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이 눈들이 높아서 집갑상승이 문제인게 아니잖아요??

집값 조회수 : 1,211
작성일 : 2020-06-15 13:45:30
가끔 그런글 보면 답답해요..
지금도 서울이 집값 안오르고 살 수 있는 집 널렸다.
이명박근혜때 왜 집 안사고 이제와서 그러냐..

문제는 그게 아니잖아요.
지금도 집 사고싶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거에요.
그냥 왠만하면 집안사고 전세살려고 계획했던 사람도 있을 거구요.
지금은 어쩔수 없이 평생 전세나 살아야지가 됐지만
자기 선택에 의해 집 안사고 전세 살려는 사람들도 있을 거에요.

문제는 집값고 현실경제와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늘어나버려서
월급 고만고만한거 똑같고 소득수준 수비수준 비슷한데
집값만 억억이 우습게 되버렸다는 거고

부동산 투기판에 뛰어들지 않은, 혹은 급등한 아파트 한채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은 근로의욕을 상실시키고 이대로는 안돼겠다는 생각에
너도나도 부동산에 뛰어들어 이 꼭지에서 대출만땅으로 집을 사게
만들고 있다는 거죠.

집이 그냥 내 몸하나 편히 쉴 공간의 개념이 우선이 아니라
단기간에 재산을 증식시킬수 있는 수단이 되버린거란 말이죠.

우리 부모님들 청약 당첨되어 들어간 집에서 20년 넘게 사는 분들
많으시죠?? 지금요? 집 사서 10년 살려는 사람도 없어요.
다들 이집사서 몇년안에 얼마 남겨서 더 남길수 있는 상급지로
옮겨타 수익 남기려는게 목적인 젊은 층등이 수두룩해요.

집을 주거공간으로 인식하고 환경 만족하는 자기집에서 수십년씩
살 계획하는 사람들은 병신되는 거구요.

호재반영되어 유난히 오르는 집이 있을 수 있죠.
그런집 공부해서 '투자' 할수도 있고 그런게 부동산 투자죠.
근데 지금은 폭등하는 집들이 하나둘도 아니고 뭐만 한다 하면
개떼처럼 몰려들어 폭등시켜버리고들 있어요.

그래서 더더 오를집 더더더더 오를집만 찾다보니
예전같으면 자기 자산수준에 맞춰 집을 사려던 사람들도
자기한테 굳이 필요없는 직주근접 신축 고급 이런단어에
매료되어 대출받아 집사려는 거구요


IP : 106.101.xxx.1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
    '20.6.15 1:49 PM (110.70.xxx.167)

    그냥
    근로는 하찮고 멍청하니 성실한게 되었고
    미래는 박살이 나는거죠.
    미래계획 세워봐야 근로로 변화할 수 없구요.

    딱 그말대로 되네요.
    가재붕어개구리는 개천에서 살수있게

    아파트, 특히 서울아파트는 가붕개의 거주지가 아니라는

  • 2. ㅌㅈ
    '20.6.15 1:54 PM (180.70.xxx.42)

    올라도 어느정도지 이건뭐 사이버머니수준
    한채로 갈아타려던 저도 내집 올랐어도 짜증나는데 무주택자들은 당연 쫓기듯 지금이라도 사야겠구나 싶을거에요.그러니 집값은 더 오르고 악순환

  • 3. .....
    '20.6.15 1:59 PM (61.254.xxx.64) - 삭제된댓글

    딱 그말대로 되네요.
    가재붕어개구리는 개천에서 살수있게

    아파트, 특히 서울아파트는 가붕개의 거주지가 아니라는 222222222222222 !!!!!!!!!!

  • 4. 앞으로는
    '20.6.15 2:02 PM (175.223.xxx.112) - 삭제된댓글

    초딩들끼리 너희집 아파트야? 우와 부자구나!

    하는 80년대 풍경이 다시 나타날 것 같아요

  • 5. ......
    '20.6.15 2:07 PM (61.254.xxx.64) - 삭제된댓글

    최근 어떤 모임에서
    집 얘기가 나왔었는데

    아파트 살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무주택자는
    가만히 앉아서 실패한 인생이 돼 버린 ......

    20여차례 주거정책으로
    누구에겐 로또를
    누구에겐 절망을 안겨준 정부.

    대깨문들은 무주택이어도 행복한지...

  • 6. ..
    '20.6.15 2:08 PM (112.145.xxx.118)

    예전엔 지방 사는것도 쪽 팔리지 않았는데

  • 7. 9899
    '20.6.15 2:12 PM (123.143.xxx.44)

    너무 조급증이 나요 더 오르기 전에 무리해서라도 사야될 거 같고

  • 8. .....
    '20.6.15 2:19 PM (61.254.xxx.64) - 삭제된댓글

    적폐 청산은
    특정 사안에만 해당되었나봐요.

    주거적폐에 대해서는 너무 관대한 걸 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7295 부평 부천이요 5 .. 2020/06/22 2,206
1087294 리프팅밴드. 볼살있으신분들은 효과있는듯 5 ㄱㄴ 2020/06/22 2,145
1087293 인생 잠깐왔다가는거라 생각했더니.. 4 .... 2020/06/22 4,400
1087292 문재인대통령 부동산 실책여부 확인하려면 한번 더 하셔야... 10 ... 2020/06/22 1,464
1087291 日 수출규제 1년, '소부장 국산화' 잇단 성과 4 뉴스 2020/06/22 995
1087290 '이재용 프로포폴' 새 증인 "뉴스타파 보도 뒤 돈 회.. 8 목격자 2020/06/22 3,558
1087289 목줄 안한 상태로 짖으며 달려드는 강아지 3 궁금 2020/06/22 1,459
1087288 편의점 사장님 1 멋짐 2020/06/22 1,393
1087287 농협몰에서 반건조오징어 어떨까요? 10 더워요 2020/06/22 1,956
1087286 나경원은 서울시장 택도 없음 (국민이 정계에서 사장시킬 것임) 12 ... 2020/06/22 1,786
1087285 해지한지 오래된 2g폰 119전화연결? 3 .. 2020/06/22 1,262
1087284 북한 괴멸시키려면 전쟁까지 불사해야한고 20 근데 2020/06/22 1,972
1087283 돈시몬오렌지쥬스 맛있나요? 11 .. 2020/06/22 3,192
1087282 차를 리스로 사는거와 할부로 사는거랑 무슨 차이에요? 6 ㅡㅡ 2020/06/22 2,465
1087281 급) 질긴 소갈비살 부드럽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6 재구이 2020/06/22 2,688
1087280 양준일 피자광고 나만 이상한가요 12 2020/06/22 7,435
1087279 2학기 교환학생 가겠다고 고집부리는 딸아이 12 ... 2020/06/22 4,481
1087278 배우자기도 효과 있어요. 36 비쥬 2020/06/22 9,771
1087277 인터넷 수박어디서 사시나요? 2 수박 2020/06/22 1,316
1087276 근데 호주산이든 미국산이든요 3 소곡이 2020/06/22 1,487
1087275 스트레스 받으면, 얼굴이 저려요...왜일까요? 4 왜일까? 2020/06/22 1,768
1087274 SBS 직인파일 보도에 '검찰발 받아쓰기 관행' 법정제재 2 ㅇㅇㅇ 2020/06/22 844
1087273 다이어트 참 힘드네여 6 .. 2020/06/22 1,892
1087272 박영선 "박근혜 정권에서 푼 600조, 부동산 폭등 주.. 45 .. 2020/06/22 4,372
1087271 착용감 편안한 kf94 마스크 추천해주세요 2 ㅇㅇ 2020/06/22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