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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철히 그 a엄마가 잘못한건지 내가 예민한건지 판단해주세요

ㅇㅇㅇ 조회수 : 2,295
작성일 : 2020-06-12 18:56:54
난 초등 큰 아이가 있어서 둘째 얼집에 통 신경을 통 못쓰다보니 둘째 얼집 엄마들 중에서 친한사람은 한두명밖에 없고
큰애위주라 둘째 엄마들 관계엔 관심이 하나도 안갔어요

근데 a엄마가 일부러 나만오면 피한다는걸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ㅋㅋ
그만큼 무관심했고 관심도 없었고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워낙 제가 에너지가 없어서요

친한엄마말론 내가 대화에 끼면 바로 간데요ㅋㅋ 진짜더라구요

이걸 1년뒤에 알았어요 너무 무딘 제가 한심하긴 하네요

그a엄마는 본인 또래 비슷한 엄마들이랑 2~3명만 딱 나눠서 친해지려고 하더군요 2~3명 친한 엄마외엔 다른 엄마들은 딱 벽을 치는게 눈에 보이긴 하더군요
충분히 이해가고 사실 첫째 아이 반대표까지 하면서 신경이 하나도 안 쓰이긴 했어요 저도 친한사람끼리 더 같이 있고 싶어하는거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너무 벽을 치니 좀 보기좋지 않아서요

그러다 코로나로 한달뒤에 얼집 엄마들을 놀이터에서 보니 넘 반갑더라구요

둘째아이랑 얼지 친구들이랑 신나게 노니 맘이 짠하더라구요

그 코로나때문에 이 좋은 날씨에 마스크쓰고 놀고 있으니


엄마들 셋이랑 도 30분간 대화하니 반갑더라구요

그러다 a엄마가 다른 엄마한테 본인집에 가자면서 속닥속닥하더니 나만 두고 사라지더라구요


그닥 친하지도 않고 남의집 가고 싶지도 않았지만 기분이 넘 나쁘더라구요
설사 안친해도이런경우 같이 가자고 예의상 말하지 않나요?
어떻게 한명만 쏙 남기고 왕따를 시키는지 이해가 안가요
전혀 왕래가 없던것도 아니고 1년동안 같은 얼집을 다녔어요 ㅜㅜ
좀 울컥하더라구요

그래서 친한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친한엄마도 몇번 당했다고 해요 ㅋㅋ
필라테스때 일부러 친한엄마한텐 말안하고 a가 일부러 그엄마들끼리만 갔다고 해요
또 친한엄마 아이가 다쳐서 울고 있고 바로 앞에서 보고 있는데도 a엄마가 쌩깠다고 하더라구요
웃기기도 하고 대놓고 편가르면서 놀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하고
별로 친하지는 않지만 대놓고 펀가르는 이엄마가 넘 무례해보여요


저도 큰아이 엄마들이랑 3355모이지만 우리끼리 친하다고 누굴 등지진 않거든요

그 뒤로 그 엄마가 너무 싫은 거예요

이런 기분너무 싫은데 볼때마다 불쾌한데
표정관리가 안되네요


이런경우 초딩이후론 다들 안하던데

진짜 맘 안드는게 a엄마의 편가르기때문에
얼집 모임이 2파로 갈라졌어요

진짜 이분위기 피곤해요
IP : 175.119.xxx.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딜가도
    '20.6.12 7:04 PM (116.121.xxx.178)

    그런 모지란 애들 꼭 있어요..
    그 모지란 애가 여왕벌 되면 골때리는일 생기는거고요..
    제가 보내던 놀이학교에서도 그런 여자가 주동해서 원에서 아이 쫒아내기도 했어요..
    그 상황이 어이없어서 한마디 거들었더니만.. 그 이후론 말하면 입아프고요..
    원에 아이 서넛 남겨놓고 자기 아들집 애들 챙겨서 공연이머 뭐 보러간다하며 같잖은짓 하는데... 애땜에 속은 상했지만 모지리니까 그러려니~~~ 되던데요~~
    그러려니~~~하세요 ㅎ

  • 2. 맞아요
    '20.6.12 7:07 PM (175.119.xxx.87)

    딱 여왕벌 놀이 옆 두명은 순해요 저랑 친한 엄마들은 첫아이 키운 내공이 있어서 에너지가 그닥 없어요

  • 3. ...
    '20.6.12 7:07 PM (59.29.xxx.152)

    담엔 그 여자 내버려두고 집에 초대하세요. 큰아이 일로 바빠 그동안 소홀했다 이런자리 자주는 아니지만 간간히 만들자 하고요.
    그 여자는 신경도 쓰지말고 마인드 컨트럴 하세요. 내가 모임 잡으면 되죠. 고민도 아닌걸요 ㅎㅎ

  • 4. ...
    '20.6.12 7:12 PM (118.235.xxx.247)

    에너지가 없는게 아니라...초월하는 걸로..

