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를 미국 대학 보내시는 분들 가을학기에 보내실 건가요?

ㅇㅇ 조회수 : 4,407
작성일 : 2020-06-16 19:16:02
아들은 시카고쪽에서 대학을 다니는데요...어제 학교 오픈한다고 결정이 났나봐요..
그럼 9월에 학교를 돌아가야 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미국은 그때쯤 다시 한번 난리가 날거 같거든요.
돌아가서도 완전 대면 수업 아니고 온라인 병행 하는 거 같은데 미국에 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일 생기면 또 다 짐 싸가지고 와야되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어요.
공부는 둘째고 이렇게 코로나 대응이 엉망인 미국을 보내도 될까요?
여러 주 여러 나라에서 애들이 돌아와서 아무 일이 없을 거라는 게 상상이 안되서요. ㅠㅠ

그리고 아들은 신장이 안좋은 기저질환도 있어요...가면 안되는 상황 맞죠?
아들은 절대 휴학은 안한다는 데 오늘 하루종일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정말 스트레스 때문에 코로나 전에 무슨 일 날거 같네요 ㅠㅠ

아이고 제 넋두리까지
미국 대학 보내신 82님들 어떤 결정을 내리셨는 지 알고 싶습니다.

IP : 112.187.xxx.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0.6.16 7:17 PM (182.227.xxx.92)

    한 학기에서 일년 연기가능하다는 통보받았어요. 연기하려고요...

  • 2. ㅇㅇ
    '20.6.16 7:19 PM (112.187.xxx.43)

    아 진짜요??물론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아들은 그런 말 없었는데 나한테 말을 안해줬나??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 3. 50키로
    '20.6.16 7:21 PM (210.222.xxx.114)

    휴학하는게 낫지 않나요? 신입생이면 갭이어 신청

  • 4. ㅇㅇ
    '20.6.16 7:24 PM (112.187.xxx.43)

    신입생 아니고요...이미 갭이어를 한 번 했었어서 (군면제 받는라고요) 절대 휴학 안한답니다...건강상의 이유로 온라인 수업하겠다고 해볼까요?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어서 휴학은 제 생각에도 답은 아닌거 같고 학교에 한 번 가능한지 문의를 해봐야 겠어요. ㅠㅠ

  • 5. ...
    '20.6.16 7:25 PM (59.5.xxx.104)

    면제 아니면 군대다녀오기 딱 좋을 듯

  • 6. 저희는
    '20.6.16 7:30 PM (182.227.xxx.92)

    신입생이예요. 동부쪽이고 디퍼가능하다는 이메일 받았어요.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혹시 부모이메일 등록되어있으면 한번 찾아 보세요.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사정이 있어서 겸사겸사 디퍼하려구요.

  • 7. 다시 읽어보니
    '20.6.16 7:32 PM (182.227.xxx.92)

    질환이 있으시네요. 절대 보내지 마세요. 미국에서 아프면 대책없어요 ㅠ,ㅠ 그리고 지금 군대는 커녕 신체검사도 밀려있어서 3달 기다려야 해요.

  • 8. ...
    '20.6.16 7:35 PM (49.169.xxx.125)

    엄마가 안 보낸다고 안 갈 자식이 아니잖아요...
    그 나이면 본인 앞날 본인이 정해서 나가는 거고... 무슨수로 막겠으며 막았다가 그 원망은
    평생 어찌 듣고 사시겠어요...
    진진하게 자식하고 얘기해보세요...
    지금 미국 의료상황은 자식도 알고 있죠? 코로나 걸려도 병원 입원이 가능한 상황이 아닌거요...
    그런 얘기도 진지하게 하고 니가 몸에 취약한 곳이 있으니 혹시나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걸리면
    목숨을 보장 못하는 상황인데 그래도 갈꺼냐...
    그래도 간다면 온 가족이 잘 알아봐야죠...
    미국에서 마스크는 어떻하고 소독은 어쩌고...저쩌고...

    나이도 있는데 본인 스스로 한국에서 다른 길을 찾아보지 않는 이상 부모가 뭘 하지마라 할 수가 없어요..
    이제는....
    그냥 자식이랑 잘 얘기해보세요...

    근데 진짜 미국에서 코로나 걸리면 병원에서 치료받기 힘든거죠...
    유투브에 미국에서 코로나 걸린 이민자들 많이 나오는데 거의가 다 집에서 가족들 보살핌만 받고
    병을 이겨내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간단한 해열제 같은거 먹구요...
    진짜 미국에서 걸리면 보살펴줄 사람이나 있는건지... 미국인들도 병원 못가던데...
    오늘 뜬 유투브 보니까 미국인 할머니가 코로나 걸렸는데 입원도 못하고 집에 갔다가
    열이 너무 많이 나고 해서 손자가 병원데리고 왔는데 병원 앞에서 할머니가 죽었어요... 차 안에서...
    손주가 할머니가 코로나 걸렸는데도 차 안에서 인공호흡을 하더라구요...
    그러고 할머니는 죽었어요...

    한국에 있어서 아직 분위기 파악이 안되나본데... 미국가서 코로나 걸리면 진짜 위험한거 같아요...
    아들보고 잘 알아보고 결정하라하세요....

  • 9. 아 머리야
    '20.6.16 7:38 PM (210.113.xxx.246)

    저희는 심지어 두명이라서 아직도 못 정하고 있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결정이 바뀌네요. 큰애가 시니어라 결정하기 너무 힘드네요. 대학원 가야해서 아무래도 교수와 대면해야 더 유리한 면도 있고.....둘째는 후레쉬맨이지만 하나는 보내고 하나는 안보내자니 불만이고.....

