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와 밤샙니다.
1. ㅡㅡ
'20.6.16 12:16 AM (121.143.xxx.215)안타까워요.
완벽하게 기대마시고
안하면 안하는 대로
그냥 사이좋게 지내세요.
학교 다녔다 해도 그 상태일 수도 있어요.
근데 애를 학교 보내면 엄마는 잘 모르죠.
그래도 다 지나갑니다.2. 그냥
'20.6.16 12:18 AM (221.154.xxx.180)배째라 안하면 안되나요....
진심이에요3. ㅠㅠ
'20.6.16 12:19 AM (221.140.xxx.230)초3인데 맨날 동영상만 보는데
내용은 없고,,시간낭비 같아요. 동영상 중독만 되고.4. 1112
'20.6.16 12:20 AM (106.101.xxx.59) - 삭제된댓글너무 급하게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세요
저도 워킹맘에 초4 아들 키우는지라 원글님맘 아는데 그렇게 해봐야 아이만 힘드니 그냥 두시고 재우세요5. ㅡ.ㅡ
'20.6.16 12:30 AM (125.191.xxx.231)중딩 학교가도 딱히 달라보이지 않네요.
사교육 괜히 보내는거 아니듯.
질적으로 인강보고 실망하고
학교교과 진행도 실망스러운데.
평가는 하네요... ㅎㅎㅎ6. //
'20.6.16 12:31 AM (39.121.xxx.46) - 삭제된댓글저 밤새봤자 효율 진짜 꽝일거구요 ㅠㅠ
챙겨본들 어차피 그걸로 할줄알게 되는거 하나 없어요.
애가 선생님들이 링크걸어놓은 동영상들
EBS 강의 조금, 수학공장~ 고양이 다다다다 몇분 지껄이는거 보고 분수의 원리 그런거 깨우칠거면
애가 필즈상 인재감일겁니다.
젠장 우리 3학년 애 그냥 구몬이랑 제 설명이랑 듣고 심화는 엘리하이로 이미 다 했어요.
그냥 얼른 재우시고요
지난 진도는 주말에 그냥 전과 펴놓고 다다다다 님이 차라리 죽 설명하고
지금부터꺼라도 밀리지 않게 하세요.7. 초4
'20.6.16 12:33 AM (61.98.xxx.36)극공감입니다
엄마에 선생님 역활까지 하느라 정말 우울합니다 안그래도 힘들고 우울해서 ㅠㅠ8. cowcat
'20.6.16 12:34 AM (210.183.xxx.206)일단 지난주꺼까지 하고 자라고 보냈어요...
아......
작년까지만 해도 학습에 흥미를 잃지 않던 아이였는데 흐리멍텅해졌네요..
너무 속상해요...9. 주말에
'20.6.16 12:37 AM (219.251.xxx.213)체크 좀 하세요. 배움노트도 쓰게하고. 책도 좀 진도에 맞게 하는지 보시고요. 다들 맞벌이 해도 확인해서 사진 밴드에 올리고 다합니다.
10. ...
'20.6.16 12:39 AM (58.232.xxx.240)저도 초4 워킹맘인데요. 숙제는 대충 하고..
공부는 밀크티/홈런/엘리하이 중 하나 로 시키고 있어요.
아이가 이 원격수업으로 실질적으로 배우는건 어려워 보여요.
애가 인강으로 먼저 배우고 학교 수업 받으니 금방 이해해서 쉽게 숙제하는 면도 있네요.
워킹맘이시니 한달에 10만원만 더 쓰세요. 학교에 무얼 기대하기가 어려워보여요.11. cowcat
'20.6.16 12:40 AM (210.183.xxx.206)219님. 밴드 없어요. 담임선생님 전화번호도 안가르쳐주고 아이알리미에서 나간 번호로 연락하라는데요?
다들 맞벌이해도 잘들 챙기고 가르치고 사시는데 저만 이모양인가보네요.12. 토닥토닥
'20.6.16 12:42 AM (1.241.xxx.109)이해합니다.저도 12시 지나도록 초4 둘째랑 영어학원 온라인시험보고.내일 학교 온라인수업시간에 사진찍어 올릴 과제했어요.어학원 시험도 집에서 온라인으로 시험보니 그 밑작업이 전부 제 일이네요.둘째 학교온라인수업,학원 온라인수업에 매달리다보니 중등 학교일정과 학원과제를 체크 못해서 엉망입니다.사춘기까지 와서 일상도 엉망이고.
집안도 엉망,저도 나사두개쯤 빠져지내요.ㅠ
원글님은 직장맘이시니 더 힘드시겠죠.
어서 이 힘든 터널을 빠져 나가고 싶어요.
