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제가 참으로 신데렐라 스토리에 물든 여자인걸 알았어요.
연애는 이러이러해야해 라는 어떤 생각이 강했던것도 같고
항상 연애가 끝나고 나면 의무를 지키려고 했던 나는 잘못이 없는데
소홀해져갔던 상대는 가해자로 저는 피해자로 이렇게 상대를 원망하는 저를 발견했어요.
제가 먼저 좋아했으면, 받아줬으면서 소홀했던 상대가 나쁜놈이고
상대가 먼저 좋아했으면, 자기가 좋다고 해놓고 끝까지 지키지 않은 상대가 나쁜놈이구요.
왜 이런식으로 밖에 생각하지 못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렇다면 그렇지 않게 생각하고 살아간 사람의 이야기나 작가나 영화나 작품이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저 자신을 바꿔보고 싶어서요.
그리고, 더불어 저는 항상 기준이 높아서 상대가 제 성에 차지 않는 일들이 많았던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관계는 어떻게들 지내는지 그것도 참 궁금합니다.
82쿡의 노련한 선배님들의 추천 많이 기다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