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문제뿐만이 아니라요
심리적인 고통이 너무 힘드네요
아이가 대학에 입학했는데 같은 과 친구는커녕 학교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그나마 기숙사는 들어가게 되어 혹시나 정이라도 붙일까 싶어 갔건만 더 힘들어하네요
싫대요 학교가ㅠㅠ
소속감이 안 생기니 정도 없는것 같아요
반수하겠다고 하는데 그게 아마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도 큰것 같아요
근데 또 실패하고 복학하게 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있구요
얼마전 여기서 읽은 글 중에
고등학생이 학교가서 적응을 못해 너무 힘들어한다는 얘기가 있었거든요
그 글이 너무 공감이 되더라구요
코로나로 인해 너무 많은 고통을 겪는것 같습니다.
차라리 제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게 낫지
자식이 힘들어하니 더 힘드네요
진짜 잠을 못 자겠어요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읊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