  • 10. 50대
    '20.6.16 8:08 PM (220.85.xxx.12)

    신장이 안좋으면 더 치명타입니다
    음식도 조절해서 저염 저단백으로 먹어야하는데
    알다시피 미국생활하게되면 저염으로 먹기싶지 않잖아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아직 20대인데 신장 망가지기전 관리 철저히 하라고 할것같아요 아들 잘설득해보세요

  • 11. 만의 하나
    '20.6.16 8:21 PM (128.127.xxx.134)

    만의 하나 코로나에 걸려서 발병되었을 경우
    외국 유학생 신분으로 입원할 수 있는 병원과 보험 커버 정도 확인해보세요.
    미국에서 코로나 걸린 사람 진료청구액이 13억 나왔다는 기사 봤어요.
    자가보험 들었다고 해도 커버 되는 데에 한계가 있답니다.

  • 12. 미국을
    '20.6.16 8:47 PM (14.40.xxx.172)

    올해 2학기에 보낸다고요??
    사지로 내보내고 복불복 게임하자는건가요?
    안걸리면 다행 걸리면 죽고 하자는건지?

    절대 안보내요 미국학교가 뭐라고 다 때려쳐도 상관없어요

  • 13. ㅡㅡㅡ
    '20.6.16 9:11 PM (70.106.xxx.240)

    저 미국이에요
    여긴 코로나 걸려도 병원에서 못오게해요
    죽기직전에나 가야받아줘요
    주변이웃들 많이걸렸는데 다들 그냥 집에서 혼자 고생하고
    어린애가 코로나 걸려 폐렴 심하게 왔는데도
    입원못하고 집에서.두달째 고생했어요
    타이레놀이 처방약이구요
    걸리면 아무도 장담안해줘요 한국처럼 생각하지마세요

  • 14. ..
    '20.6.16 10:43 PM (110.70.xxx.195) - 삭제된댓글

    우리아들은 서부인데 3월말인가4월초에 올해 일년 온라인하겠다고 빠른결정 내렸어요 집에서 수업들으니 저는 맘편해요

  • 15. @@@
    '20.6.16 11:51 PM (211.109.xxx.222)

    저희아들은 가을 신입생인데
    온라인하기로 했어요
    뉴욕이라 도저히 못보내겠어서요
    뉴욕쪽은 대부분 안보내는 분위기네여

  • 16. ..
    '20.6.17 12:58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공부보다 생명이 우선이죠
    더구나 신장도 안좋다면서..

  • 17. ᆢᆢ
    '20.6.17 7:14 AM (114.203.xxx.182)

    울애학교는 입영하기워해 입학 늦추고싶다고 문의했는데 안된다고 했대요
    걱정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892 집값 잡히겠죠? 10 부동산대책 2020/06/17 2,635
1085891 솔직히 집값 올라서 좋지않나요? 15 ??? 2020/06/17 3,614
1085890 철분제 볼그레 먹고 위가 넘 아파요 5 변비 2020/06/17 1,502
1085889 19)은밀한 곳에 점 있으신분 ? 18 .. 2020/06/17 7,013
1085888 슈퍼싱글사이즈 서랍수납형침대프레임 필요하신분드려요(작년구입) 4 침대 2020/06/17 979
1085887 공주 같은 부인은 절대 모름 6 동창놈 2020/06/17 3,992
1085886 입양자 친생자 소송 27 ........ 2020/06/17 5,171
1085885 집에서 꽃하고 식물을 키워보려구요 9 말말말말말말.. 2020/06/17 1,618
1085884 현관바닥 알코올로 박박 닦았어요 4 ... 2020/06/17 3,826
1085883 대출문의요. 원금상환없이 이자만 가능한가요? 6 잘몰라서 2020/06/17 1,565
1085882 편의점 택배문의. . 7 ... 2020/06/17 806
1085881 중3 고등영어 몇 학년까지 선행하나요 12 .. 2020/06/17 2,576
1085880 이번 부동산대책에 해당되는건지 잘모르겠네요 3 복잡하다 2020/06/17 1,407
1085879 이천 확진 교사, 증세에도 피트니스센터·주점 활보 12 ㅇㅇㅇ 2020/06/17 3,597
1085878 이유없이 미식거리면 뭘 걱정해야하나요? 12 이유 2020/06/17 2,461
1085877 상온에 된장찌개 상했겠죠? 6 ㅇㅇ 2020/06/17 5,409
1085876 잘때 머리에 땀 많이 흘리는 사람 베개 추천좀 해주세요. 7 .. 2020/06/17 1,613
1085875 이 옷 별로일까요? 8 ^^ 2020/06/17 1,959
1085874 유아 바이올린 개인레슨 비용이 보통 얼마인가요? 3 스트링 2020/06/17 2,300
1085873 동네언니가 너무 자주 보자고 해요. 32 힘힘 2020/06/17 17,755
1085872 에스프레소에 설탕 타먹기 11 비와외로움 2020/06/17 2,059
1085871 대전은 롯데시티가 제일 좋나요? 5 . 2020/06/17 1,270
1085870 Mainstream English같은 영어회화 앱 있을까요? 2 영어 2020/06/17 724
1085869 스마트폰 소형 샀어요 4 폰 폰 2020/06/17 1,264
1085868 신풍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주식 2020/06/17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