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아이의 좌절
자기 점수 보더니 엄청 좌절하는데.. 솔직히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게... 공부를 거의 안 했어요. 수학만 했는데 수학도 잘
못 봤고... 나머지 과목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근데 공부를 거의 하지 않은 녀석이 자기는 공부에 소질이 없는 것
같다며 좌절 모드로 들어가네요. 제가 경고를 많이 했거든요.
이런 아이 어떻게 다뤄야 하죠?
공부 안 함 -> 시험 못 봄 -> 좌절 -> 나는 못한다고 생각함 -> 더 안 함 -> 시험 더 못봄
이렇게 성적이 계속 떨어져요. 저 좀 도와 주세요
1. 고등
'20.6.12 8:54 PM (116.33.xxx.8)여기서의 경고란 너 그렇게 공부 안 하다가 정말 앞으로 개고생한다는 취지
2. ㅇㅇ
'20.6.12 8:57 PM (125.185.xxx.252)놔둬야죠 뭐
경고고 뭐고간에 스스로 깨닫고 해야해요
그게 안된다고 잘못은아니라고 생각해요3. ㅇ
'20.6.12 9:00 PM (1.229.xxx.105)이제 시작입니다. 용기를 주세요. 지나고 보면 한 개의 고개일뿐... 엄마가 따뜻한 눈빛과 마음으로 대해주세요. 그래야 아이도 노력합니다. 지나보니 그렇더라구요.
4. 7월
'20.6.12 9:05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어떤것도 내 아이와 나의 관계에 우선할수는 없어요
공부 다 빼고
내 아들이 괴로워하고 있어요
엄마는 그 감정을 받아주고 들어주고 그 고통속에 엄마도 함께 함을 느끼게 해주세요
.5. 그냥
'20.6.12 9:12 PM (1.225.xxx.117)할수있는만큼 열심히해~하세요
큰애 닥달하고 엄청 싸웠는데 제가 신경쓴만큼 안되고
아이가 노력한만큼 되더라구요
입시끝나면 상처는 남지만
아이는 또 아이 길을 가야하니까
속상하시더라도 다독이고 잘먹이고 공부하는데 필요한거없냐
이정도만 한번씩 물어봐주셔요6. 그럴줄알았다
'20.6.12 9:13 PM (1.225.xxx.38)절대로 그럴줄알았다 이런식의 태도는 금물입니다.
하면된다 할수있다 해보자 믿어주고
가능한 솔루션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지원해주고
계획짜기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전술을 모른다면 함께 연구해주세요7. 밥이나
'20.6.12 9:21 PM (211.245.xxx.178)주고 말아요.
애들이 공부를 안하는건 어렵고 뭔소리인지 몰라서 그래요.
듣기좋은 소리 듣고싶겠지요.
근데 어려우니 공부가 싫고 점수가 안 나오지요.
참고 이겨내고 어떻게든 노력이란걸 해야하는데 그게 되겠어요...
그냥 밥이나 주는수밖에요8. 애들은
'20.6.12 9:53 PM (1.235.xxx.101)젤 놀랐던 게
공부 안하는 애들이 성적에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자신이 공부 못하는 걸 싫어해요...
학원강사시절에
그래서 넌 안하고 성적이 잘나오길 바라는 건
도둑놈 심보자나.
열심히 한 사람이 좋은 성적 받아야지.
성적을 떠나서 양심은 있어야지
네 성적은 딱 적당한거야
라고 맨날 말했습니다.
이렇게 말해놓으면 한 두명이
갑자기 열심히 할 때가 있는데,
그 때 붙잡고 시켜서 성적을 좀 올려주면
되게 좋아하고
아, 내가 안해서 못했구나 생각하고
공부에 흥미를 가지게 돼죠.
자존감 상승...
부모님들이 요 타이밍을 캐치해서
도와주시는 게 좋아요.9. ㅡㅡㅡㅡㅡㅡ
'20.6.12 10:16 PM (223.52.xxx.34) - 삭제된댓글울 아들도 똑같아요.
점수도 묻지 말고
말도 걸지 말라길래
알았어.
했더니 자기가 먼저 말 거네요.
그냥 하는만큼 하게 두려고요.10. ㅠ
'20.6.12 10:52 PM (210.99.xxx.244)그러니 엄마입장에서 화가나더라구요 과정이 뻔한데 결과를 안받아들이니 제친구중에 아이가 시험성적이 나쁘게 나옴 가슴아퍼 울어요ㅠ 아이는 너무 노력하는데 인나오니ㅠ 저희아이도 전자인데 그냥 둬요 본인이 느끼지않음 절대 달라지지 않아요.
11. 아..
'20.6.13 12:22 PM (125.177.xxx.4)어디에나 있군요 ...이런애들이..사춘기여서 이러나 싶게 너무 못됐고..온집안 식구들이랑 다 싸우고있고...좋은말은 1도 안들으려하고..어째얄지 몰겠어요. 점수안나오니 애들이랑 어울리고싶지도 않나본데....쟤를 어째야좋을지 몰겠네요. 오죽하면 부모가 애한테 너 못하는애야. 인정하고 시작하라고까지...공부가 아니라 상담을 받아야하는지도싶구요 아...도망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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