그래도 힘내보아요.13. 둥둥
'20.6.16 12:48 AM (118.33.xxx.91)제가 일요일날 숙제 체크하다가 멘붕왔어요
샘들은 주1회만 보니까 과제 내라, 배움노트 해라,
생각노트, 일기2회, 독서록. . .등등 모든걸 과제로 내주는데. 알림장도 매번 내용이 조금씩 달라서 진짜 그거 챙가기도 너무 벅차서 일요일날 멘붕와서 울고싶더라구요
12시부터 6시까지 밀린 숙제 했나봐요 그래도 다 못하고 덮었어요
출퇴근만 3시간 걸리는데 이학습터 과제를 봐줄 시간을 낼수가 없어요
우리애는 학원도 안다니는 애라 그냥 공부는 망했구나 싶네요14. 1112
'20.6.16 12:50 AM (106.101.xxx.59) - 삭제된댓글울집 초4 아들도 제가 울고싶은 상태에요ㅠㅠ
해놓으란건 엄마오기 몇분전 시작이고 맨날 티비 유튜브 끼고살고
돈을 안벌수 없는 생계형워킹맘인데 어쩌란건지
저보다 퇴근 빠른 아이아빠는 없는 사람이나 마찬가지고
정말 울고싶습니다ㅠㅠ15. 디리링
'20.6.16 12:51 AM (124.54.xxx.141) - 삭제된댓글무슨 밴드요? 저희도 그런것없어요! 차라리 ebs 라이브 특강으로 진도나 쭉 빼는게 나았지~ 영어학원은 돈을 많이 내서 그런가 줌으로 라이브수업 잘하고 있습니다! 사립초등학교는 이렇게 양방향으로 한다던데 공립은 어쩔수없죠~~ 유튜브링크 몇개 띡~진짜 초딩스러운 질문 몇개 띡~ 댓글은 검토도 안해요! 그래도 님은 선생님께 말씀도 하시고 용기있으십니다!! 전 그럴배짱도 못되어 이렇게 혼자 노발대발 하고 있습니다!!
16. ....
'20.6.16 12:51 AM (58.232.xxx.240)그런데 배움공책, 주간학습안내는 그렇게 어려운것은 아니에요. 저도 맞벌이지만 주변 맞벌이 엄마들 다 어느정도 진도는 맞추거든요. 심지어 공기업이 지방이전해서 엄마가 주말부부인 친구 아이들도 숙제 정도는 스스로 잘 챙기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다른 아이들이 학교에 질문하는건 아니에요. 학교에 질문하라지만 아이가 선생님에 질문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거에요. 그리고 4학년쯤 되면 요새 엄마들 일 하시는 비중 매우 높고요. 그러니 우리 아이만 못한다고 하긴 좀 그래요. 이해만 되어 있으면 숙제나 문제는 질문하지 않을정도로 쉬워요. 그럼 엄마가 신경 덜 써도 됩니다. 그러니 미리 선행을 시키세요.
17. 직장
'20.6.16 12:53 AM (223.33.xxx.72)직장다니시면 아이 꼼꼼히 챙기기 어려우시겠죠 ㅜㅜ
상투적이지만 힘내세요.18. ㆍㆍㆍ
'20.6.16 12:54 AM (210.178.xxx.192)초딩6학년 중딩2학년 둘다 남자ㅠㅠ 하루하루 온라인 체크하고 과제시키고 확인하면 하루 다 가요. 학교등교는 초등은 1주일에 한번 중등은 두번인데 그때 과제검사나 시험을 몰아서 보더군요. 딱히 공부되는거 같지도 않은 온라인수업에 자잘하게 할건 많고 ...전업인 저도 하면서 짜증 많이 나는데 워킹맘들은 얼마나 힘들지ㅠㅠ
19. 난
'20.6.16 12:56 AM (124.54.xxx.37)차라리 매일 숙제 올리라고 했으면 좋겠어요 안올리면 애한테 올리라 문자도 좀 주시고... 왜 애가 안한걸 엄마 핸드폰으로 학교이름으로 문자를 주는지...이미 핸드폰으로 출석체크는 다 함시롱.. 이런건 엄마들이 개입해서 공부시키면 좋겠고 다른 일들은 엄마들이 나서지 않음 좋겠고... 학교입장에선 그렇겠죠?
20. .........
'20.6.16 12:56 AM (222.113.xxx.75)아무리 바빠도 매일 체크해야죠. 10분도 안걸릴텐데요.
아니면 주말에 한번 몰아서라도요...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만드시면 어째요 ㅠ
밤새는건 의미없고 이기회에 자기주도학습을 시작해 보세요.21. 둥둥
'20.6.16 12:57 AM (118.33.xxx.91)밴드 얘기하는 댓글은 얄밉네요ㅎ
아이나 엄마가 얼마나 착착 잘해내길래 저리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일요일에 멘붕와서 시국이 이러니 샘들 이해가 되면서도. . 울고싶고, 백번을 얘기해도 스스로 안하는 애한테 화도 나고 그랬어요22. cowcat
'20.6.16 12:58 AM (210.183.xxx.206)58님 내용이 어려워서 아이혼자 수업을 못한다는게 아니잖아요.
사실 수업 안들어도 교과서 정도는 풀어요. 4학년 교과서가 어려운 내용이 아니거든요.
학교 및 선생님들이 아주 기본적인 수업참여를 챙기려는 의지가 없다는 걸 말하는 거예요...
저도 제 아이가 님 말씀처럼 스스로 잘 챙기는 아이였으면 좋겠네요.23. --
'20.6.16 1:00 AM (222.108.xxx.111)중학생은 말도 못해요
1,2,3학년 번갈아 학교에 등교하니 2주 동안 온라인수업하고
등교하는 1주일은 과제확인, 수행평가, 단원평가의 연속이에요
교과내용이 쉽지도 않은데 이비에스 강의나 선생님이 올려준 피피티 보고 과제를 해야 하는데
엄마가 도와줄 수도 없어요
이렇게 지내다가 다음 달에 기말고사 보면 1학기 끝나는데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은 중학생들이 학습수준이 크게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혼자 잘 챙기는 아이와 아무 생각 없는 아이로 나뉘겠죠
학교 다녔으면 선생님이 잔소리도 하고 설명도 해줄 텐데
학교는 이제 평가만 하는 곳이에요24. ㅡ.ㅡ
'20.6.16 1:08 AM (125.191.xxx.231)맞아요.