    그 엄마 아이가 첫째인거죠?

    저도 둘째 엄마들하고..많이 알고 지내지 않아요.

    원글님도 둘째 아이 엄마들 중 따로 친한 엄마있잖아요.

    그 여자랑 친할 생각. 없으면.. 아쉬워 말고.

    원글님도 대놓고 생까세요. 같이 있을 때 그 여자만 빼놓고

    주변 엄마들한데 잘 해주고 그래봐요.

    지도 당해보게..

  • 5. ..
    '20.6.12 7:16 PM (106.101.xxx.81) - 삭제된댓글

    첫아이 키워봤잖아요. ^^
    내버려두세요.
    다음에 봐도 하얗게 투명인간취급 해 줘야더라구요. 애들보다 못한 인성 지들끼리도 어울리다 자동 정리되요.

  • 6. 아마도
    '20.6.12 7:38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그 엄마는 왕초보.첫째아이 엄마이면서 여왕벌이 되고 싶은 욕망이 있고
    같은 초보 엄마들 사이에서 들은 정보를 적당히 풀면서 주도권을 잡고 싶었던거 아닐까요?
    아직 아이가 어린 엄마들은 정보에 목말라 있다보니 관계를 맺고
    적당히 배려하거나 기 싸움을 하지 않을려고 하면서 나름 그 관계를 유지할려고들 하잖아요
    그런데 카더라가 아닌 진짜 초등 세계라는 현장 경험이 있는
    그것도 뭔가 정보력이 있을것 같은 버거운 상대인 원글님이 나타났으니
    싫은거죠. 카더라와 진짜는 달라도 너무 다르니까요.
    유딩 엄마들은 궁금한게 많잖아요.아이랑 같이 성장한다고나 할까나..
    원글님만 없으면 카더라 팁 가르쳐주며 나를 따르라~할수가 있는데
    그걸 못하게 생겼으니 싫을수밖에요.
    초등 저학년이 되면 또 큰애가 고학년인 엄마들과 비슷한 일이 생기고,
    고학년이 되면 중고딩 엄마와 비슷한 일.
    더 고학년인 첫째 엄마들은 보통 작은애 모임에 무신경 ,무심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미 다 해봤잖아요. 조바심이나 인간관계등등.
    과잉된 정보의 홍수. 거를거 거르게되고 정리하게 되고,..
    다 그런거죠. 그러다보니 작은애 모임에서 꼰대 느낌을 본의아니게
    풍긴게 되어서 오해를 사기도 하고..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하듯)
    미묘하게 무시 당한다고 느끼게 만드는 첫째 엄마들도 있긴해요.
    이런저런것도 초등 졸업하면 끝.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7. 어우
    '20.6.12 7:46 PM (58.121.xxx.69)

    그런 못된 년이 있군요
    도대체 왜 그럴까요

    자기 집에 들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있겠지만
    굳이 그걸 광고하면서 다른 엄마만 데려가는건 문제죠

    저런 미친 x는 무시가 답이예요
    그리고 옆에 다니는 년들도 나뿐 연들이고요
    나쁘거나 생각없거나

    애들 엄마가 되서 그런 짓한다니 한심하네요
    그집 애는 또 그거 배워서 똑같이 행동할테죠
    아무나 애 낳음 안된다고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 8. ㄷㄷㅎ
    '20.6.12 8:43 PM (223.39.xxx.93)

    근데 그런 못된년들이 의외로 참 많아요.
    저같이 곰팅이 같은 애들은 여우같은 그런 ㄴ한테 당해도 상관말자 식으로 나가니 더 그러는거 같기도하구요. 씁쓸해요

  • 9. ..
    '20.9.23 10:43 A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무시하세요.

  • 10. ..
    '20.9.23 10:43 AM (211.36.xxx.73)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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