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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정도면 만족하며 지내야 할까요?

고민이구나 조회수 : 3,319
작성일 : 2020-06-11 14:44:27
두번 올려 죄송하네요. 
계속 되는 도우미 고민이요 ㅠㅠ
.....

산좋고 물좋고 정자좋은 도우미는 없는게 맞죠?

.....

도우미 맘에들어서 계속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관리하세요?
이 정도면 만족하고 지내야 하는게 맞나요?

제가 매정하지 못한지 한번 인연이 되면 매정하게 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네요. 

일부 내용 조금 지웠어요. 
답글로 어느 정도 방향을 정했네요. 
감사드려요!
IP : 112.168.xxx.10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이너무많은것
    '20.6.11 2:46 PM (223.38.xxx.158)

    요리에청소까지
    시간이 너무 짧네요

  • 2. 원글
    '20.6.11 2:48 PM (112.168.xxx.103)

    일이 너무 많으실까요?
    하루는 제가 재택을 해서
    더 오시라고 하기 어려워서요.
    그럼 시간을 늘리면 해결이 될까요?

  • 3. 제생각
    '20.6.11 2:50 PM (118.220.xxx.153)

    원하시는 걸 매번 말씀드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오늘은 어디어디 청소하시라
    반찬은 뭐뭐 하시라
    그런데 청소와 요리 두가지를 내마음에 꼭들게 하는건 무리같아요
    둘중 어느 한가지라도 흡족하면 성공 아닐런지요

  • 4. 그러게요
    '20.6.11 2:51 PM (223.62.xxx.124) - 삭제된댓글

    6시간 동안
    안방, 안방 화장실, 주방 청소에 요리까지..그것도 4일이면 이틀에 한 번 꼴 와서ㅠㅠ
    아이 방까지 하고 가려면 초스피드로 해야 할 듯..
    음식 하나 하는데도 한 나절 걸리는 저를 기준으로
    볼 때요..

    도우미 분이 직접 장까지 보게 하는건 아니겠죠?

  • 5. 7시간이에요
    '20.6.11 2:53 PM (112.168.xxx.103)

    지금 잘 못썼어요.
    장은 99%는 제가 봐요.
    하시다 부족한 재료는 사시라고 했어요. 카드 드리고.
    일이 많다고 봐야겠네요.

  • 6. ..
    '20.6.11 2:54 PM (211.219.xxx.235)

    매일 오는 도우미 아니고 주 4일 오는 도우미면 저정도면 괜찮지 않은가요? 집안일해보면 엄청 깨끗하게 유지한다가 정말 힘들어요. 그 엄청 깨끗하게 보이는 부분을 정말 매일 점검하고 닦고 해야되거든요.
    그리고 음식하는데 시간 많이 드는건 아시죠? 요청하면 맛있게 해준다니 그건 뭐 요청하면 해결 될 일이고
    성격이 백프로 맞는 사람 엄청 드물고 결정적으로 위생개념이 없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 방은 말하면
    해주지않을까요?

  • 7. ㄴ원하는걸
    '20.6.11 2:55 PM (112.168.xxx.103)

    정확히 말하는게 아무래도 방법이 되려나보네요.
    제가 그걸 잘 못해서 생기는 문제같아요.

    그냥 말 안해도 알아서 좀 해주시길 바랬는데
    제가 너무 무리였나봐요.

    주말에 시간을 들여서 메뉴를 짜고 이걸 해달라고 하고
    요일마다 해야 할 일들을 정해드리면
    기분나빠하지는 않으실런지.

    제가 뭔가 말씀드리면 그거에 변명을 제가 말한거에 몇 배는 하시기에
    늘 말할 엄두가 안나요. 바쁜데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서요.

  • 8. 대체로
    '20.6.11 2:57 PM (112.168.xxx.103)

    저 정도면 만족해야 하는 수준인거죠?
    제가 예민해서 그런가봐요.

    남의 식구가 드나들게 하기로 했으면 조금 내려놓아야 하는데
    내 맘 같이 하는 사람은 없는듯 해요.

  • 9. 화를 내는 시점
    '20.6.11 2:57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옷장위 먼지 발견
    청소하라고 요구한다
    그래도ㅠ안되어있으면

    그때 화가 나야되는것이죠

  • 10. //
    '20.6.11 2:58 PM (211.219.xxx.235)

    제 경험상 요리면 요리 청소면 청소 딱 방향을 잡아서 말씀드려야해요. 청소 엄청 깨끗하게 하면서 요리까진 힘들어요. 요리가 시간하고 공이 많이 드니까요. 저라면 음식하는건 안시키겠어요.

  • 11. 사람을둘땐
    '20.6.11 3:00 PM (118.32.xxx.55) - 삭제된댓글

    도움받을 일을 직접 한번 해보고 사람을 부려야(?) 해요.
    요리도 요리지만 하고난뒤 치우는것도 시간 걸려요.
    요리를 매일 하는거라면 하루는 안방과 안방화장실, 다음날은 아이들방과 베란다...이런식으로

  • 12. ...
    '20.6.11 3:01 PM (183.106.xxx.229) - 삭제된댓글

    지난번에 애들 방 청소 잘 안된거 같은데요. 애들방 신경 써주세요~라 말하세요.
    그때마다 말 해야 되더군요~

  • 13. ...
    '20.6.11 3:05 PM (183.106.xxx.229) - 삭제된댓글

    저정도 시간이면 다 하세요.
    하나하나 말하면 감정 상하니, 거실 이번엔 좀 꼼꼼히 해 주세요~

  • 14. 아웃소싱녀
    '20.6.11 3:07 PM (223.62.xxx.141)