기본적인 수업참여를 챙기려는 의지...
출결 체크.
그리고 인강진도빼는거.
요즘 학교애들도 몇 안되는거.
한번쯤 통화나 쪽지등 체크하려고 들면 방법 많을텐데요.
체크 라기 보다는 본인들 임무완수?끝? 요느낌에.
인강 수준도 떨어지고.
본인들 수업인데 집에서 학부모가 본다고 생각하면
최소한 ppt정도는 만들어 띄울만도 한데.
다들 교과별로 허접. 성의없음. 실력도 의심스럽고.
철밥통이라 그런건가도 싶고.
그러면서 뭘 평가하겠다는 건지...25. ...
'20.6.16 1:10 AM (59.6.xxx.181)온라인학습 질은 좀 못미더운게 맞지만 ...어쨌든 하라고 있는 온라인 수업이니...4학년이면 아이가 밀리지 않고 그날 분량은 어떻게든 마무리하는 습관은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해보시는 수 밖에요..아무리 학교 안가도 그날 해야할일은 꼭 하는거라고 그래야 성실한 학생이라고 알아듣게 아이랑 잘 얘기해보세요..상벌도 좀 주시면서요..바쁘시겠지만 중간중간 전화해서 체크하시고 과제 사진 보내보라해서 틀린거 체크하게하시구요..어떻게든 습관 들여보세요..
26. 둥둥
'20.6.16 1:12 AM (118.33.xxx.91)이 고통을 엄마만 한다는것도 저는 짜증나요
아빠는 뒷짐 지고 있는거요
엄마가 선생님, 학생도 돼어야만 제때 과제를 챙길수가 있어요. 선생님은 이제 선생님이 아닌 평가자 이구요
그런데 또 화나는건 이걸 남편은 모른다는거예요
아빠는 얘길 해도 이해를 못하고 들을 생각도, 고만도 안해요. 애는 둘이 낳아서 혼자 키우는거 같아요. 이 코로나 시국에는 더 하구요 온라인 수업에 뭐저리 고민해?이런 느낌이예요. 이 온라인 수업이 오프라인으로 언젠가는 대체될거라고 생각하나봐요 ㅜ ㅜ27. 둥둥
'20.6.16 1:13 AM (118.33.xxx.91)고만->고민 오타정정
28. cowcat
'20.6.16 1:19 AM (210.183.xxx.206)118님 맞아요! 아빠는 잠시 하는건데 뭐 그리 신경써 이런자세...
비슷한 분들 많이 계셔서 그래도 위로가 됩니다..ㅠㅠ
내일부턴 1시간에 한번씩 아이에게 전화해야겠어요.29. ..
'20.6.16 3:21 AM (1.241.xxx.219)친정 조카가 다니는 사립초는 줌으로 수업하더군요.
오후 3시까지 꼼짝 못하고 수업 들어야 한대요.
공립인 저희집 3학년 초딩이도
제가 바로 맞은편에 앉아 있는데도 간 크걱 유튜브 보더만요.
갑자기 수업 소리 안나고 조용해지만 역시나..ㅡㅡ
엄마가 시퍼렇게 두 눈 뜨고 지키고 있는데도 이런데
엄마가 집에 없으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인프라 문제고 뭐고는 다 교사들 변명예요.
왜 못해요. 하는 학교들도 뻔히 있는데.30. 와
'20.6.16 6:07 AM (116.38.xxx.203)저랑똑같아요
직장맘에 초4
저희애도 작년까진 곧잘하길래 온라인수업도 혼자 알아서 하겠거니 믿었다가 몇주전 뒷통수 쎄게 맞고 주말에 밀린숙제 시키느라 애 잡았거든요ㅠ
핸드폰도 안시키던 앤데 이놈의 화상수업땜에 흐리멍텅 해진것도 똑같고 그나마 야동안본걸로 위안합니다ㅠ
다른건 담임이 숙제도 엄청내주고 복잡하고 세세하게 지시해서 그대로 해서 올려야하는데 열정이 지나쳐서 너무 숨통을 죄어요.
애가 조금만 제시간에 안올리거나 영상을 오후까지도 마무리 안한다거나 하란거 안하면 쪽지폭탄이 오는데
이놈의 천하태평한 자식은 답쪽지도 단답형으로 보내거나 제대로 안보내서 선생님 더 화나게나하고 그러고도 선생님이 화난줄도 모르고ㅠ
제가 나중에 선생이보낸 쪽지 보고 어찌나 손발이 덜덜 떨리던지요ㅠ
암튼 그뒤로 회사서 열두번씩 숙제했냐체크하고 집에와서도 체크하고 올린자료도 빠짐없나 체크하고
회사일보다 여러번 체크하면서 어찌나 속이 터지던지요ㅠ31. ᆢ
'20.6.16 6:34 AM (211.215.xxx.168)이해하고 위로드립니다
아이도 고생해봤으니 앞으론 안그러겠조32. miii
'20.6.16 6:50 AM (203.130.xxx.29)안타깝지만, 양방향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메아리 없는 아우성. 뭘하는지 앉아만 있는 모양새예요. 이름 불러도 대답없는 아이도 있음. 잘햐는 아이는 어떤 식으로 해도 잘하는데, 중위권 아래 아이들이 문제네요.
