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라는 남친

힘내자 조회수 : 2,909
작성일 : 2020-06-13 12:12:00
사귄 지 1년 정도 됐어요
1년 동안 이 문제로 여러 번 다퉜(?)지요^^;

본인이 남친으로써의 역할을 잘 하고 있는 지 모르겠다,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라
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라

저는 남자든 여자든 다른 사람에게 내 문제를 떠넘기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물론 서로 도와주는 건 좋지만요. 머리를 맞대서 상의를 해서 같이 풀어나가는 정도의 도움은 필요해도
내 문제를 전적으로 해결해 줄 사람이.. 왜 있어야 하는 지 모르겠어요 

또 남자에게 여자가 왜 의지해야 하는 지 모르겠어요. 말 그대로 논리적 이유를 못찾겠어요..
사람 대 사람으로 의지하는 건 납득이 가는데, 서로 도와주면 좋으니까. 친구도 도와주는데.
남자라는 성이 왜 여자라는 성을 도와줘야 해요 ? 그 합당한 이유가 뭔가요 ...?


여하튼 저로썬 납득이 안되는 말을 남친이 하니까 
제 생각을 나름대로 일목요연하게 남친에게 전달하고 그런 말 안했으면 좋겠다고 
1년 동안 얘기했네~~ 그런데 어제 또 얘기했네~~~~
이 얘기를 하는 남친의 저의는 무엇이며, 그만 얘기하게 하는 방법 있을까요 ?^^


남친은 본인을 사람 자체로 사랑해주는 여자가 그동안 없어서서
불안해서 그런 거라고 얘기했어요 .
남자가 어떤 걸 제공해줘야지 여자가 사귀었다는 건데... 귀납적 추론으로 남친이 나도 그런 여자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저 1년동안 얘기했잖아요. 이제 내 얘기를 받아들일 때가 된 거 같은데.














IP : 219.249.xxx.1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자
    '20.6.13 12:15 PM (219.249.xxx.188)

    남친이 계속 저런 얘기를 한다면, 내가 남자에게 의지하고 내 문제를 해결해주는 여자가 되어야 되고, 그걸 해주는 남자를 찾아서 떠나야 해요. 그럼 헤어지잔 얘기에요 ? 근데 헤어지긴 싫어하거든요. 그럼 안 헤어지고, 서로 맞춰가면 되잖아요.

  • 2. 그냥
    '20.6.13 12:15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적당히 만나다 헤어지자는 소리 아닐까요.
    남친 뿐만 아니라 인간의 저의 같은 거 알려고 하지 마요.
    거의 다 한심하고 졸렬해서 절대 자신의 저의를 말하지 않으니까.
    사람은 평소 언행을 보고 판단하는 겁니다.
    진심이 아니라.

  • 3. ㅇㅇ
    '20.6.13 12:16 PM (175.127.xxx.153)

    자존감 바닥인 남자 남편감으로는 아니지 않나요
    언제까지 우쭈쭈 자기가 최고야 해줘야 하나요
    애도 아니고
    그 남자는 원글님이 자기보다 더 좋은조건인 사람이라 언젠까는 떠날거라는 생각을 하나보네요

  • 4. 22222
    '20.6.13 12:31 PM (49.1.xxx.168)

    '20.6.13 12:15 PM (123.111.xxx.65)
    적당히 만나다 헤어지자는 소리 아닐까요.
    남친 뿐만 아니라 인간의 저의 같은 거 알려고 하지 마요.
    거의 다 한심하고 졸렬해서 절대 자신의 저의를 말하지 않으니까.
    사람은 평소 언행을 보고 판단하는 겁니다.
    진심이 아니라.22222

