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격리기간이 좋았어요.
근데 너무너무 편하더라구요.좀심심하긴해도 집에서 가족하고만 지내고 마트만 가는생활이 심신의 안정을 가져왔어요.
이제 격리기간이 끝나고 이웃도 만나고 하니 만날땐 즐거운데 집에 오면 허무하기도 하고 내가 한얘기를 후회하기도 하고 그사람들은 날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도 되고 그래요.
엄청 소심하죠.어렸을때부터 인간관계를 잘 못했던거 같아요.
잘모르는 사람은 제가 아는 사람도 많고 사람들을 잘사귄다고도 하는데 전혀 아니에요.좋을때도 있지만 보통 부담되고 그래요.
다들 저같진 않죠?
1. ㅇㅇ
'20.6.14 12:35 PM (175.223.xxx.156) - 삭제된댓글일본 뉴스도 보니 이지메로 고통받던 아이들이
오히려 공부에 적극 참여한다고 해요
격리의 순기능 있죠2. ᆢ
'20.6.14 12:38 PM (175.197.xxx.81)이해해요. 친구들 얼굴 본지도 오래고 부모님 형제들 생일때도 패스하고ᆢ 팔다리 잘린거 같다고 불평은 하지만 실은 격리생활이 오히려 마음 편한 면이 있더라구요
저도 정적이고 혼자 있는거에 은근 강한 면이 있다는걸 깨달았어요3. ᆢ
'20.6.14 12:40 PM (175.197.xxx.81)인간관계에서도 뉴노멀이 생기겠죠
4. pp
'20.6.14 12:53 PM (125.178.xxx.106)저도 비대면 사회가 너무 반갑고 좋아요.
마음이 평온해지고5. 아웃
'20.6.14 12:58 PM (97.70.xxx.21)저는 격리 명령이 다시 내려지면 좋겠어요...
보자고 하면 별이유도없이 안가기도 그렇게 보면 또 다시 헛소리나 하고있다가 집에 와 후회하겠죠.
누가 10년 볼사이 아니면 10분도 같이 있지말라는 글 봤는데 그럼 진짜 극소수만 만날것 같아요.6. Aaa
'20.6.14 1:20 PM (121.152.xxx.127)저도 좋아요 아무도 안보고 딱 우리가족끼리 좋았어요
7. 저도
'20.6.14 1:43 PM (220.127.xxx.130)요즘 마음이 이렇게 평화로울수가 없네요.
가족끼리 더 돈독해지고 남들한테 신경쓸것도 눈치볼것도 없으니까요.8. 하하
'20.6.14 2:25 PM (90.127.xxx.186)저도 외국살고 격리기간 좋았어요.
제가 원래 집순이인데 외국인남편 잔소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회활동
-그래 봤쟈 취미활동이지만- 을 했거든요.
그런데 격리기간 동안 집에만 콕 박혀있어도 되니 넘 좋더라구요.
지금도 완전히 락다운이 풀린 게 아니라서 평화롭게 집에 있음을 즐기고 있어요9. ...
'20.6.14 2:40 PM (218.148.xxx.81)우리 둘째 아이가 은둔형이예요.
제가 은근히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걱정이 있었죠.
근데 코로나로 물 만난 물고기처럼 집에 있으면서 아이가 너무 행복해하고 편안해해요.
다행이다 싶었어요.
반전은 제가 매일 집밖에서 노는 스타일이었는데 강제로 몇달을 집콕 상태로 있으면서
너무 심신이 편안한 걸 느꼈어요. 잃어버린 제 자아를 찾은 기분이었어요.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게 되었다고나 할까요10. ...
'20.6.14 3:20 PM (121.160.xxx.191) - 삭제된댓글맞아요 ^^
사회적 거리두기 덕분?에
자꾸 만나자는 사람들 거리두기도 자연스럽게 되니 홀가분?하네요.11. 장미~
'20.6.14 5:23 PM (112.154.xxx.35)저도요.사람 만나는거 안좋아하는데 핑계댈 필요 없어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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