33. ㅜㅜ
'20.6.16 7:30 AM (175.195.xxx.162)그 심정 공감갑니다
에휴~~
엄마들 일상을 내려놓고 고스란히 이거 다 맡게 됐는데 월급은 교사들이 가져가고요
이것도 화나 죽겠는데
이와중에 녹색어머니 봉사 신청하라는 강요같은 문자만 오구요
우리지역 주1회등교인데 애는 놔두고 남의애 교통지도 해주러 나가라는건지 지금 교사들 남는인력많으면서
불난집에부채질도 아니고...
이상황 진짜 깝깝하네요34. 긴급돌봄
'20.6.16 8:21 AM (1.237.xxx.60)보내세요..
저 지금 학습도우미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있어요..
3학년은 두반으로 운영할 정도로요..
도우미 역할이 학습과 과제를 다 했는지
체크하는거라 맞벌이 분들
너무 힘드시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35. 계획표
'20.6.16 8:30 AM (124.49.xxx.192)저는 출근 하면서 계획표 짜주고 와요. 하루 시간표 적어주고 시간별 학교 수업, 개인 공부 계획표 짜주고 다 하면 옆에 체크.. 초1, 초3 생각보다 잘 해요. 숙제도 학교 앱에 잘 올리구요. 수학익힘 부모님 채점후 사진찍어 올리는 것도 채점은 안하고 푼 다음 잘 찍어서 올려요. 계획표 짜줘 보세요. 근데 전 좀 엄한 엄마예요. 애들이 엄마를 좀 무서워해요. 워킹맘에 애 둘키우면서 너그러운 엄마는 못 하겠더라구요.. 애들이 너무 풀어져서요..
36. ㅡㅡ
'20.6.16 9:24 AM (223.62.xxx.40)어차피 관리는 가정의 문제예요
학교에 간다고 해결되지 않아요
이참에 공부습관 잡으세요
해야할일 밀리는거 습관되면 중학교가서 힘들어요37. oo
'20.6.16 9:48 AM (121.170.xxx.91) - 삭제된댓글부실한 온라인 수업에 대해서 자꾸 민원제기해야해요.
2학기때도 등교수업과 온라인수업을 병행하게 될텐데, 링크몇개 올리는걸로 끝내는 교사들은 정신좀 차려야하고요. 학부모가 가만히 있으면 아마 1년 내내 그모양일꺼에요.38. --
'20.6.16 9:51 AM (121.170.xxx.91) - 삭제된댓글수업 1시간 하려고 몇시간씩 준비하는 교사가 있는가 하면 일주일 수업 준비를 한시간이면 다 끝내는 교사도 있어요
학부모들이 부실한 온라인 수업에 대해서 자꾸 민원제기해야해요.
2학기때도 등교수업과 온라인수업을 병행하게 될꺼고, 이게 내년까지도 갈수있을텐데,
학부모가 가만히 있으면 안일한 교사들은 아마 이래도 되는줄 알고 1년 내내 그모양일꺼에요.
수도권은 3주동안 1주일만 등교인데, 어떤교사는 지금이 교직생활 통틀어서 만족도 최상이라고 올해 내내 이랬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39. --
'20.6.16 9:52 AM (121.170.xxx.91)수업 1시간 하려고 몇시간씩 준비하는 교사가 있는가 하면 일주일 수업 준비를 한시간이면 다 끝내는 교사도 있어요
학부모들이 부실한 온라인 수업에 대해서 자꾸 민원제기해야해요.
2학기때도 등교수업과 온라인수업을 병행하게 될꺼고, 이게 내년까지도 갈수있을텐데,
학부모가 가만히 있으면 안일한 교사들은 아마 이래도 되는줄 알고 1년 내내 그모양일꺼에요.
수도권은 학년별로 돌아가며 3주동안 1주일만 등교인데, 어떤 중1 교사는 지금이 교직생활 통틀어서 만족도 최상이라고 올해 내내 이랬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40. ♥
'20.6.16 9:58 AM (59.11.xxx.95)초딩 2, 3학년 주1회 등교, 지금까지 3주 했는데요...애들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했나봐요. 연산이랑 이것저것 부교재로 딸려온게 엄청 많네요. 저도 퇴근하고 애들 온라인 수업 들었던거 체크하고 정리하고 배움터노트, 독서록, 여섯줄 생각쓰기 등등 별거 아닌거 같은데도 둘꺼 챙기려니 그냥 10시 넘어가네요. 게임좋아하고 유튜브 좋아하다 보니 애들이 반항적이 되어가는지 아니면 그 나이때가 그러는지 말도 안듣고 너무 힘들어서 아침부터 꾸물럭대는 아들한테 버럭하고 나왔더니 기분도 우울하고 힘들어요.
41. 결국
'20.6.16 10:11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동영상 시청이건 양방향이건 뭐건 할 아이는 알아서 하고 아닌 아이는 학교에 가도 안합니다. 교사가 교실에서 뭘 잡아줄 수 있을것 같아요? 교실에 같이 앉아 있어도 안하는 아이는 안해요.
