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레..ㅠㅠ
청소하고 지금 밥먹으니 감자랑 당근이 안 익었네요
맛을 보지 않았거든요
남편이랑 큰 애는 다 먹고 고등 둘째는 두 숟갈 먹고 안 먹더라구요
배 부르다구요...
왜 안 익었다고 말을 못하는걸까요?
제가 무서운걸까요?
절대 권력을 가졌긴 했습니다만....
1. 아침부터
'20.6.15 9:50 AM (116.37.xxx.188)준비한 아내와 엄마에 대한 배려입니다.
사려깊은 가족이니
저녁에 맛난 것 해주세요.2. ...
'20.6.15 9:57 AM (220.75.xxx.108)그래서 카레는 전날 끓인게 최고라고 해서 밤에 만들어두고 자요. 글구 엄마가 카레 맛을 본다 한들 간만 보는거지 감자나 당근을 집어먹지는 않는 듯요. ^^
3. ..
'20.6.15 10:02 AM (220.123.xxx.202)맛은 안보더라도 카레가루 넣기전에 감자가 익었나 주걱으로 반 잘라보면 알잖아요.
4. 절대권력ㅋㅋㅋ
'20.6.15 10:07 AM (183.100.xxx.139) - 삭제된댓글저도 가끔 집에서 큰소리 내면
딸하고 남편이 동시에 놀라요
나이드니 점점 드세지네요5. 보통
'20.6.15 10:08 AM (121.133.xxx.93)카레는 감자나 당근이 푹 물러야 맛있는데
안익을 정도면
평소 음식을 잘 못하는데
식구들이 식성이 까다롭지 않은가봐요.6. 음
'20.6.15 10:10 AM (39.7.xxx.180)엄마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에
음식이 이렇다저렇다 말 안할수도 있죠
평소에 불만없으면 더더욱 말안할수도 있구요
아 오늘은 좀덜익었네 냠냠냠7. ...
'20.6.15 10:25 AM (59.6.xxx.115)착한것 같은데요?
엄마 맘 상할까봐 굳이 얘기 안하는...
한입 먹자마자 이건 맛이 어떻고 저건 맛이 어떻다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다..
담엔 이렇게 해라...저렇게 해라....
이러는거 자꾸 들으면 신경질나요.
울집 남자 얘깁니다.8. ㅍㅎㅎㅎ
'20.6.15 10:27 AM (211.244.xxx.144)빵터졌어요ㅎㅎㅎ
아무리 절.대.권.력을 가졌다기로소니 감자랑당근이 안 익은걸 말 안했으려나요?~~~귀여우세요ㅎㅎ9. gggg
'20.6.15 10:37 AM (118.221.xxx.151)절대권력? 재밌어요
10. 음..
'20.6.15 10:38 AM (1.176.xxx.101)말해봤자 바쁜 아침 다시 카레 익혀서 먹고 가긴 시간도 없고 그냥 간건 아닐까요?
11. ...
'20.6.15 10:45 AM (222.97.xxx.166)원글님과 다른 경우겠지만...
가족 중에 한명이 참 착하고 희생적이에요
그런데 누가 자신의 실수를 거론하면
(아무리 조심스럽고 정중하게 해도... 무조건)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지면서 버럭해요
채소가 덜 익은 카레라고 예를들면, 매일 아침밥 하느라
얼마나 고생하는데... 카레 항상 맛있었는데...
다들 아침에 나 도와주지도 않고 혼자 동분서주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 다른 집은 아침에 빵으로 때운다 등등...
진짜 짜증과 분노가 범벅된 말을 많이 해요
그냥 "어 너무 바쁘게해서 그런가보다 담엔 잘 익었는지
확인해야겠네' 라고 담백하게 대응하면 되는데
그 가족은 그걸 못하고 정말 말이 길어요
그래서 주변 모두 한마디하면 열마디를 들어야하고
나쁜 사람이 되니까 아예 조언이건 뭐건 아무 말 안 해요
원글님은 아니시겠지만 그런 경우도 있다고 적어요12. ...
'20.6.15 10:56 AM (112.220.xxx.102)그 안익은걸 다 먹었....
어느정도의 권력인지 궁금하네요-_-
저라면 한숟가락 먹자마자
바로 안익었다고 얘기했을텐데...13. 이런글
'20.6.15 11:59 AM (116.41.xxx.141)넘 좋아요~~ ㅎ
저도 절대권력을 향해 오늘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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