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나의 시간에 또는
    상대방의 시간에 맞추는건 불공평 하거든요​

    항상 공평의 저울을 재보셔야
    호구나 진상이 되지 않습니다.
    공평한 관계는 지속성을 유지시켜주는 힘을 발휘합니다.​

    상대가 연락이 없다면 나를 그렇게 보고 싶어하지 않는겁니다.
    내가 연락을 했는데도 반응이 없다면 상처받지 마시고
    다른 누군가를 물색하시면 됩니다.

    세상천지에 널린게 사람이고 여자와 남자입니다.
    상대가 어떤 거리감을 원하는지
    나는 어느정도의 거리감을 원하는지
    서로의 거리감을 잘 조율하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반응이 긍정적이지 않다면 밥만 먹고 헤어지든가
    차만 마시고 헤어지는것도 여러가지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만남을 갖더라도 밥먹고 차마시고 3시간안에 끝내십시요.
    여운을 남기면 다음에 더욱 즐거운 만남이 됩니다.

    밀당중이라면 짧게 자주 만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연인이라도 서로가 원하는 거리감이 있을껍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같이 24시간을 붙어있으면 지치고 피곤해집니다.
    지치지 않고 피곤해 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애정결핍일껍니다.
    누군가 늘 옆에 있어야 한다면 아이가 엄마를 찾는 거랍니다.

    어른의 관계에서는 이런 거리감이 없으면 너무 피곤하고 질려서 즐거울수가 없습니다.
    만남을 가져도 매일 만나기보다는 일정한 시간을 두고 만남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새털같이 많은날 오래도록 보고싶다면 자주 보더라도 짧게 치고 빠지는 고수가 되셔야 합니다.
    엔분의 1이야기 하기
    엔분의 1이야기 들어주기
    상대에게 집중하기
    핸드폰 보지 않기
    하소연 하지 않기
    자랑하지 않기
    현재나 미래의 일을 이야기 하기
    과거의 이야기 반복하지 않기

    여러분에게도 관계의 거리감이 있으신가요?

  • 7. ..
    '20.6.17 8:12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글에 답이 있네요
    '서로 오고가고 마음주고,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살아보니 내가 그에게 뭔가 마음이든 물질이든 갔어도 또 오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지 말아야 내 마음이 안 힘들어요.

  • 8. 공감
    '20.6.17 4:21 PM (211.107.xxx.182)

    윗 댓글 유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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