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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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우울증 극복방법 있을까요?
1. ...
'20.6.14 11:56 PM (106.102.xxx.221) - 삭제된댓글운동이 그나마 젤 효과적인거 같아요. 그나마.
2. 이유
'20.6.14 11:59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우울한 이유가 있다면, 그걸 목록으로 쭉 적어내려가고..
그 다음에 내가 바꾸거나 해결할수있는 것과
해결할 수 없는 것으로 나눈 후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기간별로 나눠요.
1년짜리 6개월짜리 석달짜리.. 하루 짜리..이런식으로요.
우울한 이유를 매우 구체적으로 써요.
그러다보면 나 자신을 좀더 이성적으로 보게되겠죠.
우울감에서의 탈출을 위해..감성보다 이성을 일깨우는게 어떨까요3. ..
'20.6.15 12:00 AM (222.237.xxx.88)운동을 하면 엔돌핀과 아드레날린이 나온다잖아요?
코로나로 바깥 출입이 여의치않으니 집에서 유튜브 틀어놓고
홈트로 운동하세요.
이참에 운동복도 사서 입고 매트도 장만하고 제대로 해봐요.4. 그냥
'20.6.15 12:02 AM (49.196.xxx.158)약이 가성비가 짱..
저는 항우울제 약 먹어요, 아직 애들이 어려서.. 학교는 보내야하니..5. ..
'20.6.15 12:02 AM (121.129.xxx.230) - 삭제된댓글윗님 제가 해결할 수 없는 일 때문에 우울한 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심하면
'20.6.15 12:08 AM (121.182.xxx.73)병원가세요.
정말 약이 좋네요.7. 약 복용
'20.6.15 12:08 AM (116.45.xxx.45)1. 약을 복용한다.
2. 햇볕 쬐며 매일 운동한다.
이거 필수입니다.
우울증 치료 시기 놓치면 오래 갈 수 있어요.8. 약먹으면
'20.6.15 12:09 AM (175.193.xxx.206)정말로 약먹으면 우울한 마음이 사라지나요? 저는 사는게 바빠서 우울하진 않지만 가끔씩 섭섭한마음, 피해의식같은것이 있어서 직장에서도 누가 음료한잔을 안권해도 섭섭하고 다른사람만 챙겨주고 나를 알아주지 않는것 같을때도 섭섭하고 그래요. 그런데 바쁘니가 잠깐 그러다 말거든요. 지나고보면 아무것도 아니구요. 곧 시간이 많고 아이들이 커서 떠나고 조용히 살면 우울해질 가능성이 좀 있어서 미리 대비하고 싶어요.
9. 해결할수없는일
'20.6.15 12:15 A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아이가 경도의 지적장애가 있는 분이 있어요. 어느 날, 아이에게 화를 심하게 내고 손찌검까지 했는데,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었답니다. 1-2분 정도. 그때 너무 놀라서 바로 정신과 가서 우울증 약을 처방받았대요.
그 약을 먹으니, 약간 나사가 빠진것처럼, 복잡한 생각을 하기 싫고 단순해지더랍니다. 그러니 화가 덜 나더래요.
해결할 수 없는 일은, 약을 먹어서 도움을 받고, 여기 자게에 올라온 글에서 본것처럼
I am in charge of my moods. 내 기분은 내할탓이다..라고 마음먹어야할 것 같아요.
체념일 수도 있고, 포기일수도 있겠죠.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붙들고 있어봐야, 매일매일이 지옥이지 달라질게 없으니까요.
그리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빠른 속도로 걷는 운동이,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밤에 나가서 동네를 돌고 있어요. 1시간 정도 8천보를 경보처럼 걷는데, 체력도 기분도 좋아지네요.10. ...
'20.6.15 12:26 AM (58.148.xxx.122)해결할 수 없는 일, 여기 글 올려보세요.
남들이 여태껏 못 했던 행동을 하라고 할 수도 있고,
전혀 다른 관점에서 보게 해 줄 수도 있어요.11. 제경우
'20.6.15 12:32 AM (121.182.xxx.73)약먹으니 나오던 눈물이 쏙 들어가는 기분이었어요.
수도꼭지 잠근 것처럼요.
