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한글배우더니 종이만보면 글씨를써요

--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20-06-13 10:47:43

둘째라.. 마냥 귀여워만 하고 공부?는 신경안썼는데

어린이집다니니 조금씩 배워오더라구요.

한참 간판 열심히 읽더니

요즘엔 글씨를 열심히 쓰기시작했어요.

이젠 빈종이만 보면 글씨를 써놔요.

근데.. 맞춤법이 ㅋㅋㅋㅋ당연히 다 틀리는데

그게 왜이리 귀여울까요..ㅋㅋㅋㅋ


수요일목교일은물박각주기.
엄마앞에허락박고물박각주기.

(물고기 돌보는 법쓴거에요)


단신는사랑박기위해테여난사람
지금도그사랑박곳있지요


엄마에쿠폰
엄마마은대로하기.
엄마기분조게하기
엄마시게하기
엄마깜짜노라게하기.
엄마아빠사랑해요스티커를봈처주세요



곧 조금더 있으면..

맞춤법안틀리고 똘똘하게 쓰게되겠죠...

글씨가 너무 귀여워 읽다가 한숨이 훅 나와요

둘째아이마저도 이제 많이 커가네요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간을 지나고 있는 기분이에요.

IP : 125.179.xxx.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0.6.13 10:49 AM (218.239.xxx.173)

    사랑스러워요 ^^

  • 2. 남인
    '20.6.13 10:55 AM (175.193.xxx.36)

    우리가 봐도 너무 귀업고 사랑스러운데 엄마,아빠는 얼마냐
    예쁘고 사랑스러울까요

  • 3. ...
    '20.6.13 11:02 AM (1.237.xxx.189)

    버리지 말고 모아놔요
    나중에 보면 더 귀여워요

  • 4. --
    '20.6.13 11:17 AM (125.179.xxx.41)

    너무 많아서 모아두진못하구요..ㅋㅋ
    사진찍어 비공개로 페북에 올려서 저장해두고 있어요.^^

  • 5. ...
    '20.6.13 12:04 PM (180.230.xxx.161)

    아. 너무 귀여워서 킥킥 웃다가
    원글님 마지막 말에 울컥 눈물이 날 것 같네요..

  • 6. ...
    '20.6.14 3:14 AM (59.15.xxx.61)

    우리딸 6살 크리스마스에 카드 만들어서
    새해 봉마니 바드새요 라고 써왔던 기억이 나요.
    눈으로 봤을땐 이게 뭐지 했는데
    입으로 소리내서 읽어보니 다 알겠더라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653 포디콰 손태진 김현수 목소리 매력쩌네요. 6 ㅇㅇ 2020/06/13 1,703
1084652 고3,갱년기,노모 병간호 20 33 2020/06/13 5,275
1084651 경북대면 집떠나기 싫은 수재들이 45 ㅇㅇ 2020/06/13 6,960
1084650 예금 1억정도 부동산은 사는집이 전부면 2 재태크 2020/06/13 3,144
1084649 연애루저들을 위한 드라마 좀 만들지 9 ㅇㅇ 2020/06/13 1,647
1084648 저한테 피자는 늘 첫조각만 맛있어요 8 ㅇㅇ 2020/06/13 2,374
1084647 남편이 이쑤시개 던진거로 싸웠는데 함 읽어주세요 11 궁금하다 2020/06/13 3,839
1084646 로드자전거 타시는 분 있나요? 자전거 추천 부탁드려요. 2 모르는게 넘.. 2020/06/13 1,107
1084645 불쌍한 한국 유부남들이래요 15 ㅈㅈㅈ 2020/06/13 8,533
1084644 조합원입주권 4 열매 2020/06/13 1,661
1084643 협상은 사람과 하는 것이다 (미통당 15일도 불참) 4 사람이아니다.. 2020/06/13 808
1084642 작년에 담근 오이지 먹어도 될까요?? 4 오이지 2020/06/13 1,628
1084641 혀 깨무는 아이, 방법이 없을까요 6 혀깨무는 아.. 2020/06/13 1,803
1084640 강아지 소변냄새 배여있는 화장실 뭘로 청소해야 냄새가 제거될까요.. 12 .. 2020/06/13 6,032
1084639 오래된 친구 성당 교적 8 알수있을까요.. 2020/06/13 1,926
1084638 대학생. 휴학시킬까봐요. 9 대학생 2020/06/13 4,857
1084637 여러분이 모르는 일본제품 (팥앙금) 주식회사 태산(경북 영천시 .. 5 ㅇㅇ 2020/06/13 2,635
1084636 공부가 머니 역대급 친구가 나왔네요 26 ... 2020/06/13 23,462
1084635 33도에요 4 덥구나 2020/06/13 2,105
1084634 자영업자분들 요새 경기 어떠세요? 9 휴우 2020/06/13 4,110
1084633 오디생과 냉장고에 뒀더니 몇개가 곰팡이폈어요 3 바닐 2020/06/13 1,295
1084632 강아지 키우는데 집에 냄새안나는 분들~어떻게 관리하시나요? 19 .. 2020/06/13 7,089
1084631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19회 2 ... 2020/06/13 958
1084630 ... 46 펑예정 2020/06/13 7,165
1084629 게으른성격덕분에 이만원벌었네요 1 샐리 2020/06/13 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