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학원비 많이 쓰셨던분들 후회없으신지요?

아오헌 조회수 : 4,653
작성일 : 2020-06-16 22:22:50
초등아이 둘 키우고있어요ㅡ
내가 경제적으로 풍족했으면 많이 가르켰을것도 같은데..ㅎ
풍족하지도않거니와 앞으로 들어갈돈도많고 노후준비도 해야하니.
학원비 아꼈다가 나중에 커서 보태주던. 공부를 하던 하는게낫지싶은데.
아이가 원하면 국영수 학원 보내주겠지만.
하기싫어하는아이를 억지로보내고싶진않고.
학교공부와 ebs 유튜브등 요즘은 혼자 할수있는 교육도많고
공부에뜻이있는애들은 하지싶다가도...
이게맞는건가.. 억지로라도 한두개보내놓음 주어듣는거라도있고 습관이라도 잡힐까 싶기도하구요.

집에서 엄마표하겠다며 서로 사이안좋아지는것보단 학원보내는게나을지..

학원좀 보내보셨던분들..
그 학원비들어간거에 후회안하시는지.
다시돌아간다면 안보내고 그돈모으는게나을지.
억지로라도 해놓은게 도움이됐는지.

갈팡질팡 초등맘 조언구합니다.
IP : 125.181.xxx.1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16 10:29 PM (182.214.xxx.38)

    엄마표가 잘되면 초등때는 보낼 필요없긴 하죠.
    가끔 레벨테스트나 보면서 잠수네도 하고 선행심화 엄마표로 하고 해도 될거 같아요

  • 2. 원글
    '20.6.16 10:32 PM (125.181.xxx.139)

    중학교때도안보내는건 좀그럴까요?

  • 3. 7월
    '20.6.16 10:43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뭐 애 대학까지 보낸 엄마의 견해로는.

    학원을 보내는 이유는 . 수업내용이 어려워요 중학교 부터는

    학원을 안보낼수 있는건 반대로 머리가 좋은 애들인 경우에 가능하더라구요

    중학교 수업내용 , 수학 심화를 스스로 할수있는 애들 별로 없습니다.


    대학을 가고 안가고의 문제가 아니라.
    중등, 고등 보편적 교육 을 이해하고 , 참고 배우는 과정이.
    학원 수업을 필요로 합니다.
    머리가 월등한 애들중 안가는 애들은 몇명 봤어요

  • 4. . . . .
    '20.6.16 10:45 PM (221.138.xxx.114) - 삭제된댓글

    후회해요.
    무지 후회합니다.

    저 아이 둘, 재수, 반수
    강남에서 학교보내며 대학 수시 2차 면접 학원까지
    보냈었던 엄마인데
    많이 들었던 달은 한달에 400정도 썼었어요.
    주변에 비하면 안쓴편에 속하고
    초등은 영어,피아노,한문,수학
    다 엄마표로 극성맞게 했었고
    학원은 대치동 학원 최상위반 갈 정도에
    보내기 시작했어요.
    둘째는 좀 떨어져서 그냥 상위권 레벨 실력에도 보냈구요.

    지금 대충 계산해보니 3억은 더 든것같고
    언제 날잡고 가계부 한번 계산해볼까봐요.

    그런데 안시켰다고 제가 그돈을
    다 모았을것같지도 않아요.
    풍족하게 살았겠죠.
    그리고 사교육 안시키고 본인이 알아서 인강듣고
    ebs하고 이러는 애들은 진짜 얼마 없어요.
    있어도 내 자식은 절대로 아니구요.

    지금 초등맘이면 아직 시작도 안한거예요.
    아예 공부에 손놓은 아이면 엄마가 차라리
    돈 안들어요.
    어중간한 2~4등급애들이 사교육비 많이 쓰지요.
    최상위권 전국등수애들은 많이 들어도
    보람이나있지요.

    결론은 사교육이 해도 후회,안해도 후회라는거예요.
    아이를 애초에 안낳으면 모를까
    저는 암튼 그래요.

  • 5. 재수학원
    '20.6.16 10:48 PM (210.96.xxx.251)

    비용 월300이상씩들었고
    서울중하위권 대 이지만
    전혀 후회안해요
    애가 얼마나 고통스럽게 공부한줄알기에
    결론은 제경우엔 전혀아깝지않다 .
    참고로 저희집 경기도 작은평수 집한채가 전재산입니다.
    저희에겐 큰돈이지만 돈과 비길수없는 큰경험을 햇으리라 믿어요

  • 6. 지기
    '20.6.16 10:55 PM (175.213.xxx.82)

    중고등때 든 건 별로 아깝지 않고 어쩔수 없었다 치는데 초등때 영어학원에 갖다 바친 돈이 좀 아까워요

  • 7. ㅇㅇ
    '20.6.16 11:19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엄마표했고요
    요즘도 하는지 모르겠는데 사교육비 실태조사할 때 반에서 혼자만 늘 0원 써서 담임선생님이 누군지 알아보는 아이였어요
    그렇게 내내 사교육 안할 줄 몰랐고 중고등 땐 보내려 했어요
    그런데 아무튼 결국 사교육없이 서울중상위권 대학 갔는데
    만약 사교육 많이 받았다면 스카이 못갔다고 아까워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점에서 만족해요
    주변에 유치원때부터 교육열 높아서 결국 하나고까지는 보냈는데 서울대 못가서 가성비 떨어졌다 한탄하는 집 있어요