괜히 눈물나고 서럽던게 없어지더군요.12. 운동은
'20.6.15 12:33 AM (49.196.xxx.16)운동은 탁구, 베드민턴 같이 공치는 것이 젤 좋은 데
시간도 팀도 없으니 잘 안되더라구요
약 한달치 5천원돈 해요, 젤 싸요, 애들한테 험한 꼴 안보이고..13. 음
'20.6.15 12:33 AM (61.77.xxx.195)우울하다고 병원가면 다 약주는거 아니예요
검사해보구 상태에 따라 처방해 주는거죠
단순 우울감인지 우울증으로 약복용 해야 하는지
전문가가 판단해 주는거니까요14. 병원가면
'20.6.15 12:36 A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약 다 줘요. 너무나 쉽게 줍니다. 대학병원 가지말고 개인병원 가세요.
15. mmm
'20.6.15 12:36 AM (70.106.xxx.240)약 드세요
그게 운동이나 정신력으로 되는문제가 아니에요16. 50대
'20.6.15 12:39 AM (220.80.xxx.72)저는 졸로프트,알프람,팍셀
다 먹어 봤는데 우울함이 가시는건 아니고
머리터질듯 복잡한 생각도 똑같고
다만 불안함만 안생기더라구요.
막 나가고 싶고 활기차지진 않던데 그런약 없나 싶어요.
저도 애키우다 실상 친구들 다 멀어지고 타지있고,없는 친구 만들기도 늦었고 가족을 위해
살았지만 애를 잘키운것도 아니고
나이만 먹은 허탈해요.17. 병원
'20.6.15 12:47 AM (58.226.xxx.7)병원에 가보세요. 약은 약대로 운동은 운동대로 각각 다른
기능이 있어요. 우울증은 질병이기 때문에 증상에 맞는 치료
를 받으셔야 해요. 만일 약 처방 받으시면 약을 줄이거나 중단
하는 것을 꼭!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에 하셔야 합니다.18. 40
'20.6.15 1:08 AM (157.147.xxx.228) - 삭제된댓글전40대부터 그래요. 딱 40살부터 그랬어요. 현실이 모두 서러워요. 경제상황이며, 남편이며, 애도 가끔 속뒤집어지게 하고,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 아줌마들속에서 살아남기, 옛 친구들도 내가먼저 연락. 외로워 죽을거같은.. 그런분들 서로 친구되어주면 좋겠는데..
여기서도 만약 오프모임하면 서로 마음에 안드는 이구역의 미친년 등장하겠죠... 어렵네요...19. 늘한결같이
'20.6.15 1:14 AM (175.192.xxx.248)식물 키우기 동물 돌보기 같은걸 해보세요.~ 정성을 쏟고 교감을 나눌수 있는 대상이 있는것 정말 좋아요. 반려동물은 손이 많이가고 처음에는 부담스러울수 있으니... 식물 카우는거 좋아요.
아파트 실내에서 키울수 있는 예쁜 식물들 많아요.
https://youtu.be/pY3-P4gadKE
https://youtu.be/oY2zIcjDcwQ
https://youtu.be/0QhXjIHaFhg
식물과 교감이 정서에 좋아요.~
싱고니움.. 칼라데아라는 식물이야기랑
베란다 정원가꾸기 하는 영상 가져왔어요.20. 저기요
'20.6.15 1:36 AM (125.128.xxx.85)외국어 공부는 도움이 안돼요.
그거 하면서 우울함이 사라진다면 모를까..
한마디 드리자면
애쓰며 살지 마세요.
그게 나중에 우울함을 가져와요.21. 아~~~
'20.6.15 1:59 AM (220.80.xxx.72)애쓰며 살지 말라,제게 말해주시는거 같아요.
저도 인생을 숙제처럼 하고 살았어요.
실수 없이 잘해야 한다.
그게 우울함을 불러 오는군요.22. 같은 증상
'20.6.15 2:13 AM (211.112.xxx.251)우울감에 불안까지 겹쳐 살아서 뭐하나 싶고 걱정근심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끝없이 하루종일 저를 볶더군요. 병원가서 약먹고 바로 좋아졌어요.
윗분 말씀대로 생각이 단순 명료해져요. 응 그래 인정, 근데 그게 뭐? 그래서? 이렇게요. 얼른 신경정신과 가세요.23. 50세
'20.6.15 4:53 AM (188.149.xxx.182)지금은요..인터넷으로 소설을 봐요. 그럼 곁가지 생각들이 안생기네요. 실시간 연제하는거 보면서 짧게 소감도 쓰고 공감도 하고 반박글도 쓰고...돈 안들고 식난도 떼우고...나중엔 내가 소설도 써볼까 싶어요. ㅎㅎㅎㅎ
24. 우선
'20.6.15 4:56 AM (218.153.xxx.204)비타민 D 주사를 맞으세요.
