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과 사랑에 있어서 꽤 주체적인 여성 작가가 있나요?

생각에잠김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20-06-11 14:51:20

궁금해서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제가 참으로 신데렐라 스토리에 물든 여자인걸 알았어요.

연애는 이러이러해야해 라는 어떤 생각이 강했던것도 같고

항상 연애가 끝나고 나면 의무를 지키려고 했던 나는 잘못이 없는데

소홀해져갔던 상대는 가해자로 저는 피해자로 이렇게 상대를 원망하는 저를 발견했어요.


제가 먼저 좋아했으면, 받아줬으면서 소홀했던 상대가 나쁜놈이고

상대가 먼저 좋아했으면, 자기가 좋다고 해놓고 끝까지 지키지 않은 상대가 나쁜놈이구요.


왜 이런식으로 밖에 생각하지 못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렇다면 그렇지 않게 생각하고 살아간 사람의 이야기나 작가나 영화나 작품이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저 자신을 바꿔보고 싶어서요.


그리고, 더불어 저는 항상 기준이 높아서 상대가 제 성에 차지 않는 일들이 많았던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관계는 어떻게들 지내는지 그것도 참 궁금합니다.


82쿡의 노련한 선배님들의 추천 많이 기다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18.35.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이에나
    '20.6.11 2:54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최근작 중엔 이게 떠오르네요.
    저도 신데렐라에 물들었는지여주가 잘나니까 남주 매력이 좀 떨어져 보였어요.

  • 2.
    '20.6.11 2:58 PM (220.117.xxx.26)

    임경선 작가요
    김이나 작사가도 인터뷰 보면 그런거 같던데요

  • 3. 마음씨
    '20.6.11 3:02 PM (182.227.xxx.57) - 삭제된댓글

    임경선 공지영이요

  • 4.
    '20.6.11 4:02 PM (121.184.xxx.131)

    공지영이 떠오르네요.^^

  • 5. ㅇㅇ
    '20.6.11 5:03 PM (110.70.xxx.209)

    일의 기쁨과 슬픔 읽어보세요
    원하시는 추천작과는 좀 떨어져 있는데...
    그 신데렐라 스토리, 그 프레임과는 아주 떨어져 있는 여성상을 만날 수 있으세요
    임경선 등은 거기에 대한 반동이잖아요... 저는 그 반동 역시 프레임에 갇혀 있다고 보기에...
    일의 기쁨과 슬픔 참 괜찮습니다 제목 그대로 일의 기쁨과 슬픔을 느끼며 생활인으로 쿨하게 잘 살아가는 화자가 나오고... 자기의 주체적인 면을 주체적이라고 의식하는 자의식이 없는데 사실 이게 찐이죠...
    그 와중에 여성끼리의 연대...라기보다는 이해도 보이구요
    페미니즘을 뛰어넘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단편집이에요

  • 6. 요즘 넷플에서
    '20.6.11 8:31 PM (183.98.xxx.141)

    화제에 오르는 아웃랜더요
    원작 소설이 있고 드라마도 있는데요
    한글판도 나와있습니다

  • 7. ㅇㅇ
    '20.6.11 9:15 PM (218.233.xxx.193)

    생의 한가운데 /루이제린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636 피부과 갔더니 여자 의사쌤이 볼에 점과 기미 그냥 놔두재요. 17 ... 2020/06/12 12,042
1084635 아들이 여자한테 매너가 좋다네요 19 사자엄마 2020/06/12 3,448
1084634 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통합당 본회의 불참, 민주당 본회의 강.. 4 뉴스 2020/06/12 752
1084633 집에 양문형 냉장고 좀 봐주시겠어요? 5 혹시 2020/06/12 1,391
1084632 멜로가 체질 보신분 내용 질문 좀 6 ㅇㅇ 2020/06/12 1,632
1084631 재산을 어떻게 분배하고 계세요? 6 재테크 2020/06/12 2,492
1084630 집안온도 30도. 별 생각 없이 놔둔 초콜렛이 녹아버렸어요 4 ㅇㅇㅇ 2020/06/12 2,134
1084629 찜질방 가지말라는데 왜 가는건가요. 6 ㅇㅇ 2020/06/12 2,749
1084628 어제 염색했는데 다시 색깔 바꿀 수 있나요? 4 헤어스탈 2020/06/12 1,224
1084627 생리 두통심해서 빈혈검사 했는데요 18 ... 2020/06/12 6,590
1084626 바이타믹스와 해피콜등 다른 블렌더들 7 차이 2020/06/12 2,640
1084625 반수생 학원선택 문제 좀 도와주세요 7 ㅇㅇ 2020/06/12 1,044
1084624 요새 친모들 자식 학대하는거 보면... 8 ㅇㅇ 2020/06/12 3,230
1084623 생리를 갑자기 안하는데 산부인과 가야하나요? 2 .. 2020/06/12 1,332
1084622 남편이랑 왜 같이 사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가족인건지 9 ... 2020/06/12 5,517
1084621 편두통처방이요 6 2020/06/12 1,182
1084620 80대분들의 반찬으로는 뭐가 좋을까요? 23 2020/06/12 4,400
1084619 김희철 오뚜기를. 13 ㄱㄴ 2020/06/12 6,561
1084618 미드 정말 많이 봤다 하시는분들.. 저에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31 gks 2020/06/12 4,813
1084617 미군정-친일경찰만이 우리를 지켜주었다 마이 2020/06/12 722
1084616 미 스타벅스가 테이크아웃 위주로 간다고 하네요 8 ㅇㅇ 2020/06/12 3,056
1084615 서울) 고속터미널역에서 부산 가려면 SRT, KTX 어떤 게 편.. 3 열차 2020/06/12 1,061
1084614 남자쪽 자식만 키우는 좋은사람 11 좋은사람 2020/06/12 3,422
1084613 (급) 집 계약시 이사날짜 1 2020/06/12 947
1084612 스타우브에 스테이크 굽는법 알려주세요 6 ㅇㅇㅇ 2020/06/12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