  • 8. ㅇㅇ
    '20.6.16 11:20 PM (109.169.xxx.20)

    엄마표했고요
    요즘도 하는지 모르겠는데 사교육비 실태조사할 때 반에서 혼자만 늘 0원 써서 담임선생님이 누군지 알아보는 아이였어요
    그렇게 내내 사교육 안할 줄 몰랐고 중고등 땐 보내려 했어요
    그런데 아무튼 결국 사교육없이 서울중상위권 대학 갔는데
    만약 사교육 많이 받았다면 스카이 못갔다고 아까워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점에서 만족해요
    주변에 유치원때부터 교육열 높아서 결국 하나고까지는 보냈는데 서울대 못가서 가성비 떨어졌다 한탄하는 집 있어요

  • 9. ,,,
    '20.6.16 11:55 PM (210.219.xxx.244)

    저는 영어는 어릴때 해놓자 싶어서 학교 방과후 영어를 2학년부터 꾸준히 시켰어요. 5학년 끝나니 더 이상 단계가 없어서 윤선생 보내기 시작했구요. 윤선생에 들어갈때 레벨테스트 해보니 중학교 2학년 2학기 단계라고 나와서 그동안 꾸준히 한게 그래도 쌓여있구나 싶었어요.
    엄마표는 전 엄두도 못내요.. 휘어잡을수 있는 타입이 아니고 물러터진 엄마라서요.
    둘째와 차이 많이나는 큰아들은 윤선생 방문수업만으로 특목고나와 공대생이 됐어요. 그래서 제가 윤선생을 신뢰하지요~ 수업료도 타 학원에 비하면 완전 저렴하구요. 윤선생 추천 댓글이었어요~
    요즘 장사 안되는지 거의 안보이는데 아이가 걸어갈수 있는 위치에 센타가 있어서 다행이예요.

  • 10. ...
    '20.6.16 11:55 PM (220.75.xxx.76) - 삭제된댓글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각 가정마다 형편도 다르고....
    하지만 이런 고민을 부모만 하는건 이해가 안가요.
    아이와 의논해보고 아이에게 결정해보라 해야죠.
    아이들끼리 정보도 주고 받고
    본인의 일이니 진지하게 생각해보더라구요.

  • 11. 노후가
    '20.6.17 1:07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없어진게 후회죠
    여기서 남편 학벌 쳐지는 이야기가 계속나오는데
    그냥 편하게 대학가라고 할수도 없고.
    대학가면 서울대나 지방국립대나 교수들
    가르치는 수준은 비슷한데 그 간판딸려고 참.

  • 12. ....
    '20.6.17 1:25 AM (222.110.xxx.57)

    애가 공부하려고 하면 시키고 아니다 싶으면
    돈쓰지 마세요.
    대치동학원이든 학습지든 교육방송이든 인강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고
    아이의 의지가 1타강사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6076 어제밤 넷플릭스 드라마 보느라 밤 꼴딱 샜어요 1 ... 2020/06/17 2,551
1086075 법사위 윤석열과 특수부 부르세요 5 ... 2020/06/17 844
1086074 지역화폐 좋아요. 추천. 18 .. 2020/06/17 1,716
1086073 중국남자와 결혼했으면 17 2020/06/17 3,636
1086072 해피머니 상품권 뚜레쥬르에서 쓰는게 제일 간편하겠죠? 1 해피 2020/06/17 1,524
1086071 제 지인들도 본인 학벌은 미화시키긴해요 7 .... 2020/06/17 2,340
1086070 이웃집소음으로 괴로워하다 해결책찾음 공유하고싶네요 14 승리 2020/06/17 3,756
1086069 열무김치로 국수 말아먹을 때 팁. 4 ㅇㅇ 2020/06/17 3,342
1086068 군 제대한 아들 탈모병원 16 :: 2020/06/17 2,158
1086067 강아지들 지들 이쁘다는 소리 다 알아듣나봐요 15 귀여워 2020/06/17 3,150
1086066 저도 어제 부동산글 읽고 궁금해서요 8 부동산 2020/06/17 1,891
1086065 cc크림으로도 충분히 화장대용이 될까요? 4 .. 2020/06/17 1,570
1086064 더 답 없어진 핑크당 22 **** 2020/06/17 2,474
1086063 청와대 '김여정,무례·몰상식..사리분별 못하는 언행에 경고' 11 ... 2020/06/17 2,543
1086062 아파트 늘려 가기 20 상도동 2020/06/17 3,976
1086061 어제 점심이후 단식 중입니다 10 급한 마음 2020/06/17 1,897
1086060 지나가는 강아지 살짝 쳐다봤는데 짖어요 4 ... 2020/06/17 1,348
1086059 월세임대소득신고 문의 2 궁금 2020/06/17 1,337
1086058 영아 수면교육 많이들 하시나요? 8 ... 2020/06/17 1,277
1086057 6월17일 코로나 확진자 43명(해외유입12명/지역발생31명) 2 ㅇㅇㅇ 2020/06/17 1,105
1086056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좌석 조언좀 부탁드려요 3 잘될꺼 2020/06/17 665
1086055 청소년의 갑상선 이상은 어찌 알게되는가요? 8 미국맘 2020/06/17 1,822
1086054 [펌] "10인분 주문도 쇄도했는데"..재난지.. 9 zzz 2020/06/17 2,943
1086053 다이어트 중간 상황이요 12 2020/06/17 2,070
1086052 나의 아저씨에서 궁금한... 8 .. 2020/06/17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