    안녕하세요 집안일의 대부분을 아웃소싱하는 아웃소싱녀입니다.
    도우미계에는 청소파와 요리파가 있다는 게 정설입니다.
    도우미계에서 상급으로 올라갈수록 두 파의 정체성은 더욱 도드라집니다.
    청소파는 요리를 못합니다. 싫어합니다. 냉장고에 있던 찌개 하나 꺼내서 끓여도 가스렌지 후드 다 닦고 냄새 밴 커튼 빨아서 건조시켜 다시 걸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부지런하시고 시간 약속 철저하신 분이 많습니다.
    요리파는 마음이 넉넉하고 푸근하고 정이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거둬먹이는 게 기쁨이고 제철 식재료 저렴하게 사서 밥 짓는 게 즐거움이자 자부심입니다. 안타깝게도 깔끔.. 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깔끔하면 요리 못합니다 ㅠㅠ 끈적끈적한 것들 널부러지게 해놓고 해야 하니까요.

    청소를 원하시면 청소, 요리를 원하시면 요리 도우미님을 모시옵소서.

    저희 집은 오전에 요리파/오후에 청소파가 오셔서 요리하고 정리해주십니다. 만족합니다~~~

  • 15. 아웃소싱녀
    '20.6.11 3:08 PM (223.62.xxx.141)

    한 분에게 두 가지를 요구하면 일반적으로 효율이 떨어집니당~~~

  • 16. 화가나는이유는
    '20.6.11 3:09 PM (112.168.xxx.103) - 삭제된댓글

    약간 추리이긴 하지만 애들 방 셋이 먼지가 하나도 안되어있어서
    정말 쓸면 먼지가 쓱 하고 닦이는 수준이었어요.
    그런데 제 방이랑 안방쪽은 정말 먼지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보이는데만 하셨나... 하는 속상함?

    제가 교수라서 갑자기 온라인 수업으로 5과목이나 해야 되다보니 정말
    정신이 없었거든요. 3월 이후로. 그런데 그때부터 한번도 안된것 같아서 화가 났던건데
    제가 없으면 노상 이렇구나 하는 것때문에 화는 더났던 것 같아요.

  • 17. 요리때문에
    '20.6.11 3:11 PM (112.168.xxx.103) - 삭제된댓글

    모셨던거라 요리는 하셔야 해요.
    처음에 요리만 해달라고 했었는데
    두 사람 오면 괜히 번거롭고 신경쓰이지 않냐고
    본인이 다 할 수 있다고 강하게 하셔서 하게 된거에요.
    오랫동안 도우미랑 공존하고 있는데
    한번에 두가지 신경 못쓰는게 맞아요.
    저도 그러니까요.
    차라리 처음에 그랬던 것처럼 요리만 해달라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처음에 그리 하려고 했던 것이.
    제가 요즘 제정신이 아니네요. ㅠㅠ

  • 18. ㄴ아웃소싱녀님
    '20.6.11 3:15 PM (112.168.xxx.103)

    제 맘을 아주 잘 해결해주셨어요.
    아주 명쾌하시네요.
    사이다였어요ㅎㅎㅎㅎ

    네. 지금 마음 어느 정도 정했어요.
    이분은 요리파였어요.
    청소는....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 19. ㄴ아웃소싱녀님
    '20.6.11 3:17 PM (112.168.xxx.103)

    혹시 질문을 좀 해도... 주 몇 회 비용은 어떻게 하세요?

    저희는 요리 2만원 드렸거든요. 청소는 이보다 적게 드렸고요.

  • 20. ...
    '20.6.11 3:21 PM (183.106.xxx.229)

    저희집에 주3회 4시간 오셔도, 음식 2가지는 하세요.
    시간 돼요. 50평, 세탁기돌리고, 아이들침대방-거실청소-부엌-요리-설거지-빨래널고 쓰레기 가져가세요. 대신 안방, 안방욕실, 방2개는, 바깥 욕실은 제가 내낄때 해요.
    여사님이 저희집은 순서가 정해져있어서 일하기 편하다고 하세요.

  • 21. ....
    '20.6.11 3:30 PM (112.168.xxx.103)

    지금은 좀 일반적인 상황하고 비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분 변명을 좀 하자면.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 듣는다고 집에 있었던 상황이었거든요.
    안방은 제가 할테니 아이들 방만 해달라고 해야겠네요.
    그것도 방법이 되겠어요.
    감사해요! 음식도 몇 가지씩은 해주셔요. 저희집이 좀 까다로운가봐요.
    음식이 애들마다 달라서... 애먹기는 하셨어요. 여러 아이디어가 떠올라 좋네요.

  • 22. 유쾌한
    '20.6.11 3:32 PM (122.34.xxx.114)

    아웃소싱녀님, 이런분 너무 좋아요.

  • 23. do
    '20.6.11 3:44 PM (14.138.xxx.36)

    애들은 매 순간 어질러요.
    따뜻하고 애들 이뻐하고 애들한테 어지른다고 뭐라 안하는것만으로도 최고네요.
    그냥 두세요.

  • 24. do
    '20.6.11 3:45 PM (14.138.xxx.36)

    애들 있는 집이 화장실과 부엌을 항상 깨끗하게 하기도 힘듭니다.

  • 25. ....
    '20.6.11 4:00 PM (112.168.xxx.103)

    여러분들 이야기 듣고 마음의 정리가 되었어요.
    넘 감사해요!!
    본 문 내용은 조금 지울게요.
    혹시 보실수도 있을까봐요.

  • 26. ..
    '20.6.11 5:51 PM (125.177.xxx.43)

    요리 청소 다 하는 사람도 있군요
    보통 4시간에 청소만 하던데
    중간에 간식 같이 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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