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민.섬세한 남자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해요?

ㅇㅇ 조회수 : 2,518
작성일 : 2020-06-14 20:59:58
중2에요..  
그 무섭다는 중2인데..  
우리집에선  
취미는 피아노치기, 독서 . 특기는 글쓰기,그림그리기 ..이러고 있네요  
세상 세심하고 여리고 ..  
학교에서는 친구도 한명 없지만  
그냥 두루두루 말은 섞고 지내는거 같구  
근데 애는 학교 재미없고 그만두고 싶고  
집에서 혼자 공부하고 책읽고 싶대요 ㅜㅜ  
저는 홈스쿨링 자신없구요  
공부머리는 있으니 차라리 공부많이 시키는 동네로  
전학을 가면 어떤가요?  
그럼 다들 공부하기바빠 대인관계가 불편할일도 덜하지않나 싶어서요 

운동시키면 좀 애들사이에서 편해질까 해서 한참 했고
잘했어요.. 그래서 덕분에 그나마 말이라도 섞고 살긴하구요
그런데 이것두 머리커지고부턴 말안듣고 안다니네요 ㅜ
IP : 39.7.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14 9:06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학교에서 문제 없으면 일단 다니는 걸로.
    저도 애 초딩일 때 조금만 걱정돼도 사립학교, 비싼 대안학교 알아보면서 혼자 모래성 쌓았는데
    그게 다 시간과 에너지가 많아서 뻘짓한 거였어요.
    집에서 하루종일 있다고 책 많이 읽는 거 아니에요.
    학교 다니면서도 넘치게 읽을 수 있어요.
    오히려 예민한 애들은 전학이 쥐약인 경우가 많죠.

  • 2. 동의
    '20.6.14 9:18 PM (58.121.xxx.69)

    오히려 예민한 애들은 전학이 쥐약인 경우가 많죠.

    ㅡㅡㅡ 2

    예민한 애는 환경바뀌면 더 힘들어요
    그리고 집에 있음 사회적응 더 힘들죠

    큰 문제없으면 학교 그냥 다녀야해요
    대신 취미생활 확실히 밀어주세요
    그걸로 스트레스 해소하게 해 주시고요

    과외 등으로 다른 사람과 접촉 줄이게 하고요
    학교 다니는 것 외에는 최대로 아이가 원하는 거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해주세요

  • 3. 저는
    '20.6.14 9:31 PM (39.7.xxx.223)

    전학찬성이요
    공부많이하고 애들도 열심히하는 학군지에
    애들도 좀 개인주의적이고 자기꺼 챙기고 어느정도는
    타인에 대해 무관심한 스타일의 아이들 많아요
    그런곳가면 적응하기 수월할것같아요

  • 4. ㅇㅇ
    '20.6.14 10:17 PM (39.7.xxx.82)

    작은 학교라 ..애들이 자기에 대해 너무 잘알고
    자기가 운동잘하고 키도 많이 컷어도 그냥
    옛날의 자기로만 보는게 답답하단 말도 하더라구요 ㅜㅜ
    고민이네요.. 애들이 순한편이라 그냥 여기 눌러있어야 하나 하다가.. 어차피 공부해야할 나이니
    옮길까도 싶구요..
    맞아요..환경 변화에 예민. 완전 그래요..
    그래도 지는 공부하는 학교 가고싶단 소리도
    했다가 .. 홈스쿨링하면 안되냐고도 하고 그러네요

  • 5. 7월
    '20.6.14 10:47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공부많이 시키는 동네 , 예민한 중학생 키워봤는데

    그냥 그동네에서 키우세요

    어디서든 예민한 아이는 고생좀 합니다. ... 여기도 똑같아요 중학생이 어디가나요

  • 6. 중2딸
    '20.6.15 8:24 AM (123.141.xxx.131)

