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과 사랑에 있어서 꽤 주체적인 여성 작가가 있나요?

생각에잠김 조회수 : 1,490
작성일 : 2020-06-11 14:51:20

궁금해서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제가 참으로 신데렐라 스토리에 물든 여자인걸 알았어요.

연애는 이러이러해야해 라는 어떤 생각이 강했던것도 같고

항상 연애가 끝나고 나면 의무를 지키려고 했던 나는 잘못이 없는데

소홀해져갔던 상대는 가해자로 저는 피해자로 이렇게 상대를 원망하는 저를 발견했어요.


제가 먼저 좋아했으면, 받아줬으면서 소홀했던 상대가 나쁜놈이고

상대가 먼저 좋아했으면, 자기가 좋다고 해놓고 끝까지 지키지 않은 상대가 나쁜놈이구요.


왜 이런식으로 밖에 생각하지 못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렇다면 그렇지 않게 생각하고 살아간 사람의 이야기나 작가나 영화나 작품이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저 자신을 바꿔보고 싶어서요.


그리고, 더불어 저는 항상 기준이 높아서 상대가 제 성에 차지 않는 일들이 많았던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관계는 어떻게들 지내는지 그것도 참 궁금합니다.


82쿡의 노련한 선배님들의 추천 많이 기다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18.35.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이에나
    '20.6.11 2:54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최근작 중엔 이게 떠오르네요.
    저도 신데렐라에 물들었는지여주가 잘나니까 남주 매력이 좀 떨어져 보였어요.

  • 2.
    '20.6.11 2:58 PM (220.117.xxx.26)

    임경선 작가요
    김이나 작사가도 인터뷰 보면 그런거 같던데요

  • 3. 마음씨
    '20.6.11 3:02 PM (182.227.xxx.57) - 삭제된댓글

    임경선 공지영이요

  • 4.
    '20.6.11 4:02 PM (121.184.xxx.131)

    공지영이 떠오르네요.^^

  • 5. ㅇㅇ
    '20.6.11 5:03 PM (110.70.xxx.209)

    일의 기쁨과 슬픔 읽어보세요
    원하시는 추천작과는 좀 떨어져 있는데...
    그 신데렐라 스토리, 그 프레임과는 아주 떨어져 있는 여성상을 만날 수 있으세요
    임경선 등은 거기에 대한 반동이잖아요... 저는 그 반동 역시 프레임에 갇혀 있다고 보기에...
    일의 기쁨과 슬픔 참 괜찮습니다 제목 그대로 일의 기쁨과 슬픔을 느끼며 생활인으로 쿨하게 잘 살아가는 화자가 나오고... 자기의 주체적인 면을 주체적이라고 의식하는 자의식이 없는데 사실 이게 찐이죠...
    그 와중에 여성끼리의 연대...라기보다는 이해도 보이구요
    페미니즘을 뛰어넘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단편집이에요

  • 6. 요즘 넷플에서
    '20.6.11 8:31 PM (183.98.xxx.141)

    화제에 오르는 아웃랜더요
    원작 소설이 있고 드라마도 있는데요
    한글판도 나와있습니다

  • 7. ㅇㅇ
    '20.6.11 9:15 PM (218.233.xxx.193)

    생의 한가운데 /루이제린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6764 해외 생활 오래한 여자 53 싱글 2020/06/21 21,023
1086763 요즘은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 1위가 어디인가요? 18 2020/06/21 6,295
1086762 아래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읽지 마세요 8 재수없네 2020/06/21 2,458
1086761 7세 아이 행동 봐주세요. 4 ㅇㅇ 2020/06/21 1,947
1086760 내 생애 가장 쇼크 먹었던 일이 뭐였나요? 16 2020/06/21 5,789
1086759 생리양이 너무 많아 자궁적출 하는 경우도 있나요? 8 2020/06/21 3,540
1086758 이승만의 죄가 너무 크다 38 jtbc 2020/06/21 3,791
1086757 꽃게탕 먹을땐 어떻게 먹어야할까요? 3 식사매너 2020/06/21 1,249
1086756 39세, 백근녀 다이어트 중간정산 합니다 4 오야르 2020/06/21 3,519
1086755 초등 고학년 여드름피부 썬크림 3 고민해결 2020/06/21 2,168
1086754 좋은일이 생긴다라고 매일 생각하면요~ 15 .... 2020/06/21 5,026
1086753 마스크 안한 외부인이 집에 온다면? 19 궁금 2020/06/21 4,203
1086752 나이많고 뚱뚱하고 못생긴 미혼은 31 ... 2020/06/21 9,248
1086751 k뷰티가 언제부터 인기였나요 11 .. 2020/06/21 2,469
1086750 Sat 온라인 수업 추천부탁드려요. 10 ㅠㅠ 2020/06/21 1,385
1086749 비긴어게인 지금 스티브 원더 창법으로 노래부르는 가수 누구예요.. 10 누구? 2020/06/21 3,539
1086748 친정엄마한테 아픈거 얘기하나요 13 엄마 2020/06/21 3,761
1086747 전 오늘 인연 찾으러 산에갔어요 12 2020/06/21 8,587
1086746 모기는 매일 어디로 들어올까요 11 ㅇㅇ 2020/06/21 3,469
1086745 맥주안주로 칼로리 낮은거 있을까요ㅠ 4 uf 2020/06/21 2,499
1086744 라식 두번 하신분 계세요? 4 .. 2020/06/21 3,153
1086743 뇌졸중·당뇨환자·흡연자, 코로나19 취약 원인 밝혀졌다 뉴스 2020/06/21 1,554
1086742 타일하자 2탄 갑니다. 9 ㅜ ㅜ 2020/06/21 2,930
1086741 비긴어게인 정승환 창법이 달라졌어요 16 변했죠 2020/06/21 5,576
1086740 대전 30명 환자 속출 다단계시설…신천지와 연관성 의혹 증폭 5 .... 2020/06/20 4,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