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과 사랑에 있어서 꽤 주체적인 여성 작가가 있나요?

생각에잠김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20-06-11 14:51:20

궁금해서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제가 참으로 신데렐라 스토리에 물든 여자인걸 알았어요.

연애는 이러이러해야해 라는 어떤 생각이 강했던것도 같고

항상 연애가 끝나고 나면 의무를 지키려고 했던 나는 잘못이 없는데

소홀해져갔던 상대는 가해자로 저는 피해자로 이렇게 상대를 원망하는 저를 발견했어요.


제가 먼저 좋아했으면, 받아줬으면서 소홀했던 상대가 나쁜놈이고

상대가 먼저 좋아했으면, 자기가 좋다고 해놓고 끝까지 지키지 않은 상대가 나쁜놈이구요.


왜 이런식으로 밖에 생각하지 못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렇다면 그렇지 않게 생각하고 살아간 사람의 이야기나 작가나 영화나 작품이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저 자신을 바꿔보고 싶어서요.


그리고, 더불어 저는 항상 기준이 높아서 상대가 제 성에 차지 않는 일들이 많았던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관계는 어떻게들 지내는지 그것도 참 궁금합니다.


82쿡의 노련한 선배님들의 추천 많이 기다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18.35.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이에나
    '20.6.11 2:54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최근작 중엔 이게 떠오르네요.
    저도 신데렐라에 물들었는지여주가 잘나니까 남주 매력이 좀 떨어져 보였어요.

  • 2.
    '20.6.11 2:58 PM (220.117.xxx.26)

    임경선 작가요
    김이나 작사가도 인터뷰 보면 그런거 같던데요

  • 3. 마음씨
    '20.6.11 3:02 PM (182.227.xxx.57) - 삭제된댓글

    임경선 공지영이요

  • 4.
    '20.6.11 4:02 PM (121.184.xxx.131)

    공지영이 떠오르네요.^^

  • 5. ㅇㅇ
    '20.6.11 5:03 PM (110.70.xxx.209)

    일의 기쁨과 슬픔 읽어보세요
    원하시는 추천작과는 좀 떨어져 있는데...
    그 신데렐라 스토리, 그 프레임과는 아주 떨어져 있는 여성상을 만날 수 있으세요
    임경선 등은 거기에 대한 반동이잖아요... 저는 그 반동 역시 프레임에 갇혀 있다고 보기에...
    일의 기쁨과 슬픔 참 괜찮습니다 제목 그대로 일의 기쁨과 슬픔을 느끼며 생활인으로 쿨하게 잘 살아가는 화자가 나오고... 자기의 주체적인 면을 주체적이라고 의식하는 자의식이 없는데 사실 이게 찐이죠...
    그 와중에 여성끼리의 연대...라기보다는 이해도 보이구요
    페미니즘을 뛰어넘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단편집이에요

  • 6. 요즘 넷플에서
    '20.6.11 8:31 PM (183.98.xxx.141)

    화제에 오르는 아웃랜더요
    원작 소설이 있고 드라마도 있는데요
    한글판도 나와있습니다

  • 7. ㅇㅇ
    '20.6.11 9:15 PM (218.233.xxx.193)

    생의 한가운데 /루이제린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389 살아가는게 가끔 좀 부담스럽네요ㅠㅠ 8 이이이 2020/06/11 2,936
1084388 머리 나쁜 사람은 노인되니 무뇌 수준이 되네요 8 .. 2020/06/11 4,915
1084387 82님들중 직장생활 하시는분들요~ 8 더워라 2020/06/11 1,699
1084386 말을 좀 예쁘게 하고 싶은데... 6 .. 2020/06/11 2,735
1084385 강아지들 노견 되면 어떤 모습들이 보이나요~ 14 .. 2020/06/11 3,615
1084384 내일 친구들 만나도 돼요? 6 ㅇㅇ 2020/06/11 1,726
1084383 다이어트에 오트밀 드신다기에 사왔는데 16 오트밀 2020/06/11 5,857
1084382 삼척 여행 정보 조금 10 2020/06/11 3,848
1084381 빈속에 두유는 원래 속이쓰린걸까요? 3 익명中 2020/06/11 3,454
1084380 국민연금 150만원 받으려면 얼마를 납입해야하나요? 9 ... 2020/06/11 8,463
1084379 서브웨이 샌드위치 7 서브웨이 2020/06/11 4,327
1084378 미술 배우시는 분 3 ........ 2020/06/11 1,435
1084377 치마 입고 싶은데 체형이ㅠ 어떻게 2020/06/11 1,357
1084376 하트시그널3 보면서 6 방송 2020/06/11 3,486
1084375 삼성AS는 대부분 친절하지 않나요? 1 2020/06/11 1,047
1084374 저녁을 2주를 안먹었는데 21 ㅇㅇ 2020/06/11 9,068
1084373 5세 아이 뺨때린 엄마 22 제대로 2020/06/11 6,928
1084372 구급차 지나갈 때 차 비켜주세요. 7 .... 2020/06/11 1,520
1084371 골목식당 서산 호떡집 갔다왔어요. 9 사장님화이팅.. 2020/06/11 5,549
1084370 부산)턱관철 잘 보는 병원 좀 부탁드립니다. 6 ^^ 2020/06/11 1,322
1084369 여자가 더 잘난것에 자격지심없는 남자 10 그럼 2020/06/11 3,745
1084368 싸이월드 백업프로그램 인증되신분 계세요? 2 ... 2020/06/11 1,645
1084367 동사무소에서 손소독제 구호품으로 주나봐요 2 ,, 2020/06/11 1,507
1084366 다이어트중인 남편. 15 먹는 2020/06/11 3,398
1084365 日, 베트남 등 4개국 먼저 문연다..'한국 빼고' 22 뉴스 2020/06/11 3,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