    저희집 딸도 학교 가기 싫다 하네요.
    1학년은 다행히 친구 4명이서 잘 다니더니
    한참만에 학교 가더니 본인 빼고 다들 모여서 얘기 하고 그러나봐요.
    혼자만 앉아 있다고 쉬는 시간, 급식 시간 너무 싫다고
    게다가 격주로 학교를 가니 너무 싫다고 하네요.
    저번주 즐거운 집생활을 끝내고 오늘부터 학교 등교인데 잘 했을지 걱정되네요. ㅜㅜ
    무조건 싫다는 생각부터 하지 말고 일단 견디자, 이것도 네가 겪어야 하는 일 중에 하나라고 말해주고
    집에 오면 애가 하는 얘기 다 들어주고
    좋아하는 단거 사다주고 비위 엄청 맞춰주고 있습니다. ㅜㅜ

  • 7. 중2딸
    '20.6.15 8:34 AM (123.141.xxx.131)

    좀전에 저희딸은 학교 앞에서 아빠 차안에서 학교 가기 싫다고 10분 동안 울다가 들어갔다고 하네요 ㅠㅠ
    저희야말로 오히려 검정고시든 정신과상담이든 알아봐야 할 것 같네요. ㅜㅜ
    학교 수업이 싫은게 아니라 쉬는 시간 10분이 너무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400 매실짱아치 2 지나가다가 2020/06/15 675
1085399 고양이 임신냥이.. 5 미호 2020/06/15 968
1085398 물때. 있는 욕조 청소에 구연산 vs과탄산 ? 10 어떤건 2020/06/15 2,465
1085397 (도움요청)제주 1박 어디가 좋을까요? 3 .. 2020/06/15 1,230
1085396 마흔넘으면 한해한해가 다르다는말이요.. 8 마흔넘어 2020/06/15 3,071
1085395 85-86학번) 간호사관학교 커트라인이 어느 정도였나요? 3 학교 2020/06/15 1,605
1085394 케이블에 나오는 오정연의 대리운전 광고 보셨나요. 35 ㅇㅇㅇ 2020/06/15 7,410
1085393 은목걸이 줄 끊어진거 수리 되나요? 3 AS 2020/06/15 2,969
1085392 어제 양지를 삶다가 중단했는데요~ 6 고기고기 2020/06/15 1,792
1085391 부동산 매매 잘 아시는 분~ 6 .. 2020/06/15 1,503
1085390 월급만 모으면.. 어리석을까요 8 보석 2020/06/15 2,843
1085389 라디오를 하나 샀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는 이야기입니다. 31 삼돌어멈 2020/06/15 5,720
1085388 70대부모님 보험 진단비 or 수술비 뭐 위주로 넣는게 나을까요.. 7 현역님~ 2020/06/15 1,116
1085387 왜 신천지 비판해...선별진료소 구청직원 폭행한 신도 1 2020/06/15 1,014
1085386 인천분들 모여보세요. 18 ㅇㅇ 2020/06/15 2,365
1085385 남편하고 30억 안 바꾸길 잘 한거겠지요 41 다행 2020/06/15 23,861
1085384 배달음식 시켜먹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7 음식 2020/06/15 3,203
1085383 6월15일 코로나 확진자 37명(해외유입13명/지역발생24명) 1 ㅇㅇㅇ 2020/06/15 1,007
1085382 펌)신기한 사고의 현장 5 ... 2020/06/15 1,807
1085381 눈밑 지방재배치... 답변좀 2 주세요 2020/06/15 1,829
1085380 오늘 주제는 집값인가요? 38 시원한 바람.. 2020/06/15 2,387
1085379 자궁선근증이 완치될수도 있나요? 11 .. 2020/06/15 2,968
1085378 펌 집 지으면 10년 늙는다 4 **** 2020/06/15 2,563
1085377 장례식이나 노래방에 입장할 때 네이버 큐알코드 알려주세요... 2020/06/15 629
1085376 과일은 설탕의 친구친구;; 12 ... 2020/06/15 3,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