  • 5. ....
    '20.6.13 12:39 PM (180.70.xxx.144) - 삭제된댓글

    남자는 말 내용을 보지 말고 행동을 보세요
    근데 저런 말 하는 남자들은 선 긋는 겁니다. 오래 사귀지말고 적당히 만나다가 각자 갈 길 갈 생각이니까 너도 마음의 준비 하라는 뜻이에요
    원글님의 책임감이나 원글님이 남에게 기댈 생각 없는등 그런건 관심 없는 남자예요. 길게 사귀지 않을 거란갈 돌려말하는 남자들이 딱 저딴 소리 해요. 마음 같아선 당장 헤어지라 하고 싶은데 원글님 댓글 보니 ㅠㅠ계속 만날 것 같아요. 어쨌든 저 남자가 결국 선 그을 거니까 결괴는 정해져 있어요

  • 6. ..
    '20.6.13 12:46 P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뭘 납득하고 말고해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공을 상대에게 넘기고 발빼려는 비겁한 남자.

  • 7. ...
    '20.6.13 1:24 PM (27.100.xxx.40)

    그만 만나자는 얘기
    넌 너무 자립적?이라 난 싫다는 얘기

  • 8. 대화가 안돼
    '20.6.13 1:32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그럼 헤어져야지. 해석은 왜 함?

  • 9. ...
    '20.6.13 1:35 PM (1.233.xxx.68)

    남자가 돌려서 이야기 하네요.

    헤어지자

  • 10. ㅁㅁ
    '20.6.13 1:46 PM (175.223.xxx.210) - 삭제된댓글

    저말은
    그냥 알아서 떨어져 나가달란 뜻

  • 11. ㅋㅋㅋ
    '20.6.13 4:44 PM (42.82.xxx.142)

    자존심 상하게 저런말 들으면서 나는 안만나요
    님이 남자에게 똑같은 말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밀어내는거지 좋아하는 사람에게 할말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032 혹시 오리고기 먹으면 배아픈분 계세요? 2 sss 2020/06/13 1,582
1085031 날씬.아름다움을 위한 작은 팁 64 ㅇㅇ 2020/06/13 28,094
1085030 남편이 너무 미워요. 45 ..... 2020/06/13 9,891
1085029 베스트 장신영 험담하는거 20 .... 2020/06/13 8,521
1085028 천일염 바로 먹어도 되나요 4 바닐라향기 2020/06/13 1,521
1085027 해독해야하는데 식단 어떤가요? ... 2020/06/13 643
1085026 진짜 10년만에 맥주를 2캔 마셨어요... 11 ... 2020/06/13 2,978
1085025 부인 가면 화장실 가서 웃는다던데 84 M 2020/06/13 26,211
1085024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어지러워요 8 2020/06/13 2,096
1085023 베스트글에 장신영글보니 주변에 5 베스트글 2020/06/13 3,744
1085022 식기세척기 있다 없으니 힘드네요 7 2020/06/13 2,640
1085021 오랜만에 미생 정주행 중이에요 5 ㅇㅇ 2020/06/13 1,339
1085020 제 다리는 아무리봐도 좀 이상한듯요... 5 에스프레소 2020/06/13 2,324
1085019 유툽 스타일리스트 관련 영상보다가 ㅋ 1 .... 2020/06/13 1,692
1085018 미니 믹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2 더워 2020/06/13 2,055
1085017 나경원, '연수원 동기' 김용남 법무법인 합류…금태섭은 '나홀로.. 1 .... 2020/06/13 2,631
1085016 독립 처자 오랜만에 본가왔는데 피곤하네요ㅠ 6 ... 2020/06/13 2,989
1085015 고기 안먹기 하고있어요 21 .. 2020/06/13 5,370
1085014 사라의 열쇠 책이나 영화 보신 분 계시나요? 2 2020/06/13 826
1085013 6억에 산 집이 2년만에 8억이면 초대박인가요? 20 .. 2020/06/13 8,248
1085012 초상집 가시나요? 3 ... 2020/06/13 1,723
1085011 더킹 보고 느낀 것 5 ... 2020/06/13 2,484
1085010 발뒤꿈치가 아파요. 2 .... 2020/06/13 1,628
1085009 한 번 더) 알렉스 13 ㅇㅇ 2020/06/13 4,265
1085008 밤마다 글케 떡이 맛나더니 19 밥마다 2020/06/13 8,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