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친구 초등 고학년 파티인데
저희 아이가 탕수육만 먹으니까 옆의 친구가 그만 좀 먹으라고 하고
옆에서 울 아이를 사사껀껀 시비거는데 울 아이는 가만히 있더라구요. 이럴때 제가 한마디 거들어야 하는지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너무 순해서 그 아이한테 매번 당하거든요.
여럿이 모이는 자리에서 어느 특정음식만
먹는것도 그다지 좋아보이지가 않습니다.
애들사이에서 트러블 날때 가해자?입장이
되어도 우리애는 천성은 순하다 입니다.
누가 하나만 먹는데 좋아하나요? 님이 한마디 거들것이
아니라 남 자녀를 교육해야 하는 상황
그게 가정교육
님 아이가 탕수육만 먹은 건 사실인가보네요.
순하건 안 순하건간에 식탐은 님이 자제하도록 가르치세요.
식탐이 문제..
성격 순한것과 탕수육만 먹는것은 구분을 하셔야죠.
본인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내길 원한다면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가르치는게 먼저예요.
애들 생일 가봤지만 음식이 마구 모자라고 그러진 않던데 먹어봤자 얼마나 먹을까요? 탕수육만 먹는다고 해서 그게 그아이 혼자 다 먹으면 끝일만큼 양이 적진 않았을텐데 식탐운운은 좀 그래요.
오히려 음식 많이 남고 아이들 노는데 열중하고 남은음식 함께온 엄마들 싸주기도 하고 그랬어요.
탕수육이 양이 아주 넉넉한데 친구가 시비걸었으면 친구 문제.
탕수육 양이 보통인데 그것만 먹고 있음 지적당할 수도 있는 문제.
평소 그 친구가 괴롭히는 애면 문제.
전혀 아무 일 없는 친구 사이였음 일회성 해프닝.
케바케 아닌가요?
그런데 맛있다고 너무 한가지만 남들이 알아차릴만큼 먹는 건 민폐가 될 수 있으니 가르치셔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