전 3개월 반마다 맞아요.
각종 비타민과 마그네슘과 석류즙도 드시고.
꼭 운동하고 카페인 줄이세요.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 쓰던 소비를 나한테 30프로 정도 돌리세요.
마사지도 받고
내가 먹고싶은 음식
바르고 싶은 영양크림, 립스틱, 향수
입고 싶었던 바지나 셔츠 등
소비를 적정선에서 본인을 위해서 하세요.
그리고 역경을 딛고 일어난 영화들도 보세요.
저의 최애 영화들은 인생은 아름다워, 미 비포 유, 안녕 헤이즐.
등 제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들이구요. 가끔 섹스앤더시티 미드나 엘리 맥빌, 길모어 걸스, 프리즌 브레이크 등 미드 다시봐요.25. 사람들
'20.6.15 7:58 AM (130.105.xxx.56)사이로 들어가세요 한결 좋아집니다
26. 햇빛받자
'20.6.15 8:38 AM (223.62.xxx.160)참고해요,
27. ~~
'20.6.15 8:41 AM (106.244.xxx.130) - 삭제된댓글운동 정신과 상담
28. 별동산
'20.6.15 9:32 AM (49.195.xxx.158)저도 참고해요
29. 아마
'20.6.15 10:08 AM (121.133.xxx.125)여성홀몬부족으로 우울감 있으신거 같아요.
저도 약 한알에 거의 증세가 없어졌고요.
취미도 같이 하는 맘 맞는 친구가 있어야지
가장 좋은건 바쁜거래요.
급여가 나오는 적당한 일. 운동. 취미. 친구 등이라고 하잖아요.
일찾기가 쉽지 않음 운동. 배우기보다는 봉사활동이 더 낫다고 들었어요.
전 요즘 적당히 바빠지고 몸 컨디션도 서서이 좋아져 친구랑 골프배우기 시작했어요. 작년에도 시작했다 금방 그만두었었는데..친구가 있고 목표가 생기니 좀 낫네요.
저도 혼자가 더 편했는데 쉽지 않겠지만 적당히 80프로만 맘 맞는 친구랑 어울려보세요. ^^30. 마음공부보단
'20.6.15 10:11 AM (121.133.xxx.125)몸이 바쁜게 좋은거 같아요.
무념무상이라고 하지만
생각을 어찌 다스리겠어요.
바쁘면 잡생각이 안들어오니까 산책이라도 하는게 나은거 같고요.31. ..
'20.6.15 10:13 AM (220.127.xxx.130)약이 효과가 있어요.
운동 취미생활 뭐든 다해봐도 약복용만큼은 아니더라구요.
생각과 의지만으로 안되는게 우울증이거든요.32. 전
'20.6.15 10:20 AM (1.225.xxx.142) - 삭제된댓글커피를 완전히 끊었어요.
금단증상 힘들었고요.
다른걸잘먹게되니활력도생기고
남신경쓰지않고 혼자 편한대로 다녔어요.
전 우리강아지가 참도움많이돼요.
이아이아니면 밖을 나가지도않았을터인데33. 애나폰
'20.6.15 12:14 PM (222.108.xxx.239)정이라고 집에.있는데 이거 먹어도 괜찮을까요.
아마 편두통이나.불면증 땜에 받은것같아요34. 저도
'20.6.15 2:45 PM (157.45.xxx.53)53세, 40년째 만성우울증이 있는데도 병원 갈수도 없는 곳에 살고 있어요. 친구는 한명도 없구요. 다행히도 약은 아마존으로 구입할 수가 있어서, 칼, 마, 디 복용하고 있어요. 여기에 자기전에 마그네슘 550mg 더 추가해서 복용합니다. 상황은 똑같은데 짜증, 불안함은 사라지네요. 코로나로 gim에 갈수 없어 1시간 정도 오후에 산보하고 집에 와서 요가, 스트레칭 두달 남짓 하고 있어요. 유전적으로 하체가 상당히 부실한데 , 아니, 신기하게도 허벅지에 근육이 붙기 시작하네요. 원글님도 오늘부터 한번 시작해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