제 아이는 사립초라 양방향 수업하는데 그래도 딴짓하고, 화면 분할해서 게임하는 아이들, 휴대폰 옆에 두고 게임하는 아이들, 아예 카메라를 안켜는 아이도 있고 안들어오는 아이도 있어요. 그 속에서도 계속 발표 잘하고 숙제 잘 하고 질문도 잘 하는 아이도 있죠.
퇴근후 힘드시면 아빠와 하도록 나누거나 당분간 오전에만 와서 아이들 수업만 챙길 분을 구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런 기회에 내 아이의 본모습도 보고 지도할 방법도 찾고 하는거죠.42. phrena
'20.6.16 10:52 A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값비싼 사립초가 아닌 다음에야,
일반 공립초, 그것도 학군 안 좋은 지역이라면
온라인 수업은 그냥 쌤들 월급타는 거 용인해주는?
요식적 행위에 그치지 않다는 거 인지하고
엄마인 내가 이것저것 다 챙겨야죠..
그리고 사실, 코로나 이전 세상의
일반 공립초 수업의 질이란 게
온라인 수업과 별반 다를 것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엄마들이 보내놓고 그래도 뭔가 배우는 게 있겠지
하며 정신 승리^^ 했을 뿐..
엄마 세대가 국민학교 또는 초등학교 다니며
그래도 비교적 평등한-계급간 격차가 그리 크지 않은-
공교육 받던 시대, 초등 교사가 기초 맞춤법, 글쓰기, 셈하기
정도는 그래도 꼼꼼히 지도하던 세대와 지금은 너무 다른 세상이란 거...
저희 둘째 아이 학교는 아예 받아쓰기, 일기쓰기, 단원 평가가
일절 없더군요. (정규고사와 교내 대회가 폐지된 건 물론 더 이전이고)
5년 차 터울 큰아이 때는 그래도 기초 국어 연산이
학교에서 어느 정도 커버가 되었더랬는데..
코로나가 어느 면에선
찰법통 교사 집단의 실상을 엄마들에게 여실히 까발려 보여주는 듯...
이런 글 쓰면 늘 교사 두둔하는 댓글도 붙던데,
정말 시대 착오적이고 구세대적인 관습에 물든 집단이
초동 공교육 교사 집단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대충 시간 때우고도 월급과 호봉이 착실히 쌓여가니
노력을 할 필요성을 못 느낄 듯....43. phrena
'20.6.16 10:53 AM (175.112.xxx.149)값비싼 사립초가 아닌 다음에야,
일반 공립초, 그것도 학군 안 좋은 지역이라면
온라인 수업은 그냥 쌤들 월급타는 거 용인해주는?
요식적 행위에 그치지 않다는 거 인지하고
엄마인 내가 이것저것 다 챙겨야죠..
그리고 사실, 코로나 이전 세상의
일반 공립초 수업의 질이란 게
온라인 수업과 별반 다를 것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엄마들이 보내놓고 그래도 뭔가 배우는 게 있겠지
하며 정신 승리^^ 했을 뿐..
엄마 세대가 국민학교 또는 초등학교 다니며
그래도 비교적 평등한-계급간 격차가 그리 크지 않은-
공교육 받던 시대, 초등 교사가 기초 맞춤법, 글쓰기, 셈하기
정도는 그래도 꼼꼼히 지도하던 세대와 지금은 너무 다른 세상이란 거...
저희 둘째 아이 학교는 아예 받아쓰기, 일기쓰기, 단원 평가가
일절 없더군요. (정규고사와 교내 대회가 폐지된 건 물론 더 이전이고)
5년 차 터울 큰아이 때는 그래도 기초 국어 연산이
학교에서 어느 정도 커버가 되었더랬는데..
코로나가 어느 면에선
철밥통 교사 집단의 실상을 엄마들에게 여실히 까발려 보여주는 듯...
이런 글 쓰면 늘 교사 두둔하는 댓글도 붙던데,
정말 시대 착오적이고 구세대적인 관습/ 나태함의 끝판왕에 물든 집단이
초동 공교육 교사 집단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대충 시간 때우고도 월급과 호봉이 착실히 쌓여가니
노력을 할 필요성을 못 느낄 듯....44. ..
'20.6.16 11:43 AM (222.106.xxx.79)담임이 전화번호도 않 가르쳐주나요?헐
45. 음
'20.6.16 11:43 AM (121.157.xxx.30)학원과 학교는 달라요.
학생 중 단 한 명이라도 화상수업 참여가 힘들면
형평성의 문제로 수업진행이 안됩니다.46. ㅇㅇ
'20.6.16 11:49 AM (112.157.xxx.195)위에 둥둥님 글 극공감요!!!
학교에서 교장이 아니면 교육부가 과제로 선생님 평가하나요? 왤케 숙제 어렵고 많이 내줘요... 실제로 등교할 때보다 더 어렵게 냅니다. 실제로 학교에서 애들 가르치면 애들 수준이 어떻다는 것, 주어진 시간 안에 글쓰기, 창작활동, 실험활동 모두 한계가 있는데 학부모에게 그 일을 모두 위임하는 기분이에요.
