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이 간혹 무례하게 물어보는 경우

ㅇㅇ 조회수 : 3,692
작성일 : 2020-06-12 14:29:23

영어 과외를 하러간 짐

리터니들인데 물론 중등 내신 대비해서 문법 과외하러갔는데요

형제 둘을 동시에 앉혀놓고 30만원받고 하는데


엄마가 저에게 묻기를

'혹시 영어로 수업 가능하세요?문법 설명을 영어로 해줄수 있냐고 묻길래..

아뇨..그런건 해본적이 없어서요 그랬더니

'아~그정돈 아니시구요?'


하고나니 영어로 수업하시는 분이 겨우 30만원받고 하실까도 싶고

뭔가 그정돈 아니냐는 말이 상당히 직접적이란 생각도 들고


수업하는데 부엌에서

'에이 선생님이 너무 물러서 애들이 떠드네'

그런 소리가 들려서 아니 이건 뭥미 했던 기억도 있고

아무튼 리터니 부심이 대단했어요


또다른 집은 아이는 동작구 사는데 주소를 옮겨

애를 반포쪽 중학교로 보내는집인데

아이가 완료형태로 바꾸는것도 잘 못하더라구요

내신도 50점대

어려서부터 회화나 이런건 꾸준히 했다고 하는데


역시나 혹시 영어로 수업가능하냐고 묻는데

아니라고 하니까

아 그정도는 아니시구요? 이런 대답이 들리고

상태가 내신이 50점이면 그런게 중요한게 아닌데


아무튼 참 과외도 쉬운게 아니고

강남에 안살면서 미용실, 애들 학교는 강남으로 보내고

현실은 모르는 주문만 하고

 답답하고 짜증나더라구요




IP : 61.101.xxx.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12 2:3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애들 수준 파악도 못하면서 영어 수업이요?

    앞으로 또 그런 인간들 보게 되면 영어로 수업은 되지만 시간당 페이가 10만원이라고 하세요
    너무 비싸다 하면 아 그 정도는 부담되세요? 하시고 ㅋ

  • 2.
    '20.6.12 2:34 PM (1.232.xxx.220)

    이런 진상 엄마들이 있어서 학원 원장님들 응대가 그런가봐요... 문법학원에서 영어로 수업 가능하시냐는 질문을 하면 어머니 어차피 한국식 시험 보려면 영어로 수업은 무의미해요 그리고 리터니 아이에게 부족한건 영어 리스닝 스피킹이 아니라 한국 수업 문제푸는 능력이에요 하면서 엄청 갈굼당했을텐데.. ^^;

  • 3. ㅇㅇ
    '20.6.12 2:39 PM (61.72.xxx.229)

    고생하셨어요
    저도 느끼는 건데 그동네 사람들은 30만원 주면서 300만원어치 받아내려고 하는 느낌이에요
    싸가지 없는 학부모도 은근 많고 그 집 애들도 머리 굵어질수록 엄마 싸가지 그대로 올라오더라구요 ㅎㅎ
    이젠 그 꼴 안보고 사는데 진짜 맘 편합니다

  • 4. ..
    '20.6.12 2:42 PM (211.205.xxx.62) - 삭제된댓글

    에효, 저도 전문 과외선생이었는데 그런 집은 수업 안했어요
    핑계 대고 두어달하고 그만 두고...

  • 5.
    '20.6.12 2:48 PM (223.38.xxx.144)

    맨 위 두 분 말씀이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한국식 영어 하려고 문법과외하는 거 아닌가요?

    어머니..그 정도 생각은 못하시는군요... ㅋㅋ

  • 6. nn
    '20.6.12 3:52 PM (203.142.xxx.241)

    소시적 영어과외 좀 했고 최근 영어권에서 칼리지 2년 공부하고 왔는데 나이가 있어 자*다 라는 회사에서 하는 베이비시팅 하려니 원어민에 가까운 영어구사력을 요구하는 집이 너무 많더군요. 그냥 동네 애들 주 3회 15만원 받고 과외하려고요....ㅠㅠ

  • 7. .....
    '20.6.12 4:10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원어민급 영어를 하는 베이비시터를 구한다고요?
    한달에 한 7백 주면 모를까 ㅋㅋㅋㅋ

  • 8. ~~~
    '20.6.12 6:45 PM (106.102.xxx.188)

    영어제대로 하는 리터니들은 어법을 모르는게 아니라... 이미 체화되어있어서 ...한국식 문법 단어와 한국식 문제푸는 방법을 모르는거라 .. .제대로 한다면 영어로하는 문법수업 필요없을텐데요? 그정도는 아니신가? 하세요 ...저도 학부모지만 매너없는 사람들 참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812 김정은이 죽어서, 김여정이 저러는 거에요? 44 김정은 2020/06/14 29,173
1084811 컴대기) 일리노이주 샴페인에 계신분 여쭤봅니다 3 인터넷회사 2020/06/14 1,405
1084810 과외 샘 하고 공부하는것이 어떤면에서 좋은지 5 공부 2020/06/14 1,790
1084809 진중권, '소녀상은 이제 그만 세웁시다.' 23 ... 2020/06/14 3,543
1084808 맥모닝 사러 왔는데 맥도날드가 문을 닫았네요... 2 ... 2020/06/14 5,021
1084807 무좀 전문 피부과 있을까요? 서울지역 2 샤베트맘 2020/06/14 1,879
1084806 갑자기 귓볼이 종이처럼 얇아졌어요 ㅇㅇ 2020/06/14 1,201
1084805 고양이소리에 잠을 못자요ㅠ 5 2020/06/14 1,607
1084804 국 쉬지 않게하려면.. 17 초보맘 2020/06/14 9,422
1084803 이민정 연기.ㅠㅠ 4 한번 2020/06/14 6,599
1084802 유채훈 길병민 팀이었나봐요 7 .. 2020/06/14 5,612
1084801 갈팡질팡 마음이 어지럽게 떠다닙니다 45 새벽시간 2020/06/14 14,363
1084800 길 물어보는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12 .. 2020/06/14 5,050
1084799 테스 여주 나스타샤 킨스키 아버지는 10 .. 2020/06/14 4,940
1084798 웰컴투비디오 만든놈, 그 아비, 판사도 미국 보냈으면 8 참나 2020/06/14 2,469
1084797 한동수 감찰부장의 SNS로 수사팀과 언론 적극 반발, 왜? 주방 2020/06/14 1,191
1084796 발각질이 갑자기 다 사라졌어요;; 17 ㅇㅇ 2020/06/14 16,087
1084795 에어콘 실외기실 갤러리 열어놓으셨나요? 2 ... 2020/06/14 2,154
1084794 이런 거 남한테 폐 안 끼치고 괜찮네요. 2 크흐 2020/06/14 2,442
1084793 내일 메뉴 미리 다 정했어요 ㅎㅎ 10 삼시세끼 2020/06/14 4,294
1084792 물없는 오이지 무쳤는데 아세톤 같은 톡 쏘는 3 레d 2020/06/14 2,398
1084791 방송대 기말 과제 잘들 하고 계신가요 8 아이고 2020/06/14 1,939
1084790 사진 앨범들 2 일요일 2020/06/14 805
1084789 이 시간어 상담전화 해주는 곳도 있을까요 1 ㅜㅜ 2020/06/14 1,099
1084788 이사람 무슨소리 하는거예요? 1 ... 2020/06/14 1,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