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산지 일년 조금 넘어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도 아직 초등학생이구요.
근데 제가 느낀 바로는 전반적인 아이들 수준이 높고 남자아이들도 거친 아이들이 별로 없는 느낌입니다. 사교육에 열성적인 어머니들 물론 많으시겠지만 저는 직장맘이라 잘 못만나봤고,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아도 대부분 열심히 뒷바라지 하시구요.
영유 많이 보내고 저는 연산학습지 하나만 시키면서 집에서 수학 문제집 풀리고 있지만, 어릴때 사고력 수학 보내고, 영어학원과 영어 도서관 콤비로 많이 보내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 남편이 지방에서 자기 혼자 공부해서 최상위 성적 거둔 사람이라 저희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도 솔직히 손 놓고 있었거든요. 흔히 남자들 많이 하는 말 있잖아요..잘하는 아이는 어디 가서든 잘한다고요. 이 말 믿고 그냥 손놓고 있다가, 아이 학교 선생님께서 요즘에는 그러면 안된다고, 엄마가 끼고 가르쳐야 한다고 하신 이후로 좀 더 챙기고 있습니다.
둘다 직장 다니면서 애들 학업까지 봐주느라 넘넘 피곤하구요. 첫째는 돈 아끼느라 영유 못 보냈는데, 영어 감각이 있는 아이라 너무 아쉬워서 둘째는 6살때는 보내볼까 합니다.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은 편이고 손 놓고 있었던 저도 정신 차리게 되긴 해는데, 좀 더 편안하게 아이 키우는 곳으로 가고 싶기도 해요.
남편 말대로 자기 공부 머리랑 의지만 있으면 사실 동네가 큰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써 놓고 보니 횡설수설이라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