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좀 예쁘게 하고 싶은데...

.. 조회수 : 2,728
작성일 : 2020-06-11 19:08:48
제 목소리가 하이톤이에요 날카롭게 꽂히는 목소리요.

같은 크기로 얘기해도 톤이 높다보니까 제 목소리만 시끄러운가봐요.

그래서 진짜 조심조심 소곤소곤 얘기하면 또 너무 목소리가 작다고 잘 못알아듣고..

제 목소리가 저는 너무너무 컴플렉스인데 어떤 사람들은 애교있는 목소리라며 좋아해요.

근데 저는 사회생활할때 너무너무 불편하더라구요.



팀에서 같이 일하다 웃을 일 있을때 다같이 웃는데 저만 목소리크다고 주의받는일이 허다해요.



문제는.. 제가 흥분하며 말도 빨라져요.

이 목소리로 말까지 빨라지면 듣는 사람 입장에선 막 다다다다 하는 거 같은가봐요.

나는 그냥 할말이 너무 많아서(까먹을까봐) 빨리 말하는 거거든요.



암튼 이런 목소리랑 말투때문에 손해본일이 너무 많아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닌데 상대방이 싸움으로 받아들이기도 하고요.
말 천천히 하려고 녹음기켜두고 소리내서 책도 읽어보고 하는데도 그때뿐이에요.
정작 실생활에선 다시 내 말투...

말투를 고칠수도 있을까요?
위로 올라갈수록 느긋하고 단정하고 깔끔하게 말하는 게 중요한 거 같은데 잘 안고쳐지네요
IP : 223.39.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뿌잉씨
    '20.6.11 7:24 PM (175.193.xxx.46)

    저도요 댓글 좀 달아주세요 ㅎㅎ

  • 2. ㅎㅎㅎ
    '20.6.11 7:36 PM (221.155.xxx.119)

    무슨 일이든 노력하면 바뀌죠~^^
    문제점이 뭔지 아시니까 쉽게 바꿀수 있을듯해요.
    목소리를 한톤 낮춰서 말한다고 항상 생각하시며 생활하시면 어떨낀요~^^ 어쨌든 화이팅!!!

  • 3. 연습만이
    '20.6.11 7:50 PM (121.133.xxx.137)

    살 길입니다 ㅋㅋ
    그래도 인지하고 계시니 고칠 수 있어요
    저도 목소리 완전 컴플렉스였는데
    한 일년 작정하고 톤 다운시키고
    배에 힘주고 말하는 연습 거울보고
    매일 저녁 연습한 결과 성우냐는 말도 종종
    들어요 ㅎㅎㅎ

  • 4. 원글
    '20.6.11 7:53 PM (223.39.xxx.109)

    제가 맘잡고 톤 낮춰서 조곤조곤 얘기하면 심야라디오 디제이 같다는 말을 들어요.
    근데 문제는 이렇게 신경써서 해야만 그 목소리가 나오고 정신놓고 있으면 원래 제 목소리가 나와서 말하는 나도 내 목소리가 듣기 싫어진다는 거 ㅎㅎ ㅠㅠ

  • 5.
    '20.6.11 7:55 PM (221.154.xxx.91)

    말그릇 이라는 책 추천해요.

  • 6. ㅇㅇ
    '20.6.11 7:58 PM (175.207.xxx.116)

    말투가 거의 전부 같아요

    그래도 님은 신경 쓰면 듣기 좋은 말투 나오니까
    피곤해도 신경써버릇 하면
    나중에는 좀만 신경 써도 될 날이 올 거예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041 대학원에서 문제은행식 영어시험 보신 분 있을까요? ㅇㅇ 20:37:44 42
1689040 천식이라고 약을 한보따리 받아왔는데 안맞아요. 박스 안뜯은 약들.. wm 20:37:30 59
1689039 멜라토닌 드시는 분? 시판 20:35:58 127
1689038 한강변 아파트 문제점 5 20:34:55 502
1689037 가해자 박하명 아프리카티비 bj 출신이었네요. 2 ㅡㅡ 20:31:45 607
1689036 한달만에 소고기 먹는데 3 제가요 20:25:29 497
1689035 승진화분.분재.동양난.서양난등등 재판매할곳 아시나요? 4 혹시나 20:23:12 271
1689034 방울토마토만한 치즈 이름이 뭔가요? 7 모모 20:23:01 481
1689033 연금저축펀드에서 이 종목은 어떻게들 하세요? ... 20:20:26 131
1689032 공부에 뜻이 없는 여자중학생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추천부탁드려요.. 2 기숙 20:19:35 203
1689031 모네 전시회 다녀오신분 어떠셨어요? .. 20:19:23 181
1689030 내일 광화문 집회때문에 세종문화회관앞에 버스 안서죠? 20:18:38 264
1689029 개냥이들 개인기가 부러웠던 냥 집사 ㅋㅋㅋㅋㅋ 5 니가행복하면.. 20:14:59 594
1689028 서점에서 귀여운 부부봤어요. 4 ... 20:13:02 1,375
1689027 대학병원 처방약 중 한 알 중단하고 싶은데 1 ㅇㅇ 20:12:03 220
1689026 재산분할제도 생기기전에는 이혼시 어떻게 재산을 나눴나요? 1 ........ 20:06:45 189
1689025 서희원이 어린시절에 방송에서 구준엽이야기 하는거.ㅎㅎ 1 ... 20:02:23 1,756
1689024 영어단어 외우고싶은데 뭐하면 효과적일까요? 4 코코 20:02:07 414
1689023 오늘은 부모에 대한 죄책감으로 마음이 괴롭네요.. 3 19:58:22 947
1689022 남자는 남자,여자는 여자가봐야 알아요. 7 ... 19:57:41 772
1689021 82 해서 득본 거 4 ... 19:56:40 711
1689020 챗 GPT가 정말 위로를 해 주네요 1 위안 19:51:23 896
1689019 놀토에 이수지나와요 ㅋㅋ 19:50:29 477
1689018 겁 상실한 10대들..친구집 찾아가 폭행하고 난장판 만들어 3 ... 19:50:06 1,344
1689017 메가커피의 할메가커피 단맛 17 .... 19:48:24 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