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농사지은 목화로 고모들과 언니 그리고 저까지
이불해주셨어요
솜 틀어줍니다라는 스티커 붙이는 사람을 보게 돼서
우리집에 있는 목화솜 이불 사실래요 했더니
공짜로 줘도 안가져간대요
근데 주변에 보면 목화솜 틀 때 조금씩 바꿔치기 한다고 하는데
이 아저씨는 왜 공짜도 사양한다는 걸까요..
이불은 예전에 버렸고 요만 남아있어요.
여름에 에어컨 있는 거실에서 잘 때 요긴하게
잘 썼는데 이제 애들 방에 창문형 에어컨 달아줘서
이제는 거실에서 잘 일이 없어요
목화솜 버리려니 할머니 생각도 나고
또 업자들이 바꿔치기 한다는 말에 이거 가치가 있는 거 아닌가
싶어서 못 버리겠어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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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계획 없는 목화솜 요
ㅇㅇ 조회수 : 1,275
작성일 : 2020-06-16 14:57:09
IP : 211.36.xxx.2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6.16 3:14 PM (112.186.xxx.45)저는 작년에 이사하면서 그런거 다 버렸어요.
둬봤자 쓸 일도 없더라고요. 자리만 차지하지.2. ......
'20.6.16 3:24 PM (1.227.xxx.251)잘라서 방석이나 작은 깔개로 만들고
나머지 쪼가리 솜은 버렸어요
할머니가 농사지은 목화솜이라 망설여지시면
작게 잘라 소품 만들어보세요3. 민유정
'20.6.16 4:28 PM (211.178.xxx.212) - 삭제된댓글서울이면 제기.빋고 싶네요
목화솜...4. ㅇㅇ
'20.6.16 5:32 PM (211.210.xxx.137)목화솜은 무겁죠. 요새 항균 솜 좋른거 많아요. 옛날 명주솜도 아닌 목화솜은 요새이불로 안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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