선생님들 과제 많이 낸다고 좋은 교육 아니다는 것좀 알고 온라인수업 하시길 바라네요.47. 이게
'20.6.16 12:17 PM (112.152.xxx.33)온라인개학으로 학교마다 편차가 큰걸 더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 이전에도 있었지만 학교 보내놓으면 모르던걸 이제 직접 집에서 아이 하는 걸 보니까 더 확 느껴지는거죠
학교 다녔으면 어차피 교과서 학교에 두고 다니니 교과서가 깨끗한지 어떤지 알지도 못했을 거예요
이렇게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지금부터라도 퇴근하시고 아이 한 거 체크해주세요
그리고 pc관리 프로그램 있어요. 아이지키미 같은거
그런걸로 아이가 쓸 데 없이 이상한걸로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체크해보세요
온라인개학한지가 이제 꽤 됐는데 습관 잡아야죠48. 나옹
'20.6.16 12:29 PM (223.38.xxx.58)제가 그래서 중 1 아이하고 두달전부터 전쟁중이에요. 시간별로 숙제 올렸나 원격으로 체크하고요. 첫주에 바로 숙제 며칠이 지나도 안올라온다고 과목 선생님들한테 문자 오던데요. 숙제 하나도 안 해도 전혀 피드백을 안 해주나요?
저는 요새 오전에만 회사에서 근무하고 오후에는 짐싸갖고 집에 가서 재택근무해요.
이중으로 일하려니 더 힘들고 애도 감시해야 하고. 간신히 빨래만하고 청소는 로봇청소기 시키고 요리는 두달째 손 놓았네요.49. 00
'20.6.16 12:30 PM (58.123.xxx.210)힘드신맘 이해가요.근데 코로나이전의 삶은 안온대요.
아이가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매일 어느정도 학습을 완료하는 습관은 잡아주셔야될듯해요.
그리고 양방향 수업은 오히려 더 힘들대요.
아이쉬는시간도 엄격히지켜야하고 자세도 계속 학습도 스스로 그 시간에 해야하고 워킹맘 이시면 온라인이 나으실꺼에요.그리고 학습권이 안좋은 지역들에 모두 캠이 있는게 아니거든요. 돈내고 보내는 사립은 애초에다르니 가능한거구요. 많은 아이들 온라인으로 계속가야하니 아이의 학습습관과 자세를 잡아주시는게 제일 필요하실듯 합니다50. 나옹
'20.6.16 12:31 PM (223.38.xxx.58)피씨에 마이크로소프트 원격 관리기능 설정해서 인터넷하고 피씨화면 하루 딱 4시간 하게 설정하고 그 외에는 사용 못하게 했어요. 핸드폰도 시간제한있고. 4시간안에 숙제를 다 했는지 확인하고 다 됐으면 핸드폰 게임시간 1시간 정도 주는 걸로 요새 자리 잡고 있네요.
51. 화상
'20.6.16 1:24 PM (219.240.xxx.52)화상 수업하면 엄마가 옆에서 다 세팅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시간 맞춰야되고; 그게 더 어려워보이던데요
52. ....
'20.6.16 1:26 PM (175.123.xxx.77)애가 노는 게 그렇게 싫으시면 자퇴시키시고 24시간 학원 보내세요. 검정고시 쳐서 초 중 고 다 끝내시고요.
53. ....
'20.6.16 1:51 PM (112.144.xxx.107)화상 수업 안 하면 선생님들은 뭐 하는 건가요?
숙제만 내주는 거 아니겠죠 설마?54. ....
'20.6.16 2:02 PM (180.230.xxx.161)저기 위에 녹색 댓글 초공감이요
아이들 일주일에 한번 등교인데..반씩 나눠서 등교하니 선생님은 주2회 수업이시네요.
등교반말고 1~6학년까지 나머지 선생님들은 뭐하시는지 집에 온라인 챙기고 있는 엄마들까지 불러내서 녹색을 시켜야하는지...낮에 우리 애는 집에 두고 폴리스인지 뭔지 그것도 해야하더만요...정말 학교는 뭐하는 기관인지 한숨만 나옵니다ㅠㅠ55. 화상수업 안하면
'20.6.16 2:10 PM (175.195.xxx.162)선생님들 뭐하냐구요?
계획표랑 유투브 링크 카톡채널에 올리고
녹색어버이랑 학부모 폴리스 신청 문자보내서 반강제 독촉하고
그런거 하죠56. ㆍㆍㆍ
'20.6.16 2:21 PM (210.178.xxx.192)녹색이랑 폴리스하라고 계속 독촉하길래 안한다고 답글 보내버렸어요. 뭐라하면 일주일에 한번 등교수업하면서 남아도는 선생들이 하면 되지 않냐고 반문하려고요. 제 아이한테 불이익이 올까 생각해봤지만 어차피 올해는 딱히 얼굴 볼일도 없을거 같아요.
57. 저는
'20.6.16 2:28 PM (119.70.xxx.4)그냥 학교 공부는 포기했어요. 수학 과외 선생님만 집으로 오시게 하고 책 읽고 글 쓰기 영어 국어만 제가 가르치고요.
