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넘어서니 이제 나는 어떻게 죽을까
그런 고민이 오네요
올라가는 길만 보이다가
이제 물론 올라가는 중이지만
동시에 내려가는 길도 같이 시야에 들어오는 느낌..
살이 많이 쪄서
나는 심장질환으로 죽을까
아님 병이나 치매로 죽을까
어떻게든 뭐가 와야 죽을텐데
그때는 의지할 사람도 없고
(제가 나이가 제일 어린 막내고
위로 나이차이 많이 나는 형제들...고로 제가 확률상 가장 늦게 가겠죠)
누구에게 내 시신처리를 맡겨야 하나부터
이렇듯 인생이 짧다는 생각도 들고
서글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