아이가 등교개학 간절히도 기다렸던 건 오로지 친구들 만나서 놀고 싶어서 그랬던 건데 딱 하루 개학 하고 그 다음주부터 짝수번호 홀수번호 격일제로 바뀌었네요. 한 반이 몇 명이나 된다고. 너무 안타깝다고 선생님께 그랬더니 학교 안오는 날 개인적으로 만나서 플레이데이트 하라고 하세요 ㅠㅠ 그거야말로 직장맘이 어떻게 해요.58. 댓글달려고
'20.6.16 2:42 PM (59.17.xxx.179)로그인합니다. 초등3학년 여아 저도 몇주전에 그랫어요.. 아이가 다했다고해서 전 정말 다한줄 알았어요
e학습터 들어보니 정답써서 제출하는것도 있었고 책도 깨끗해서 과학을 거의 금욜 퇴근후 일요일까지 했어요 그담과목 퇴근후 11시 12시까지.. 중간에 영어학원 숙제도 봐주면서 엄청 싸우고 화내고의 연속이었고
우리 아이의 실체? 를 알게된 계기가 되었어요
음.. 바뿌셔도 체크하고 해줘야 하는거같아요.. 여기저기 물어보니 엄마들 힘들어도 그렇게들 다 하고잇었어요 전 뒤통수 맞은듯.. 멍하드라구요 화이팅합시다. 힘들긴 하네요 증말~~59. 댓글달려고
'20.6.16 2:45 PM (59.17.xxx.179)저도 그이후로 전화 자주합니다.. 10시 11시 막 오후 막 이렇게요 이학습터 다햇어?? 영어한번 더봐 막 이렇게 안하면 계속 놀고 자전거만 타더라구요 저도 정말 울고싶은 심정이었던지라 그맘 백만배 공감합니다 지금은 나아졌고 퇴근후 이학습터 들가서 페이지 확인하고 숙제 확인해요 그런뒤 영어하면 12시 다되긴해요
그래도 어쩔수없죠 제가 이래서 엄마들이 집에서 애보나보다.. 이런생각까지 들었어요 직장 다니지말고 애 케어해야 하는건 아닌가.. 한때 심각히 고민했었어요 이눔의 이학습터때문에60. ㅎㅎㅎ
'20.6.16 3:06 PM (14.52.xxx.3)저희애는 첫등교하기 바로 전날
혹시라도 중간에 빼먹은거 있는지 검토하느라 새벽까지 숙제했습니다.
2달가까이 숙제 검사 한번도 안했는데 (다른학교는 숙제 업로드하고 안내면 문자도 주는 모양이더라구요)
등교 첫날 '이번엔 특별히 검사 안하겠다'라는 명언을 하셨더군요.
혈압으로 쓰러질뻔 했습니다.61. ㅇㅇ
'20.6.16 3:20 PM (222.106.xxx.214)부모도 애 하나 관리가 안되는데 담임은 오죽하겠어요
코로나가 빨리 끝나기를 바래야죠62. 요령
'20.6.16 4:09 PM (175.195.xxx.148)주말에 다음주 주간학습계획표보고 대략의 예습과 쓰기같은 걸 미리 시켜 놓으세요
그리고 그날그날 저녁에 빠진 부분없나 다시한번 체크하시고요
복잡다단해서 밀림 큰일 될 거 같아요63. 솔직히
'20.6.16 4:31 PM (27.179.xxx.127)공교육 죽었어요
저도 수시만없으면 자퇴시키고 학원돌리고싶네요
선생님들 정말 너무합니다
이비에스샘들만 필요할뿐
직무유기 같아요64. 저도
'20.6.16 4:50 PM (14.32.xxx.186) - 삭제된댓글그냥은 못 지나가겠네요. 회사에서 인터넷으로 로그인해서 우리애 온라인 학습 진도 100%인 것만 체크하고 제대로 듣고 있는갑다...하고 뭣도 모르고 있다가 휴일에 놀러간 이웃집 친구 교과서마다 빽빽하게 필기된 것을 보고 놀라 자빠진 사람이 접니다.
5월 4째주가 되서야 우리애가 유튜브로 딴 창 열어놓고 헤벌레~ 게임 동영상이나 보고있었단 걸 알았죠.
그때부터 퇴근후는 물론, 주말도 하루종일...진짜 개학을 일주일 앞두고 한달치를 처음부터 다시 보이고 빠진 과제 시키느라 죽는줄 알았어요.....
정말 애들 혼자 못해요. 그 이후로는 주말마다 주간학습 계획표 체크, 매일 이학습터 알림장 체크에 전화에 과제 게시판 검사, 퇴근후 교과서 검사하는데도 마음이 안 놓여요.
빨리 코로나 청정국 되서 학교 수업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65. 나도
'20.6.16 4:55 PM (14.32.xxx.186)그냥은 못 지나가겠네요. 회사에서 인터넷으로 로그인해서 우리애 온라인 학습 진도 100%인 것만 체크하고 제대로 듣고 있는갑다...하고 뭣도 모르고 있다가 휴일에 놀러간 이웃집 친구 교과서마다 빽빽하게 필기된 것을 보고 놀라 자빠진 사람이 접니다.
5월 4째주가 되서야 우리애가 유튜브로 딴 창 열어놓고 헤벌레~ 게임 동영상이나 보고있었단 걸 알았죠.
그때부터 퇴근후는 물론, 주말도 하루종일...진짜 개학을 일주일 앞두고 한달치를 처음부터 다시 보이고 빠진 과제 시키느라 죽는줄 알았어요.....
어느 토요일 밤인가는 애랑 12시 넘도록 E학습터의 강의를 보다가 뒤늦게 주간학습 계획표에서 *이 과제는 안해도 됩니다*라는 문구를 발견하고 너무 좋아서 애랑 둘이 끌어안고 미친듯이 울면서 웃었는데 거실에서 티비 보던 남편이 밤늦게 큰소리로 웃는다고 화를 내더라구요...도움도 안되는 인간, 그때 진짜 죽이고 싶었어요.
정말 애들 혼자 못해요. 그 이후로는 주말마다 주간학습 계획표 체크, 매일 e학습터 알림장 체크에 전화에 과제 게시판 검사, 퇴근후 교과서 검사하는데도 마음이 안 놓여요.
빨리 코로나 청정국 되서 학교 수업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66. ㅋㅋ
'20.6.16 5:30 PM (106.102.xxx.102)위에 남편분 도움도 안되는 인간이란말에 동감합니다ㅋ
진짜 도움도 안되면 주둥이라도 닫고있던지 아주 꼴보기 싫어 죽겠음67. 편하게
'20.6.16 6:37 PM (125.177.xxx.43)학습 시터 구하세요
온라인 수업 지켜보고 숙제 챙기는 분으로요
돈으로 해결하는게 젤 편해요68. ㅇㅇ
'20.6.16 8:25 PM (118.32.xxx.70)6학년 아이 선생님은 오픈카톡하고 클래스팅 활용해서 매시간 출석체크하고 카톡으로 갑자기 돌발퀴즈내서 맞춘사람은 학교오는날 선물줘요 일주일에 두세번은 줌 켜서 20분정도 얘기하고요 과제는 바로바로 사진 찍어올리게해서 도장 이모티콘 찍어주고 그래요. 수업참여 안하면 엄마한테 전화하고요 사실 수업내용도 다 링크 걸어놓은 수준이고 과제도 많지않은데 그래도 애들 다 끌고가려는 의지는 있더라고요 근데 저정도로 감시를 해도 애들이 한쪽에 게임 틀어놓고 짬짬이 뭐 누르고 있어요 실시간피드백이 없는 수업은 그냥 애 풀어놓는거죠 고딩은 구글클래스룸에 과제폭탄던져서 딴짓못하게 만들던데 초딩은 누가 체크해줘야돼요 선생님이 안하면 엄마라도 해야지 어쩔수없어요
69. 지나가다
'20.6.16 9:12 PM (58.230.xxx.165)댓글 답니다...저기 애가 자기주도로 잘 챙겨야한다..이런 분 댓글 달지 마세요. 본인이 운빨좋거나 공감능력 없는 분. 가르치는 거 없이 시험 보고 과제 내고 애들은 무슨 을중의 을이에요. 이번에 공교육 바닥을 봅니다. 세상 고객마인드 없는 것이 공교육이에요.
70. 세상에
'20.6.16 9:58 PM (14.35.xxx.21)맞벌이맘으로 애 둘 대학보내고 폭삭 늙었습니다. 요즘 이런 글 읽으면 애들 공부로 고생하던 트라우마가 떠오르는데, 내용을 보니 저는 입도 못 떼겠네요. 요즘 맞벌이맘들 대체 어떻게 살란 말이냐 싶으네요. 밖에서도 집에 풀어놓은 애들 생각에 한 시도 맘 편히 못 계실 듯
71. cowcat
'20.6.16 10:15 PM (210.183.xxx.206)어제 아이 재우고 저도 논문 쓰다가..
해뜨는거 보고 잠깐 잠들었다가 출근해서 한시간에 한번씩 아이 위두랑 계정 들어가보고 전화하고..
일도 하나도 못하고 이게 뭐하는짓인지 싶어서 일찍 퇴근했어요.
좋은 말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쉽게도 저희학교는 돌봄이 3학년까지라 저희아이는 못갈거같아요.. 학습시터나 전과목 이러닝 등 여러가지 주신 조언들 꼼꼼히 검토해볼께요.
당분간 오후 근무만 해도 될지 고민중이예요.
사실... 제가 중학생 큰애랑 2학년 막내도 있거든요....ㅠㅠ
1학년 입학할때도 안썼던 육아휴직을 써야되나 이런저런 고민으로 어젯밤 한잠도 못잤네요..
우리 모두 힘내요..ㅠㅠ72. 학교
'20.6.16 10:27 PM (211.36.xxx.39)긴급돌봄 보내세요~
초등온라인수업 절대 혼자 안됩니다.
전 직장맘인데 온라인개학하고 불안한마음이지만 5월은 숨이 넘어걸만큼의 마감이 있어서 어쩔수없이 학교로 보냈습니다.
빈칸등등 이해안되서 못하고 빈킨들이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한번 훝고는 오기에.. 노트랑 책확인하고 빈칸등 못한건 시키고 숙제 확인 채점후 학교방에 올립니다.
매일 이 전쟁을 치루려니 5월 한달에는 일하다가 뛰어와서 숙제검사하고 정말 누구를 위한건지 아직도 어린 초등저학년이란걸 알면서 맨날 애만 잡게되네요 코로나전 일상생활이 너무 간절하네요~73. 직장맘
'20.6.17 4:57 AM (124.50.xxx.202)위로 드립니다..
어제 아침에 읽기 시작한 글인데요
읽다가 도중에 출근했고
출근 일 일 일 퇴근 일 일 ㅜㅜ
잠들때까지 이어서 못보다가 다시 새벽에 끝까지 읽었어요
저는 초등1 엄마이고 맞벌이에요
그 힘듦은 다 알수는 없지만
너무너무너무 공감이 갑니다 ㅠㅠ
코로나 이후 이제 그 이전의 삶은 단언코 없다 하는 실정이니
원글님이 저의 2-3년뒤 모습이겠지요
화도 나고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내가 밉고 속상하기도 합니다
휴..
힘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